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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호주 유가 추가 상승 우려 및 중동 정세의 여파

OCJ|2026. 4. 30. 03:25

호주 운전자들은 향후 몇 주간 추가적인 유가 상승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인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호주 내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NRMA(호주국립도로교통자동차협회)의 피터 쿠리(Peter Khoury) 대변인은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동의 적대 행위가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We're not out of the woods)"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구적인 휴전이 이루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면 유가는 하락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안타깝게도 호주 국민들은 다가오는 몇 주간 더 높은 기름값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호주는 4단계 연료 보존 계획 중 2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휘발유와 경유 절약을 위한 예방적 조치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연방 총리는 연방 예산안 발표를 일주일 앞둔 5월 초, 각 주 및 준주 지도자들과 국가 내각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5월과 6ken월까지의 연료 공급은 안정적"이라며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조만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부터의 추가 공급 확보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하여 알바니즈 총리는 다가오는 월요일 캔버라에서 사나에 다카이치(Sanae Takaichi) 일본 총리와 만나 연료 및 에너지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며, 페니 웡(Penny Wong) 외무장관 역시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파트너와 에너지 공급 문제를 협의 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원유 시장에도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5월 1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확대 협의체인 OPEC+에서 전격 탈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UAE는 일일 500만 배럴 수준으로 독자적인 원유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유가 하락에 기여할 수 있지만, 쿠리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기 전까지는 호주 시장에서 그 혜택을 당장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야당인 국민당(Nationals)의 맷 카나반(Matt Canavan) 신임 대표는 호주 내 연료 안보를 더욱 두텁게 하기 위해 퀸즐랜드 글래드스톤 인근에 새로운 정유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카나반 대표는 연료 회사들이 의무적으로 30일분의 휘발유와 경유를 추가 비축하도록 하는 연합당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옹호하며, "주유소에서 리터당 약 1센트의 가격 상승이 발생하겠지만, 이는 추가적인 연료 저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는 합리적인 프리미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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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호주 국민들의 일상적인 주유소 영수증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석유 공급망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의 차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 등 굵직한 국제 이슈들이 맞물려 있어 유가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연방 정부와 야당이 각각 외교적 공급망 확보와 국내 정유 시설 확충이라는 해법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5월 연방 예산안에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인 구제책이 포함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국가의 지도자들이 지혜롭게 이 경제적, 안보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