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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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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OCJ시선

강대국의 체스판 위에서 길을 잃은 샬롬: 대만을 둘러싼 '거래적 평화'를 경계하며

[OCJ 논설] 주요 이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대만의 무력시위와 강대국 간 '거래적 평화'에 대한 동맹국들의 우려 확산 2026년 9월 18일, 대만 남부에서는 신형 공격용 무인기와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는 임박한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통해 스스로의 안보를 증명하려는 절박한 움직임이다. 현재 미국은 이란과의 극심한 지정학적 충돌로 인해 정치적, 군사적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다. 아시아의 동맹국들은 이 복잡한 위기 속에서, 강대국들이 대만의 안보를 경제적 이익이나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우리는 이 첨예한 국제적 긴장 속에서 세상이 말하는 평화가 얼마나 차갑고 이해타..

2026.09.19
오피니언/기고

저 언덕 너머에는?

가을볕이 채 영글기도 전인 새벽, 사위가 푸르스름하게 잠들어 있는 안갯속에서 어머니의 부스럭거리는 손길이 시작되었다. 방 한구석, 눅눅한 아랫목의 냉기를 밀어내며 어머니는 하얗고 둥근 누에고치들을 조심스럽게 무명 보자기 속으로 쓸어 담고 계셨다. 사흘 밤낮으로 불을 지피며 정성껏 키워낸 고치들이었다. 그 하얗고 보드라운 고치들 위에는 우리 가족의 가을 밥숟가락이, 그리고 헐벗은 누이야들의 옷가지가 고스란히 얹혀 있었다. "어머니, 저도 장에 갈래요." 이불속에서 몸을 벌떡 일으키며 내가 조르듯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의 가을이었다. 학교 가는 신작로 끝을 지나면 늘 저 너머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까 가슴이 뛰곤 했다. 어머니는 봇짐을 매만지다 말고 기가 차다는 듯 나를 돌아보았다. "거긴 30리 길..

2026.09.19
목회/QT

부르심의 본질, 거룩한 삶의 여정

[오늘의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4장 3-7절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데살로니가 교회는 헬라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헬라 사회는 성적 부도덕과 방종이 일상화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갓 개종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기 쉬운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

2026.09.19
이민사회/가정 & 상담

자녀가 떠난 빈자리, 새로운 은혜로 채우는 이민 가정의 지혜

50대에 접어들며 인생의 많은 것이 변하지만, 가장 당황스럽고 뼈아픈 변화 중 하나는 평생을 바쳐 키운 자녀와의 관계 재정립입니다. 낯선 호주 땅에 정착하며 언어와 문화적 장벽 속에서 자녀에게 더욱 의지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 한인 이민 1세대 부모들에게 자녀의 결혼과 독립은 단순한 기쁨을 넘어 깊은 상실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민 가정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녀와 멀어지지 않고 가정을 신앙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지혜를 가져야 할까요. [변화하는 결혼 문화와 관계의 경계선] 현대의 결혼관은 과거 부모 세대의 문화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호주에서 자라난 1.5세나 2세 자녀들은 전통적인 의무감보다는 부부 사이의 자율성과 합리성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결혼 비..

2026.09.18
건강&음식

[건강/영성] 간헐적 단식의 최신 의학적 효과와 기독교적 절제의 영성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통해 본 신체 회복과 영적 절제의 조화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주로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이 방법은 단순한 체중 감량 트렌드를 넘어, 우리 몸의 근본적인 세포 정화 시스템을 가동하는 의학적 치료 요법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매일 풍요로운 식탁을 대하는 현대인들에게 비워냄의 시간은 의학적 회복을 넘어 기독교적인 '절제의 영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과학 및 의학 연구: 세포를 살리는 비워냄의 기적 현대 의학은 공복 상태가 우리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생화학적 수준에서 규명해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전이..

2026.09.18
문화/영화

"세속적 유산에 대한 우상숭배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

옐로우스톤 (더튼 렌치) (테일러 셰리던 (Taylor Sheridan)) 테일러 셰리던(Taylor Sheridan)이 창작한 호평받는 드라마 '옐로우스톤(Yellowstone)'은 미국 몬태나주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목장인 '더튼 렌치(Dutton Ranch)'를 지키려는 존 더튼 가문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현대판 서부극이라 불리는 이 작품은 토지 개발업자, 인디언 보호구역,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충돌하며 가문의 유산을 보존하려는 가장 존 더튼의 폭력적이고도 처절한 방어전을 중심 내용으로 삼고 있다. 셰리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서부 개척 시대의 낭만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자본주의의 팽창과 현대화 속에서 자연과 전통을 지키기 위해 인간이 어디까..

2026.09.18
크리스천 커뮤니티/인물

거짓된 비누를 씹어 삼키며 영혼의 순결을 외치다: 민족 지도자 월남 이상재의 삶과 신앙

일제강점기라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조국의 독립과 청년들의 계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위대한 거목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한국기독교가 낳은 자랑스러운 민족 지도자, 월남 이상재 선생입니다. 1850년 충청남도 한산에서 태어난 그는 본래 전통적인 유교 지식인이었으나, 당대 사회의 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진정한 개화와 민족의 자립을 꿈꾸게 됩니다. 서재필, 윤치호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만민공동회를 이끌며 민중의 참정권을 외쳤던 그는 고종 황제 앞에서 간신들이 바친 뇌물을 보자기째 난로에 던져 태워버릴 만큼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외세의 침탈과 국권 상실의 위기 속에서 그가 발견한 조국의 유일한 소망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었습니다. 오늘날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져 ..

2026.09.18
뉴스/교계

韓 정부 '낙태약' 미프진 도입 공식화… 생명 주권 훼손 우려하는 교계의 거센 반발

대한민국 정부가 인공임신중지 약물인 이른바 '낙태약'의 단계적 도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국 기독교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단순한 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행정적 논리 이면에 가려진 '태아 생명권 훼손'과 '여성 건강의 위협'을 지적하며, 교계는 약물 도입 이전에 생명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와 위기 임산부 지원 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정부, 임신 9주 이하 대상 낙태약 단계적 도입 발표 지난 16일,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임신 9주 이하를 대상으로 인공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초기 2년간은 병원 내 처방 및 조제를 시행하고 향후 여건에 따라 ..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