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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린 핸슨 의원, 인종차별 판결 항소심 패소… 연방법원 "혐오 발언은 자유가 아니다"
호주 정치계의 대표적인 강경 우파 성향 정치인인 원내이션당(One Nation) 대표 폴린 핸슨(Pauline Hanson) 연방 상원의원이 인종차별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호주 연방법원(Federal Court) 항소심 재판부(Full Court) 소속 멜리사 페리, 제프리 케넷, 엘리자베스 베넷 판사는 27일(월), 핸슨 의원의 항소를 만장일치로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핸슨 의원의 발언이 인종차별 금지법(Racial Discrimination Act) 18C조를 위반했다는 2024년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본 사건의 발단은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직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녹색당 부대표인 메흐린 파루키(Mehreen Faruqi) 상원..
미국, 이란 공습 잠정 중단...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과시하며 평화 회담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2주간 이어오던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에 따른 집중 공습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중단이 외교적 협상을 위한 기회라고 밝혔으나, 이란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주장하며 평화 회담 재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중단 결정은 군 수뇌부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댄 케인(Dan Caine) 미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지휘관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무력화하기 위한 폭격이 이미 한계에 달했으며, 타격 목표물과 미군 기지 방어용 대공 무기가 고갈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 왈츠(M..
[호주 세금 신고] 국세청, 2026년 세금 신고 본격화… "환급 지연 피하려면 사전 입력 정보 확인 필수"
호주 국세청(ATO)이 2026 회계연도 세금 신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납세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세금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고용주와 은행 등을 통해 제공된 대부분의 소득 명세서와 사전 입력(pre-fill) 정보가 시스템에 등록 완료된 상태입니다. 국세청은 고용주, 은행, 민간 건강보험사, 정부 기관 등에서 수집한 1억 건 이상의 데이터가 이미 시스템에 반영되어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니타 찰런(Anita Challen) ATO 부청장은 "직접 세금을 신고하시는 경우, 제출 버튼을 누르기 전 몇 분만 투자해 세부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환급 지연이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세청은 환급 처리 ..
세계 최대 기독교 음악 축제, 미국 켄터키서 28일 개막
[OCJ 뉴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독교 음악 축제인 '40일간의 기독교 음악 축제(40 Days of Christian Music)'가 2026년 7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북부에 위치한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와 창조 박물관(Creation Museum)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그래미상(Grammy Award) 후보이자 GMA 도브상(GMA Dove Awards)을 5회 수상한 제레미 캠프(Jeremy Camp)를 비롯해 100여 명의 최정상급 기독교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찬양과 예배의 현장을 이끌 예정이다. 6년 연속 개최, 100여 명의 아티스트와 저명한 연사 총출동 올해로 6년 연속 개최되는 이 축제는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관람객을 켄터키..
타오르는 지구와 솟아오르는 우주선: 심우주 시대에 묻는 청지기의 사명
[OCJ 논설] 주요 이슈: 스페이스X 스타십 13호 비행 성공과 마드리드 우주통신센터 산불 대피가 보여준 심우주 시대의 역설 (2026년 7월 24~27일) 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의 거대한 변곡점을 목격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스페이스X의 '스타십 13호'는 심우주 궤도 내 엔진 재점화와 인도양으로의 완벽한 연착륙을 성공시키며 다행성 종족을 향한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어 27일에는 백악관과 유럽우주국(ESA)이 잇달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영구적 달 기지를 중심으로 한 '루나 경제권(Lunar Economy)'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야흐로 심우주 개척이 공상과학을 넘어 막대한 자본과 국가적 패권이 격돌하는 치열한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눈부신 성취의 이면에는 뼈아픈..
엠마오로 가는 길, 절망의 방향을 돌이키다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24:13-16, 32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이후, 두 제자는 깊은 절망감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이 사명과 기대를 상징한다면, 엠마오는 현실적인 도피처이자 체념의 목적지였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길'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인간의 운명과 영적 방향성을 의미했습니다. 제자..
김병근 칼럼 / 마음의 발전소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속에서 숨 쉬고 살아간다. 물리적인 세계를 움직이는 심장이 '전기'라면, 인간 사회와 마음의 세계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동력은 단연 '관계와 소통'일 것이다. 에디슨이 전구를 밝힌 이래 인류는 전기를 통해 어둠을 지배해 왔지만, 첨단 기술이 고도화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삶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는 단연 전기에너지, 그리고 이와 놀라울 정도로 닮은 '인간의 연합'이다. 그렇다면 전기는 도대체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는 것일까? 수력, 화력, 원자력, 풍력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발전 방식은 사실 터빈을 돌리기 위한 각양각색의 '수단'에 불과하다. 그 복잡한 껍데기를 벗겨내고 본질을 들여다보면, 전기를 낳는 진짜 핵심은 단 하나로 수렴한다. 바로 강력한 자..
“교육은 국가의 것 아냐”… 기독교계와 학부모, 다음세대 교육 선택권 보장 촉구
기독교계와 학부모, 대안교육 관계자들이 지난 7월 23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다음세대 교육권 정상화를 위한 국민대회'를 열고, 부모의 교육 선택권과 학생의 학습권, 그리고 교육의 다양성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날 국민대회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다음세대 교육권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다교정)와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한다연) 등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현행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과 그 시행령의 등록 제한 및 취소 규정이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촉구했습니다. 1. 학생의 학습권과 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 입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