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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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역사상 유일한 원주민 대대, 토레스 해협 병사들의 잊혀진 헌신을 기리며

호주의 최북단에 위치한 토레스 해협(Torres Strait) 제도 사회는 매년 안작 데이(Anzac Day)가 다가오면 오랫동안 간직해 온 뜻깊은 유산을 기립니다. 바로 호주 군 역사상 유일하게 원주민으로만 구성되었던 '토레스 해협 경보병 대대(Torres Strait Light Infantry Battalion)'의 발상지이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지역의 거의 모든 신체 건강한 남성들이 징집에 응했습니다. 약 4,000명의 전체 인구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800명 이상의 토레스 해협 제도민 남성들이 일본군의 위협으로부터 호주 북부를 방어하기 위해 자원했습니다. 이는 영연방 국가를 통틀어 인구 대비 가장 높은 입대율이며, 호주 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원주민 부대 창설 기록으로 ..

2026.04.27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대학들, 이란·러시아·북한 등 제재 국가와의 연구 협력 전면 통제 나섰습니다

호주 전역의 대학들이 연방 정부의 감시와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이란,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등 제재 대상국과의 연구 협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엄격히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호주 공영방송 SBS 뉴스에 따르면, 호주의 주요 연구 중심 대학 중 하나인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는 소속 교직원 및 연구원들에게 해당 4개국 소속 기관이나 개인과의 모든 형태의 협력을 단과대 학장이나 연구 부총장 등 선임 관리자의 사전 승인 없이 시작하거나 지속하지 말 것을 공식 지시했습니다. 데인 맥캐미(Dane McCamey) UNSW 연구 부총장(Pro Vice-Chancellor Research)은 교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통해 "급변하는 지정학적 기후에 대응하여, 호주 연방 정부는 국제 협력에 있..

2026.04.27
뉴스/오세아니아

절대적인 공포: 호주를 바꾼 포트 아서 참사 30년, 그리고 오늘날의 총기 규제 논쟁

포트 아서(Port Arthur) 참사가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날의 비극은 여전히 호주 역사에서 가장 뼈아픈 순간으로 남아 있으며, 최근 발생한 사건들과 맞물려 호주의 총기 규제와 공공 안전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관 저스틴 노블(Justin Noble) 씨에게 30년 전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1996년 4월 28일, 아내와 함께 태즈메이니아 남동부의 인기 관광지인 포트 아서로 휴가를 떠났던 그는 호주 역사상 가장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를 목격했습니다. 단일 총격범에 의해 무려 3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비극이었습니다. 노블 씨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은 현장에 있..

2026.04.27
문화/영화

메마른 율법의 땅에 차려진 만찬, 은혜는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바베트의 만찬 (Babette's Feast) 가브리엘 악셀 감독의 1987년 걸작 은 금욕적인 덴마크 마을에 온 난민 바베트가 복권 당첨금 전액을 털어 일생일대의 만찬을 대접하며 벌어지는 영적 회복을 다룬다. 한 끼의 식사를 통해 율법주의에 갇힌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화해의 성찬으로 나아가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Director: 가브리엘 악셀 (Gabriel Axel) Writer: 가브리엘 악셀 (원작: 이자크 디네센 / 카렌 블릭센)__author_comment_removed__=null, Release: 1987-08-28 19세기 후반 덴마크 유틀란트 반도의 외딴 바닷가 마을, 청교도적 금욕주의를 신봉하는 목사의 두 딸 마르티네와 필리파는 신앙적 절제만을 미덕으로 삼고 살아..

2026.04.27
문화/영혼의 미술관

침묵의 제단 위에 놓인 지극한 사랑: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의 <하나님의 어린 양>

수르바란의 '하나님의 어린 양' 정적만이 감도는 어두운 방, 차가운 돌 제단 위에 하얀 뭉치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자세히 다가가 보니 그것은 갓 태어난 듯 순결한 어린 양입니다. 네 발은 가느다란 끈에 묶여 있고, 생명의 온기가 아직 남아 있는 듯 부드러운 털은 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납니다. 스페인의 거장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이 그린 '하나님의 어린 양'은 우리를 그 어떤 거창한 설교보다 깊은 묵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수르바란은 평생을 수도원의 정적 속에서 보낸 화가였습니다. 그는 화려한 색채나 역동적인 움직임 대신,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예리한 관찰력과 절제된 표현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이 작품을 그릴 당시, 스페인은 종교적 열정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습니다. 수르바란은 단순히 성경의 한 장면..

2026.04.27
건강&음식

창조의 리듬을 따르는 식사법: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시간영양학

우리의 삶은 창조주께서 설계하신 정교한 시간의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낮과 밤, 계절의 변화는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반응하는 생명의 리듬입니다. 그러나 전등의 발명과 24시간 멈추지 않는 현대 사회의 속도는 우리 몸의 내재된 시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최근 영양학계에서 주목받는 시간영양학(Chrono-nutrition)은 무엇을 먹느냐만큼이나 언제 먹느냐가 우리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창조의 질서에 부합하는 건강한 식사 타이밍과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생체 시계와 대사 시스템의 긴밀한 연결 우리 몸의 중심부인 뇌에는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중추가 있으며, 간, 근육, 지방 조직 ..

2026.04.27
목회/QT

홀로 남은 밤, 먼지를 뒤집어쓰고 드리는 씨름

창세기 32장 24절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치열한 삶의 바닥에서 일으키는 먼지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 생명의 말씀으로 하루를 든든히 여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는 두려움 앞에서 모든 소유를 먼저 보내고 얍복 나루에 홀로 남았습니다. 우리 역시 월요일의 무거운 현실과 책임감 앞에 철저히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고독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아바크(אָבַק), 하나님을 꽉 붙들고 뒹굴다본문에서 '씨름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 '아바크(אָבַק)'는 본래 '먼지를 일으키다, 흙먼지를 뒤집어쓰다'라는 뜻입니다. 야곱의 기도는 점잖고 고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땀과 흙먼지로 범벅이 된 채, 내 ..

2026.04.27
오피니언/기고

호주 이민자 우리들의 이야기 4 - 이민과 주변인 (Marginal person)

어느 문학가는 우리 인간은 스스로 알 수 없는 어떤 고향에 대한 향수 같은 것을 늘 지니고 산다고 말한다. (We always have a nostalgia for a home we don’t know.) 모든 인간은 죽음을 짊어진 반면 결국 자신이 소멸 되어 없어져 버리지 않는 그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또한 함께 가지고 있다고 성경은 묘사한다. 인간 마음 속에 있는 막연한 고향에 대한 동경, 인간 최후에 도달 할지 모르는 어머니 품 같은 집에 대한 그리움, 노스텔지어 같은 심정, 이런 말들은 어찌 보면 고향을 떠난 ‘이민자(Migrant)’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지 않는가? 그런 마음이 인간을 신앙으로의 순례자로 만든다. 그런 마음이 인간으로 하여금 이민자의 정체성을 갖게 만든..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