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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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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폐허 속에서 여호와를 힘입다

OCJ 2026. 7. 21. 00:56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30:3-6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블레셋의 시글락에 망명 중이었습니다. 그는 살기 위해 적국의 왕 아기스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했고, 동족 이스라엘과 싸워야 하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그 전쟁에서 제외되어 시글락으로 돌아왔으나, 그를 기다린 것은 아말렉의 습격으로 잿더미가 된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포로로 끌려갔고, 오랜 세월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부하들조차 슬픔을 이기지 못해 다윗을 돌로 치려 했습니다. 이는 다윗의 생애 중 가장 처절하고 철저히 고립된, 모든 인간적 방패가 무너져 내린 극심한 고난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 중 가장 뼈아픈 것은 내가 의지했던 모든 것이 일순간에 무너지고, 가장 가까운 이들마저 나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입니다. 시글락의 잿더미 앞에서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울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은 절망의 끝자리, 심지어 생명조차 위협받는 그 다급한 순간에 다윗이 선택한 것은 사람을 원망하거나 변명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철저히 고립시키는 듯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고립은 오직 하나님만을 대면하게 하는 은혜의 자리가 됩니다. 내가 쌓아 올린 시글락이 불타 없어졌을 때, 우리는 비로소 나의 진정한 피난처가 어디인지 깨닫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 모든 것이 불타버린 것 같은 절망이 있습니까? 사람들의 비난과 차가운 시선 앞에 홀로 서 있습니까? 바로 그곳이 하나님을 힘입고 다시 일어설 자리입니다. 폐허 속에서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잿더미가 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찬송: 찬송 337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 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오늘의 기도]
주님, 내 힘으로 일구어온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당할 때, 

절망의 잿더미 위에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울 기력조차 없는 깊은 슬픔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얻은 다윗처럼, 

나 또한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고난이 나를 삼키지 못함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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