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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곧 일상의 교회… ‘움직이는교회’가 제시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와 소망
성전 미문 앞 청년들을 향한 발걸음최근 한국 교계가 고령화와 다음세대 감소, 그리고 텅 빈 예배당이라는 위기 앞에 놓여 있는 가운데, 교회의 본질을 ‘성전으로 모이는 것’이 아닌 세상으로의 ‘파송’에서 찾는 독특한 목회 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움직이는교회’(담임 김상인 목사)는 거대한 건물이나 화려한 프로그램 대신, 십자가 복음과 사랑으로 회복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움직이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성도들이 일상에서 교회를 개척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움직이는교회는 지난 2018년 서울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김상인 목사는 당시 절망과 체념으로 가득 찬 청년들의 모습 속에서 사도행전 3장에 등장하는 성전 미문 앞의 앉은뱅이를 떠올렸습니다. 도..
"교회로 오라" 대신 "학교로 가라"… 다음세대 살리는 '선교적 학교 예배'의 기적
오늘날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다음세대가 사라졌다'며 위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문을 열고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면, 매일 아침 학교로 향하는 수백만 명의 청소년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교회는 아이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매일 머무는 학교로 직접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지난 17년 동안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실을 누비며 합법적인 기독교 동아리와 예배 모임을 개척해 온 최새롬 목사(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의 고백은 오늘날 침체된 다음세대 사역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전도 종족이 된 다음세대, 학교에서 답을 찾다최새롬 목사가 이끄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은 청소년 복음화율이 3% 미만으로 떨어져 선교학적 기준으로 사실상 '미전도 종족'이 된 한국..
과학의 정점에서 십자가의 길을 택한 참된 변증가: 비노스 라마찬드라 (Vinoth Ramachandra) 박사
현대 사회에서 과학적 지성과 기독교 신앙은 종종 대립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특히 고도의 학문적 성취를 이룬 지식인들에게 신앙은 개인적인 위안거리로 치부되곤 합니다. 그러나 영국 런던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과학자로서 탄탄대로가 보장되었던 한 청년은 세상의 영광을 뒤로하고 고국 스리랑카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세계 복음주의 학생 연합(IFES)에서 대화와 사회 참여 책임자로 헌신하며, 신학과 변증, 그리고 기독교 학문 분야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스리랑카의 평신도 신학자 비노스 라마찬드라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비노스 라마찬드라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1975년 런던 퀸메리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원자력 공학자 협회 메달을 수상했..
흑인 여성의 얼굴을 한 그리스도, 경계를 허무시는 주님
[영혼의 미술관] 캔버스 너머에서 누군가 우리를 깊고 고요하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묵직한 갈색조의 물감 속에서 배어 나오는 그 얼굴은, 우리가 그동안 익숙하게 보아왔던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백인 남성의 모습이 아닙니다. 두꺼운 입술과 짙은 피부색, 남성인지 여성인지 단정 지을 수 없는 신비로운 이목구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의 얼굴을 띠고 있습니다. 심지어 머리 뒤로 빛나는 둥근 후광은 서양의 전통적인 금빛 테두리가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깃털 장식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토록 낯설고 파격적이면서도 거룩한 평안을 자아내는 작품은 미국의 현대 기독교 미술가 자넷 맥켄지(Janet McKenzie)의 입니다. 주류 예술과 교회가 오랫동안 간과해 온 여성과 유색인종, 소외된 자들의 일상 ..
호주 센트럴 코스트서 4세 남아 숨진 채 발견… 32세 여성 살인 혐의 기소
[OCJ 뉴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센트럴 코스트 지역에서 4세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이와 함께 거주하던 30대 여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2026년 7월 4일 토요일 오후(현지시간), 32세의 한 여성이 와이옹(Wyong)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와의 면담 과정에서 아이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느낀 경찰은 즉각 와이옹에 위치한 해당 여성의 자택으로 출동해 복지 점검(welfare check)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심각한 팔 부상을 입고 숨져 있는 4세 추정 남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터거라 레이크(Tuggerah Lakes) 경찰 지역대장 채드 길..
2026 NAIDOC 주간 개막: '위대한 50년(Fifty Years of Deadly)'의 의미와 남겨진 과제
호주 전역에서 원주민(Aboriginal)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Torres Strait Islander)의 역사, 문화, 그리고 성취를 기리는 'NAIDOC 주간(National NAIDOC Week)' 기념행사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됩니다. 2026년 올해의 주제는 '위대한 50년(Fifty Years of Deadly)'입니다. 호주 원주민 영어에서 '데들리(Deadly)'는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라 '최고의', '훌륭한'이라는 자긍심을 담은 긍정적인 표현입니다. 이번 주제는 NAIDOC 운동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이정표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바로 1974년 NAIDOC 위원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원 원주민 위원으로 구성된 것과, 이듬해인 1975년 단 하루였던 기념일이 일주일간..
호주 ETF 시장 3,500억 달러 돌파... 호주인들의 새로운 자산 증식 수단으로 급부상
최근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며 그 규모가 3,5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26 회계연도 동안 기록적인 수의 신규 펀드가 상장되었으며,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ETF가 핵심적인 자산 증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주증권거래소(ASX)와 관련 업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에만 총 72개의 신규 ETF가 ASX에 상장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호주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ETF 상품은 현재 458개로 늘어났으며, 내년 7월까지 5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년 동안 호주 ETF 시장에 유입된 자금만 5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ETF 거래 활동은 전년 대비 26%나 급증하여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성장세를..
기록적 이민자 수치의 이면, “입국 급증 아닌 출국 지연이 핵심”
[호주 이민 정책 진단] 호주의 이민자 수 증가를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현재의 높은 이민자 수치를 견인하는 주요 원인이 '입국자 급증'이 아닌 '출국자 감소'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호주 이민 정책 논의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이 연구는 단순한 입국 제한을 넘어 체계적인 임시 이민자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호주국립대학교(ANU) 이민 허브(Migration Hub)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사회가 전례 없는 이민자 유입을 겪고 있다는 인식의 이면에는 훨씬 더 복잡한 요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자 통계의 핵심 지표인 '순해외이주(Net Overseas Migration, NOM)'가 오해되거나 정치적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