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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건반과 흰 건반의 하모니: 화해의 사도, Sir 더글라스 니콜스 경의 유산
분열된 시대의 화해를 설계하다 20세기 호주의 역사는 현대 국가로의 비약적인 발전과 원주민(First Nations)에 대한 체계적인 배제라는 이중적인 서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 깊은 균열의 골짜기 위에서 화해의 다리를 놓았던 인물이 바로 Sir 더글라스 랄프 니콜스(Sir Douglas Ralph Nicholls, 1906–1988)입니다. 요르타 요르타(Yorta Yorta) 부족의 후손이자 신실한 크리스천, 천재적인 운동선수였던 그는 호주 최초의 원주민 주지사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차별의 벽을 허물고 인권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는 복음의 능력으로 인종 간의 하모니를 꿈꿨던 '사회복음의 선구자'였습니다. 오세아니아의 성도들이 기억해야 할 그의 삶과 신앙적 통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스포츠를 통한..
시드니 경찰, 길퍼드 연쇄 총격 사건 연관성 집중 조사... "서로 다른 차량 사용"
[시드니=OCJ News]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시드니 서부 길퍼드(Guildford)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들과 관련하여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집중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026년 2월 12일 오전 2시 29분경 길퍼드에서 공공장소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컴벌랜드 경찰 지구대(Cumberland Police Area Command) 소속 경관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재 해당 지역에 범죄 현장을 설정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최근 길퍼드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 집단의 소행인지 여부다. 경찰 조사 결과, 각 범행에는 서로 다른 차량이 사용..
한국 정부 종교 지원금 80% 불교 편중 논란... 기독교계 공정성 제기
2026년 정부 종교 지원 예산 81% 불교 편중... 기독교계 "공정성 상실" 강력 반발 [OCJ 서울] 정부의 2026년도 종교 지원 예산 중 80% 이상이 불교계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예산 배정의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특정 종교에 대한 과도한 예산 몰아주기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불교계 849억 원 배정... 전체 예산의 81.43% 차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의 2026년도 예산을 분석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종교 지원금 1,043억 5,600만 원 중 불교 관련 예산은 849억 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81.43%에 달하는 수치다..
데이비드 존스 백화점, 중국 관광객 겨냥 '위챗페이' 전격 도입
[OCJ 시드니] 호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백화점 체인 데이비드 존스(David Jones)가 중국 관광객과 현지 교민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호주 전역 16개 주요 매장에 위챗페이(Weixin Pay, 구 위챗페이) 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 6개 주요 도시의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시행되어, 급증하는 중국인 여행객의 디지털 쇼핑 경험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호주 전역 16개 매장으로 결제망 확대 이번 위챗페이 도입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골드코스트 등 호주 내 6개 주요 도시의 16개 매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시드니의 엘리자베스 스트리트(Elizabeth Street)와 멜버른의 버크 스트리트 몰(Bourke Street ..
창조주의 숨결을 느끼는 여정: 시드니 남부 해안(South Coast) 가족 로드트립
길 위에서 만나는 쉼과 회복바쁜 이민 생활과 사역의 현장 속에서 우리는 종종 창조주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여유를 잊곤 합니다. 시드니를 조금만 벗어나 남쪽으로 향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가 가득한 '사우스 코스트(South Coast)'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성경의 시편 기자처럼 대자연의 영광을 찬양하며 쉼과 회복의 여정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 시드니에서 출발해 로열 내셔널 파크를 지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Grand Pacific Drive)가 시작됩니다. 이 길의 하이라이트인 씨클리프 브릿지(Sea Cliff Bridge) 위를 달릴 때, 우리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의..
믿어도 좋은 것: 여린 지침의 떨고 있는 방향성!
김호남목사의 목양칼럼: ‘난심향’ 유대인들의 아침 인사는 ‘보케르 톱/Good Morning!’이라 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마니쉬마!’로 인사를 나눕니다. 유대인들이 전국민적으로 매일 조금씩 읽어나가도록 정해진, 즉 매주 분량씩으로 분절된 토라-(‘파라샤’라 함)가 있는데, 그걸 잘 읽으셨읍니까?하는 이스라엘에서 흔히 듣는 아침인사입니다. ‘오늘 분량의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드셨습니까?’ 정도 되겠죠? ‘마니쉬마!’AI와 대규모 금융펀드가 왔다 갔다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너무 복잡하게 엉키어 돌아가는 사회와 많은 정보의 홍수로 인하여 점점 고립되어 가는 것 같은 정체불명의 위기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합니다. 심리학자 N. 브랜든은 인간의 자기 존재감의 실체를 두 가지로 규명했는데요, ..
[영혼의 미술관] 낯선 땅에서 발견한 진정한 본향: 루블료프의 '성 삼위일체'가 건네는 급진적 환대
이민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경계'를 걷는 일입니다. 고국을 떠나 오세아니아의 드넓은 땅에 뿌리를 내리려 애쓰는 우리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나그네 됨'은 단순한 수사가 아닌 매일의 실존적 고백입니다. 익숙한 정체성에서 단절된 채 영적, 물리적 고향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15세기 러시아의 수도사 안드레이 루블료프(Andrei Rublev)가 남긴 이콘 '성 삼위일체(The Trinity)'는 시공간을 초월한 강력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 그림은 단순히 신학적 교리를 도식화한 성화가 아닙니다.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 '환대'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돌아갈 '진정한 본향'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거룩한 초청장입니다.분열의 시대, '일치'의 비전을 그리다루블료프가 이 작품을 그린 15세기 초 러시아는 ..
호주 정부, 모든 가공식품에 '건강 등급(Health Star Rating)' 표시 의무화 추진
[OCJ= 캔버라] 호주 연방 정부가 그동안 자율적으로 시행되어 온 '헬스 스타 레이팅(Health Star Rating, HSR)' 제도의 참여율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모든 가공식품에 이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레베카 화이트(Rebecca White) 호주 보건 및 노인 요양 담당 차관(Assistant Minister for Health and Aged Care)은 소비자들이 영양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2월 11일 발표된 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다음 주 열릴 '식품부 장관 회의(Food Ministers Meeting)'에서 모든 포장 식품에 헬스 스타 레이팅 표시를 의무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