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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택 위기, 세대 간 예산 격전지로 부상… 노동당과 연립당의 상반된 해법
최근 발표된 2026-27년 호주 연방 예산안을 기점으로, 주택 시장이 세대 간 정치적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가 유권자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여야는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상반된 주택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캔버라의 작은 아파트에서 짐 찰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과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를 맞이한 청년 주택 소유자 미카 로즈원(Mika Rosewarn, 27)과 맷 고버(Matt Gover, 26) 부부의 사례는 이번 예산안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연방 정부의 5% 보증금 지원 제도를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이들은 “가족 중 처음으로 실거주 목적의 집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총리에게 전했습니다...
[호주] 연 560억 달러 규모의 정신 건강 위기, '여성 전용' 병동이 해답이 될 수 있을까?
호주의 정신 건강 위기가 연간 약 560억 달러(약 50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환자들을 위한 '여성 전용 정신과 병동'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갈수록 많은 여성이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보다 안전하고 특화된 치료 환경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멜버른의 한 여성 건강 병원에서 만난 타냐(Tanya) 씨의 사례는 이러한 맞춤형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십 대 자녀들을 둔 직장인이었던 그녀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무기력증에 시달렸습니다. 타냐 씨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고, 결국 일을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여성 전용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등록한 뒤, 안전한 ..
방콕 철도 건널목서 화물열차·버스 충돌 참사… 최소 8명 사망·30여 명 부상
태국 방콕 도심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화물 열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8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구조 당국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방콕 후아이쾅(Huai Khwang) 지역에 위치한 공항철도 막까산(Makkasan) 역 인근 아속-펫차부리 교차로 건널목에서 대형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컨테이너를 싣고 달리던 화물 열차가 철로 위에 멈춰 서 있던 방콕 대중교통국(BMTA) 소속 206번 에어컨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충돌로 인해 버스는 선로를 따라 밀려났으며, 곧바로 연료통이 폭발하며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은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와 승용차 등 다른 차량으로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호주 동부 핵잠수함 기지 유력 후보지로 '포트 켐블라' 거론… 비밀 문서가 경고한 '군사 표적' 위험성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비밀 문서가 공개되면서, 오커스(AUKUS) 동맹에 따른 호주 동부 해안의 새로운 핵잠수함 기지 유력 후보지로 시드니 남부 '포트 켐블라(Port Kembla)'가 꼽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해당 기지가 향후 적성국의 군사적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주정부의 자체 경고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 사회의 적잖은 반발이 예상됩니다. 15일 가디언(The Guardian) 호주판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도미닉 페로테이(Dominic Perrottet) 전 주총리 시절 내각부와 총리실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녹색당 소속 애비게일 보이드(Abigail Boyd) 상원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로 주 의회에 제출되면서 그 내용..
서호주 로트네스트 섬 인근 해상서 상어 공격으로 30대 남성 사망
서호주(WA)의 유명 관광지인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 인근 해상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은 30대 남성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에 따르면, 2026년 5월 16일(토요일) 오전 9시 55분경 로트네스트 섬 북서쪽 호스슈 암초(Horseshoe Reef) 부근에서 상어 공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피해자는 38세 남성으로, 당시 일행과 함께 스피어피싱(작살 낚시)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대변인 마이클 웨어(Michael Wear) 경사는 "피해자가 다이빙 보트 근처에 있다가 하반신(다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일행은 피해자를 보트에 태워 약 1km 떨어진 조디 베이(Geordie Bay) 선착장으로 ..
전 세계 2억 7천만 명 학생 데이터 유출 위기… 교육 플랫폼 '캔버스(Canvas)', 결국 해커에 랜섬 지불
[글로벌 뉴스] 전 세계 수많은 학교와 대학에서 사용되는 교육용 플랫폼 '캔버스(Canvas)'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은 가운데, 캔버스의 운영사인 미국 IT 기업 인스트럭쳐(Instructure)가 해커들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를 사실상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랜섬(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캔버스 시스템은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었으며, 해커들에 의해 학교 로그인 페이지가 변조되고 수많은 학생들의 과제 제출 기한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인스트럭쳐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승인되지 않은 행위자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탈취된 데이터가 반환되고 파기되었다는 디지털 확인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호주 캔 음료 가격 인상 우려… 중동발 알루미늄 공급망 차질 여파
호주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이어트 코카콜라(Diet Coke) 등 캔 음료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알루미늄 공급망에 타격을 주면서, 인도를 비롯한 해외 국가들에서 이미 '다이어트 콜라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다이어트 콜라 공급이 급감해 이른바 '캔데믹(Candemic)'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인도는 중동 국가들로부터 알루미늄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주요 제련소들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밀집해 있습니다. RMIT 대학교 물류 및 공급망 관리학과의 빈 타이(Vinh Thai) 교수는 "해협을 둘러싼 대치 상황과 전쟁으로 인한 제련 공장 파괴로 인해 생산과 공급망이 심각..
생활비 부담에 호주 대형 마트 소비 지형도 '조용한 변화'… 자체 브랜드(PB) 상품 인기
호주 전역의 대형 마트 진열대에서 조용하지만 뚜렷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생활비 상승 압박으로 인해 호주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예산 친화적인 선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뉴스의 보도와 유통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의 유명 브랜드 대신 더 저렴한 자체 브랜드(PB·홈브랜드)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대형 마트 콜스(Coles)의 PB 상품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교(QUT)의 마케팅 및 소비자 행동 교수이자 유통 전문가인 개리 모티머(Gary Mortimer) 교수는 이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이 하향 구매(Shopping down)를 하고 있으며, 마트 자체 상품이 기록적인 수용도를 보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