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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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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편견 너머 숨겨진 아이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안아 올리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이경림 Lee Kyeongrim 대표

현대 사회에서 복지의 사각지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소외된 이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부모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 자녀들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어느 곳에나 범죄의 그늘은 존재하며 그 그늘 속에서 부모의 죄를 짊어지고 정서적 연좌제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숨은 신앙의 거장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용자 자녀 전문 지원 사회복지단체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설립한 이경림 대표입니다. 수용자 자녀들은 우리 사회 아동 인구의 약 0.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부재로 경제적 빈곤에 처할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자녀라는 사회의 차가운 ..

2026.09.04
문화/영혼의 미술관

탐욕과 나태의 거울, 풍요 속의 빈곤을 묻다

16세기 플랑드르, 종교 개혁의 맹렬한 폭풍과 스페인의 강압적인 통치가 맞물려 유럽 전체가 격동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영적 불안이 짙게 깔린 이 무거운 공기 속에서, 화가 피테르 브뢰헬(Pieter Bruegel the Elder)은 전통적이고 거룩한 성화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졌습니다. 대신 그는 시장 한구석, 평범한 사람들의 식탁,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가장 부끄러운 민낯을 화폭에 담아내며 당대인들에게 뼈있는 영적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그의 걸작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가 볼까요? 처음 그림을 마주하면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식탐의 판타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붕은 둥글고 달콤한 파이로 덮여 있고, 울타리는 오동통한 소시지로 엮여 있습니다. 심지어 구운 돼지 한 마리는 등에 칼이 꽂힌 채 누..

2026.09.04
문화/영화

"구원과 부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호프 (나홍진) 나홍진 감독의 2026년 작 영화 '호프(HOPE)'는 겉보기에는 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시골 마을 호포항에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크리처 SF 액션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구원과 부활의 메시지가 정교하게 직조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작 '곡성'을 통해 악과 적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어둡고 절망적인 화두를 오컬트 문법으로 던졌던 감독은, 신작 '호프'에서 정반대로 신의 의지와 구원이라는 숭고한 희망의 도상학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영화는 신을 상징하는 존재인 '쿠얼'의 함선이 침몰하고 그의 아들 '칼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을 비롯한 인간 군상과 조르(알리시아 비칸데르),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 등 외계 존..

2026.09.04
오피니언/OCJ시선

분노하는 청년과 불안한 노년, '정년 연장·연금 개혁' 갈등을 넘어 공존의 길을 묻다

[OCJ 논설] 주요 이슈: 직장인 62%가 국민연금에 분노하고, 정년 연장 입법을 둘러싼 청년-노년층 간의 '세대 갈등'이 폭발하고 있는 2026년 9월의 초고령화 시대 대한민국의 생존 위기 2026년 9월, 대한민국은 '세대 갈등'이라는 거대한 단층선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최근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직장인의 약 62%가 국민연금에 대해 분노와 불신을 표출했다. 더욱이 대통령과 양대 노총이 만나 연내 '정년 연장' 입법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소식은 청년들의 불안감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청년들에게 정년 연장이란 곧 자신들의 일자리 진입출구 봉쇄이자, 미래에 짊어져야 할 부양의 무게가 가중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의 이면에는 '인구 절벽'과 '초고..

2026.09.04
목회/QT

손을 들어 얻는 참된 승리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7장 8-16절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기름지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치서 무찌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2026.09.04
뉴스/교계

사라진 네팔 산악교회와 기후재난의 경고… “우리의 편리함을 참회하고 생태적 동행에 나서야”

히말라야 산맥의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며 발생한 대홍수가 네팔의 산악 교회를 집어삼켰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26년 8월 26일 오전 8시 30분쯤, 중국 국경 인근의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 및 암석 붕괴가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초대형 돌발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지 산악지대의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 역시 생사를 알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라수와 지역의 마일룽교회는 건물 전체가 파손되고 담임 목사를 비롯해 성도 5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어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의 간절한 기도와 연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빙하 붕괴가..

2026.09.03
이민사회/가정 & 상담

"우리 그냥 이혼할까".. 65세 은퇴 남편의 눈물이 우리에게 남긴 질문

은퇴 후 찾아온 뜻밖의 위기, 38년 차 부부의 이야기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며 수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신 사연이 있다. 결혼한 지 38년째를 맞이한 한 부부의 이야기다. 평생 큰 싸움 한 번 없었고, 자식들도 모두 장성해 제 가정을 꾸렸다. 몇 년 전 남편의 퇴직 이후 부부는 남은 인생을 조용하고 평화롭게 함께 보낼 일만 남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느 날 저녁, 평소 말이 없고 성실했던 65세의 남편이 아내에게 건넨 한마디는 청천벽력 같았다. "우리 그냥 이혼할까."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남편이 왜 갑자기 황혼 이혼을 선언하게 되었을까. 그 이면에 숨겨진 남편의 서러운 속사정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정들이 마주한 차가운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남편을 외롭게 만든..

2026.09.03
건강&음식

쾌변의 미학 : 2026년 최신 가이드가 제안하는 ‘3분 루틴’과 ‘바이오 실드’ 식단

우리는 흔히 장 건강이나 치질 예방을 위해 단순히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라는 조언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발표된 최신 의학 저널과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 결과는 조금 더 정교한 접근을 요구합니다. 단순히 거친 섬유질을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장내 혈관을 보호하고 변의 성질을 과학적으로 변화시키는 ‘정밀 영양’이 핵심입니다. 오늘 OCJ에서는 현대인의 말 못 할 고민을 해결해 줄, 가장 최신의 과학적 통찰과 따뜻한 영적 묵상을 담았습니다. 1. 킹스 칼리지의 반전 : 식이섬유보다 중요한 ‘특정 식품’의 힘 최근 영국 영양학회(BDA)가 승인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적인 고식이섬유 식단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내는 세 가지 ..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