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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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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한국 남자 축구, 적지에서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 대위업 달성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1-0으로 제압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날 경기의 팽팽한 균형을 깬 주인공은 캡틴 엄지성(스완지시티) 선수였습니다. 후반 16분, 우측 측면에서 상대방의 공을 탈취한 양민혁(베스테를로) 선수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일본 골키퍼가 쳐내며 흐른 공을 엄지성 선수가 수비수를 속이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일본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

2026.10.04
건강&음식

"연근·우엉이면 안심?"… 건강 식재료 망치는 '조림 반찬'의 치명적 함정

최근 한인 가정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전통 반찬들의 건강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근, 우엉, 감자, 콩 등을 활용한 '조림 반찬'은 풍부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덕분에 건강식으로 널리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식재료라 할지라도, 맵고 짜고 달게 졸여내는 특유의 조리 방식을 거치면서 오히려 췌장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음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림 반찬이 품고 있는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조리 과정에서 다량 투입되는 '당류'와 '나트륨'입니다. 간장을 베이스로 설탕, 물엿, 올리고당 등을 듬뿍 넣어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끓여내는 방식은 겉보기엔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내지만, 식재료 본연의 가치를 훼손합니다. 식이섬유..

2026.10.04
뉴스/오세아니아

100세 시대의 이면: 호주 여성 장수 현상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에너지 전환의 현주소

호주 사회가 인구 고령화, 첨단 기술로 인한 물가 상승,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구조적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호주 통계청(ABS)의 인구 데이터와 경제 및 산업계의 동향을 종합해 보면, 2026년 현재 호주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경제적 과제들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100세 이상 장수 인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다는 통계는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줍니다. ABS가 발표한 2025년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호주 내 총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188,421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 중앙값(Median age of death)은 남성이 79.7세, 여성이 84.6세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훨씬 길게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100세 이상 ..

2026.10.04
뉴스

두 번의 사형 집행에도 생존한 사형수… 美 테네시주 사형제 ‘대혼란’과 커지는 윤리적 논쟁

미국 테네시주에서 2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시도되었으나, 두 번의 치사량 약물 주입에도 불구하고 사형수가 생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주 정부의 사형 집행 절차에 대한 전면 중단과 교정국장의 사임으로 이어졌으며, 미국 전역에 걸쳐 사형 제도의 윤리성과 헌법적 정당성에 대한 거센 논쟁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 교정국은 지난 2026년 9월 30일, 크리스타 파이크(Christa Pike·50)에 대한 독극물 주입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그러나 사형 집행 과정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변호인단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파이크는 진정제 역할을 하는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을 주입받은 후 1시간 이상 숨을 헐떡이며 극심한 고통을 겪었습..

2026.10.04
뉴스/오세아니아

하나의 경계, 두 개의 시계: 일광절약시간제가 부른 접경 도시의 혼란과 경제적 파장

2026년 호주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10월 4일 일요일 오전 2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남호주, 태즈메이니아, 그리고 수도특별구(ACT)의 시계는 1시간 앞당겨지지만, 퀸즐랜드를 비롯한 서호주와 북부준주(NT)는 기존 시간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해마다 이맘때면 퀸즐랜드와 NSW가 맞닿은 국경 도시인 쿨랑가타(Coolangatta)와 트위드 헤즈(Tweed Heads)는 문자 그대로 ‘하나의 경계, 두 개의 시간대’라는 기이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시간의 시차가 발생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지역 소상공인과 거주민들입니다. 트위드 헤즈에서 미용 클리닉을 운영하는 엘런 ..

2026.10.04
뉴스/오세아니아

전 세계 암 8건 중 1건은 '감염'이 원인… 예방 가능한 암의 역설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암 발병의 상당수가 여전히 일상적인 '감염'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노화, 생활 습관을 넘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주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매년 수백만 명의 삶을 위협하는 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최신호(2026년 9월)에 발표한 대규모 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신규 암 환자의 약 12%에 해당하는 230만 건이 발암성 병원체 감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세계 암 환자 8명 중 1명의 발병 원인이 감염성 질환과 직결되어 있음을..

2026.10.04
문화/영혼의 미술관

깨어진 율법, 그 너머의 긍휼: 렘브란트의 '돌판을 깨뜨리는 모세'

칠흑처럼 짙고 깊은 어둠 속에서, 한 노인의 상반신이 극적인 빛을 받으며 스르르 떠오릅니다. 머리 위로 번쩍 치켜든 무거운 돌판에는 히브리어 십계명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그것을 부여잡은 두 손과 얼굴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적 긴장감이 감돕니다. 이 그림은 빛과 어둠의 마술사라 불리는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이 그린 '돌판을 깨뜨리는 모세'입니다. 그림 앞에 가만히 서서 모세의 얼굴을 응시해 봅니다. 시내산에서 40일 밤낮을 머물며 하나님께 직접 받은 거룩한 율법판을 내리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며 광란의 춤을 추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목격한 지도자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흔히 이 장면을 그린 다른 화가들의 작품 속 모세는 불같이 화를 ..

2026.10.04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감정의 창고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예기치 않은 위기나 갈등을 마주할 때, 어떤 이는 쉽게 무너지고 어떤 이는 꿋꿋하게 버텨냅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마련된 ‘감정의 창고’에 얼마나 많은 긍정적 잔고가 채워져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계 전문가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는 인간의 감정이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5대 1의 법칙'을 제시했습니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 1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칭찬, 인정, 격려와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무려 5배나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평온한 일상을 보낼 때 긍정적인 정서를 미리 감정의 창고에 넉넉히 쌓아두어야만, 위기의 순간에 관계와 마음이 파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중..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