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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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인물

다음 세대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노래하다: 기독교 음악가 '콜린 뷰캐넌' (Colin Buchanan)

호주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따라 불렀을 노래가 있습니다. 호주 국영 방송 ABC의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인 '플레이 스쿨(Play School)'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특유의 쾌활한 미소로 아이들을 만났던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호주 컨트리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골든 기타(Golden Guitar)'를 무려 9차례나 수상하고, 호주 음반 산업 협회(ARIA) 상을 거머쥔 호주 대중음악계의 거장이자 '국민 아저씨'로 불리는 콜린 뷰캐넌(Colin Buchanan)입니다. 하지만 그가 지닌 진정한 위대함은 화려한 수상 경력이나 공중파 방송에서의 유명세에 있지 않습니다. 호주 기독교계에서 콜린 뷰캐넌은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지난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기독교 가정과 주일..

2026.05.15
문화/영혼의 미술관

십자가 위에서 내려다본 세상

[영혼의 미술관] 미술관의 고요한 공기 속에서 한 그림 앞에 섰을 때, 우리는 종종 예상치 못한 시선과 마주치게 됩니다. 보통의 십자가 그림이라면 으레 고통받는 예수님의 얼굴이나 상처 난 몸을 밖에서 바라보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19세기 프랑스 화가 제임스 티소(James Tissot)의 작품 앞에서는 우리의 위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관람자는 어느새 허공에 매달려 있습니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화면 맨 밑바닥에 커다란 못이 박혀 피 흘리는 두 발이 간신히 보일 뿐입니다. 우리는 지금,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파격적이고도 압도적인 구도를 탄생시킨 화가 제임스 티소의 삶은 이 그림만큼이나 극적인 반전을 품고 있습니다. 본래 그..

2026.05.15
건강&음식

잃어버린 미각의 영성: 쓴맛(Bitter)이 선사하는 대사적 은총

[심층 리포트] 현대인의 식탁은 지나치게 친절합니다. 정제된 설탕의 달콤함과 인공지능이 설계한 듯한 완벽한 감칠맛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인류가 수천 년간 생존을 위해 붙들었던 가장 원초적인 신호 하나를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쓴맛(Bitterness)입니다. 오늘 OCJ 건강 리포트에서는 최신 영양과학이 주목하는 쓴맛의 놀라운 효능과 그것이 우리 몸과 영혼에 주는 메시지를 심도 있게 조명합니다. 1. 혀를 넘어 온몸으로: T2R 수용체의 은밀한 활동 과거에 과학자들은 쓴맛을 감지하는 수용체인 T2R이 오직 혀에만 존재하여, 독성 물질을 감지하고 뱉어내게 하는 경고등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분자 생물학 연구는 이 상식을 뒤집었습니다. T2R 수용체는 위, 장, 췌장, 심지어 폐와 뇌..

2026.05.15
문화/도서

디지털 시대의 성소인가, 우상의 제단인가: 스크린 너머의 영성을 묻다

스마트폰이 당신을 바꾸고 있다 (12 Ways Your Phone Is Changing You) 토니 라인키의 저서 『스마트폰이 당신을 바꾸고 있다』는 현대인의 분신이 된 스마트폰이 우리의 영성, 관계, 자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신학적으로 규명한다. 기술의 편의성 이면에 숨겨진 영적 산만함과 우상숭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디지털 시대에 일상을 예배로 회복하기 위한 예언자적 통찰을 제공한다. Release: 2017-04-30 (한국어판: 2020-02-24) 토니 라인키는 스마트폰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12가지 방식을 치밀하게 분석하며, 기술이 결코 가치 중립적이지 않음을 역설한다. 산만함에 대한 중독, 육체를 지닌 이웃에 대한 무관심, 타인의 즉각적인 인정과 '좋아요'를 향한 갈망, 깊은 문해력의 ..

2026.05.15
오피니언/OCJ시선

무고한 희생을 낳은 '분노 사회', 십자가의 긍휼로 치유해야

[OCJ 논설] 주요 이슈: 스토킹 신고에 앙심을 품은 가해자의 분풀이로 인한 무고한 여고생 비극적 살인 사건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깊은 병리적 분노에 병들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한 청년이, 그로 인한 맹목적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일면식도 없는 무고한 여고생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이다. 이는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이기적인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타인을 향한 파괴적 폭력으로 변질되는 인간 죄성의 어두운 민낯이다. 신학적으로 스토킹은 타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철저한 통제 아래 두려는 우상숭배적 탐욕의 발로다. 이 탐욕이 제지당하자 엉뚱한 약자에게 칼끝을 돌린 이 참혹한 '분노 범죄' 현상은..

2026.05.15
목회/QT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뿌리의 영성

[OCJ Daily QT - 2026년 5월 15일] [오늘의 말씀] 시편 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말씀의 배경과 의미] 시편 1편은 전체 시편의 서론이자 복된 인생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지혜의 시입니다. 여기서 '복'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슈레(Ashre)'는 단순히 운이 좋거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상태를 넘어, 창조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의 통치 아래 거하는 자의 영적 안녕과 지복을 의미합니다. 특히 ..

2026.05.15
뉴스/교계

스마트폰에 갇힌 다음세대, '가정'이 무너진 울타리 세우는 첫걸음

[OCJ Special Report]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다음세대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방과 후 매일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학업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심각한 가족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발표한 '2026 어린이 생활과 생각 조사' 결과에 의하면, 초등학교 4에서 6학년 학생 2,804명 중 49.2%가 방과 후 스마트기기를 2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2.5%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일상 속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는 가족과의 갈등(12.8%)과 학업 저해(16.8%)가 주요 문..

2026.05.14
뉴스/교계

한국교회 예배, 성장의 도구 넘어 ‘공적 책임’ 회복해야

[OCJ Special Report] 한국교회의 예배가 예배자 개인의 만족과 교회 성장이라는 실용주의적 틀에 갇혀, 하나님과의 전인격적인 만남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적 신앙’의 차원이 약화되었다는 성찰이 제기되었습니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는 최근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한국교회 예배의 현주소를 진단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총신대학교 주종훈 교수는 1960년대 이후 회중 참여를 넓히는 예배 갱신 운동이 전개되었으나, 현재의 참여는 정서적 감동이나 지적 깨달음에 머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예배의 목표가 예배자의 만족과 교회 성장에 지나치게 편중되면서, 예배를 통한 삶의 변화와 신앙 형성이라는 본질적 측면이 소홀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주 교수는 예배 속에서 공적 영역, 즉 사회와 이웃, 정..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