뉴스
더보기 →정치권 조직적 개입 의혹 ‘정점’… 이단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구속영장 청구
법의 심판대 위에 선 이단 교주
한국 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는 2026년 6월 22일,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6일 합수본이 출범한 지 167일 만에 거둔 수사의 핵심 성과로,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를 통한 조직적 선거 개입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 및 총선 경선 등에 조직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당법 제42조는 누구든지 자유의사에 반하여 정당 가입이나 탈당을 강요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합수본의 조사 결과, 신천지는 각 지파별로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은밀한 명칭을 사용하여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로 5만 명이 넘는 신도가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합수본은 이러한 조직적인 당원 가입 행위가 해당 정당의 공정한 선거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고 판단하여 업무방해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철저한 수사로 밝혀진 하향식 지시 체계
합수본은 올해 초부터 신천지 총회 본부와 국민의힘 당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여 신도 명부와 당원 명부를 확보하고 대조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의 이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 등 전·현직 간부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하며 구체적인 지시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수사 결과, 당원 가입 지시는 이만희 총회장으로부터 시작되어 총무, 각 지파장, 교회 담임, 그리고 장년회·부녀회·청년회 등 신천지 내부의 하향식 조직망을 통해 일사불란하게 하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총회장은 지난 6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었을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합수본은 이미 구속된 고 전 총무를 비롯한 핵심 간부들의 진술과 물증을 토대로 이 총회장의 지시 없이는 이러한 집단적 행동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오세아니아 한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는 경종
이번 사태는 비단 한국 교계와 사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신천지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현지 청년들과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체를 숨긴 채 위장 포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습니다. 이들은 문화 교류, 무료 성경 공부, 심리 상담 등을 빌미로 다가와 성도들의 영혼을 미혹하고 가정을 분열시키는 등 오세아니아 한인 교회 공동체에도 큰 상처를 남겨왔습니다. 세상의 법치와 도덕마저 무시하며 정치 권력에 기생하려 했던 이단 수뇌부의 실상이 법치국가의 사법 절차를 통해 낱낱이 드러나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오세아니아의 믿음의 공동체 역시 이단의 교묘한 포교 방식을 더욱 경계하고 영적 분별력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EDITOR'S NOTE]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행해지는 모든 거짓을 드러내는 빛입니다. 성경을 왜곡하고 교주를 신격화하는 것도 모자라, 거짓과 강요로 정치권에 개입하려 했던 신천지 수뇌부의 구속 기로는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 위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오세아니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신앙을 지켜가는 우리 교민 교회와 성도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 삼아 더욱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거짓된 교리와 감언이설로 영혼을 사냥하는 이단들의 실체를 바로 알고, 우리 주변의 연약한 이웃과 청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사랑으로 감싸 안아야 할 것입니다. 이단의 쇠락이 곧 잃어버린 영혼들이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품으로 돌아오는 구원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뉴스 > 교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재미로 본 점, 마약처럼 영혼 잠식한다"... 전직 무당 박에녹 목사의 강력한 경고 (0) | 2026.06.23 |
|---|---|
| "학생이 없어도 지도자는 준비되어야 한다"… 위기의 다음 세대 구원할 '2026 비전 콘퍼런스' 개최와 오세아니아 교회를 향한 시사점 (0) | 2026.06.23 |
| 한교총, 6.25전쟁 76주년 연합예배 개최… “역사 기억하며 복음적 평화통일 기도해야” (0) | 2026.06.23 |
| 이단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인수 김천대, 15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 논란 (0) | 2026.06.22 |
| 호주 연합교회(UCA) 창립 49주년… 카리사 술리 총회장, "2027년 희년(Jubilee)을 향한 화해와 희망" 선포 (0) | 2026.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