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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년층, 은퇴 시점 부모 세대 뛰어넘지만… ‘부의 양극화’ 심화 우려
호주 청년층이 은퇴할 무렵에는 부모 세대보다 더 높은 소득과 부를 축적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속 여부에 따른 세대 내 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최근 호주의 비영리 경제 연구소인 e61 인스티튜트(e61 Institu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비 상승과 주택 구매력 저하 등 여러 경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청년층은 생애 주기에 걸쳐 부모 세대의 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기준 35세 호주인의 물가 상승률 반영 평균 소득이 약 9만 달러(AUD)로, 1980년대 후반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약 80%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35세의 중간 가구 자산은 약 38만 달러로 이전 세대와 전반적으로 비슷했습니다. 청년..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주 유가 추가 상승 우려 및 중동 정세의 여파
호주 운전자들은 향후 몇 주간 추가적인 유가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인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호주 내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NRMA(호주국립도로교통자동차협회)의 피터 쿠리(Peter Khoury) 대변인은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동의 적대 행위가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We're not out of the woods)"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구적인 휴전이 이루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면 유가는 하락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안타깝게도 호주 국민들은 다가오는 몇 주간 더 높은 기..
호주 정부, 메타·구글·틱톡에 2.25% '뉴스 사용료' 부과 추진… 빅테크 강력 반발
호주 정부가 소셜 미디어와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을 대상으로, 호주 언론사의 뉴스 콘텐츠 사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새로운 법안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한 내에 언론사와 상업적 합의를 이루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의 호주 내 수익의 2.25%를 세금(부과금)으로 징수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아니카 웰스(Anika Wells) 통신부 장관은 2026년 4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 협상 인센티브(News Bargaining Incentive, NBI)' 법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언론인들이 창출한 결과물에는 합당한 금전적 가치가 부여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아프간 여성 난민 축구팀, 탈레반 승인 없이 FIFA 공식 국가대표 자격 획득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프가니스탄 여성 난민 축구팀의 공식 국가대표 출전을 허용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6년 4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평의회는 규정을 개정하여, 여성 난민 선수들로 구성된 '아프간 위민 유나이티드(Afghan Women United)'가 탈레반 정권의 승인 없이도 국제 대회에서 아프가니스탄을 공식적으로 대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여자 국가대표팀은 2021년 탈레반이 재집권한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탈레반 당국이 교육과 일자리는 물론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을 가하면서, 많은 여성 선수들이 생존을 위해 고국을 떠나거나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전 세계로 흩어진 국가대표팀 ..
[사회/라이프] "집을 살 수 있지만, 102세 어르신과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호주 내 '코하우징'의 새로운 가능성
호주 전역에 주택 부족 사태와 생활비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 60대 남성의 특별한 주거 방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 소유의 부동산을 구매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02세의 노인과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생활하는 '코하우징(Cohousing)'의 삶을 선택한 루보쉬 하누스카(Lubosh Hanuska, 61세) 씨의 사연이 그 주인공입니다. SBS 인사이트(Insigh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누스카 씨는 지난 6년 동안 주택 임대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해 왔습니다. 과거 캔버라와 우동가에서 네 채의 주택을 소유하기도 했던 그는 2015년 이혼 후 자산을 정리하며 개인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여행 등 자..
호주 3월 물가상승률 4.6%로 급등… 다가오는 5월 RBA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
호주 통계청(AB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6%로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유가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호주 중앙은행(RBA)이 다가오는 5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번 3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의 3.7%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수치로,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교통 및 연료비 부문이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교통 부문 물가는 3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했습니다. 특히 일반 무연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2월 리터당 171센트에서 3월 228센트로 33% 치솟았고, 디젤 가격 역시 ..
인도, 사상 최초로 영국 제치고 호주 내 최대 이민 출신국으로 부상
[호주 인구 동향] 호주 연방통계청(ABS)의 최신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전체 인구 중 해외에서 태어난 이주민의 비율이 32%를 기록하며 1891년(32.4%) 이후 1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인도 출신 이민자가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영국을 제치고 호주 내 최대 해외 출생자 그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BS가 2026년 4월 29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호주의 총인구는 2,760만 명이며 이 중 883만 명이 해외 출생자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출신 국가별로는 인도가 97만 1,0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의 경우 97만 950명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70명)로 2위로 밀려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
호주 건설 현장에서 100만 달러 규모 대담한 장비 절도 사건 발생… 경찰 공개 수배
최근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 주의 한 건설 현장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장비가 도난당하는 대담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현지 경찰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건설 현장에 침입해 고가의 장비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목격자들이 남성이 현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제지하려 시도했으나, 용의자는 이를 뿌리치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추적 중이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지역 사회와 대중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 절도 범죄는 최근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야간이나 주말은 물론, 주간에도 대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