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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기독교 지역 강진으로 51명 사망… 산사태·잔해 속 처절한 구조 사투
[OCJ 뉴스] 2026년 8월 16일,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East Nusa Tenggara)주의 기독교인 밀집 지역을 강타한 강력한 지진으로 최소 5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와 산사태 현장 속에서 생존자 수색 및 시신 수습을 위한 필사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장의 참혹함으로 인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강진은 평온했던 지역 사회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다.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상태다. 현지 주민인 스테파누스 사일론(Stefanus Sailon)과 그의 아내 시실리아 일루스(Sisilia Ilus)가 처참하게 파손된 자택을 둘러보는 모습은 이번 재난이 평범한 개인의 삶에 남긴 깊은 상흔..
아웃백의 흙먼지 속에서 영원을 노래하다, 호주 복음 성가의 개척자 스티브 그레이스 (Steve Grace)
화려한 조명과 거대한 무대가 아닌, 흙먼지 날리는 호주의 아웃백과 시골 마을의 허름한 펍을 자신의 주 교구로 삼은 한 음악가가 있습니다. 바로 호주 크리스천 컨트리 복음성가의 전설이자 개척자인 스티브 그레이스(Steve Grace)입니다. 대중음악 산업과 기독교 음악계 모두에서 눈부신 성취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성을 좇기보다 가장 외롭고 소외된 곳으로 향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의 선교지에서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소속 부모님 슬하에서 태어난 그는, 십 대 시절 호주의 공업 도시 울런공으로 이주하며 거친 노동자들의 삶과 문화를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트럭 운전사로 일하며 홀로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그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애환을 노래로 빚어내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에 발..
전 재산을 드린 여인과 화려한 종교인, 다 코스타의 '과부의 헌금'
19세기, 화려한 영웅들의 장엄한 서사와 승리의 역사가 예술계를 주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모두가 더 크고 웅장한 이야기를 화폭에 담기 위해 경쟁할 때, 브라질을 대표하는 신고전주의 화가 주앙 제페리노 다 코스타(João Zeferino da Costa)의 시선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아카데미의 엄격한 훈련을 거쳐 로마로 유학을 떠난 그는, 세상이 열광하는 영웅주의의 이면을 지나 성경 속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의 조용한 삶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1876년에 완성된 그의 작품 앞에 서면, 우리는 마치 2천 년 전 예루살렘 성전의 한가운데로 조용히 걸어 들어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림은 한 편의 정교한 연극 무대 같습니다. 화가는 이국적이면서도 지극히 사실적인 붓터치로 성전의 풍경을..
식사 전 5분, 천연 오젬픽을 깨우는 쓴맛의 기적
최신 영양학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를 넘어 식사 직전의 특정 감각 자극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 건강 트렌드의 중심에는 오젬픽(Ozempic)이라는 체중 감량 주사제가 있습니다. 이 약의 핵심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GLP-1이라는 호르몬을 흉내 내어 배부름을 느끼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영양학계의 흥미로운 연구들은 주사가 아닌, 우리가 식탁에서 마주하는 특정 맛이 우리 몸속의 천연 GLP-1 스위치를 켤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OCJ 건강 리포트에서는 식사 직전 먹는 음식이 어떻게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를 재설계하는지, 그중에서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쓴맛의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1. ..
'진실'이 해킹당하는 시대, 인공지능의 거짓말 앞에 선 신앙의 자리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8월 16일, 생성형 AI와 딥페이크를 악용한 국가 배후의 사이버 공격 급증 및 글로벌 안보 위협 대두 최근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이 사이버 범죄와 국가 간 해킹의 핵심 무기로 전락했다는 소식이 연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당장 어제인 2026년 8월 16일 발표된 보안업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를 배후로 둔 해킹 조직들이 생성형 AI와 딥페이크를 직접 동원해 극도로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전개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앞서 대만 정부를 겨냥한 초유의 'AI 지원 사이버 공격(AI-assisted cyber-attack)' 사태가 글로벌 안보의 경각심을 울린 가운데, 바야흐로 기술이 인간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속이며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는 '진실의 ..
은혜의 궤를 메고 드리는 감사
[오늘의 말씀] 역대상 16장 8-12절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이한 일을 말할지어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결을 기억할지어다."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안치한 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시를 만들어 레위 사람들에게 부르게 했습니다. 광야와 전쟁의 고난 속에서도 지켜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리도록 도모한 역사적 순..
"술·담배보다 해로운 것은 '태도'의 문제"... 노년의 남성이 가장 먼저 끊어야 할 습관 1위는?
은퇴 이후의 삶, 즉 노년기를 맞이하는 남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흔히 노후 준비라고 하면 경제적인 자산이나 술, 담배를 끊는 것과 같은 신체적 건강 관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한 분석에 따르면, 노년의 삶을 진정으로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육체적 건강이나 물질이 아닌, 평생 몸에 밴 '관계의 습관'을 바로잡는 일이다. 특히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치명적인 습관들이 조명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말의 습관 최근 발표된 노년 남성의 습관 분석에 따르면, 늙어서 남자가 가장 먼저 끊어야 할 습관 1위로 '화가 나면 가족에게 함부로 말하는 습관'이 꼽혔다. 많은 남성들이 사회에서는 예의를 갖추고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절망 속에서 피어난 감사,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의 감동적인 여정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특별 기획 우리 입술에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언제나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찬송가 21장 '다 찬양하여라'. 이 찬송가는 단순히 아름다운 곡조를 넘어, 인류가 겪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고난의 한가운데서 피어난 믿음과 감사의 증언입니다. 오늘은 그 숭고한 역사의 페이지를 펼쳐, 이 찬송가가 어떻게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놀라운 은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고난 속에서 피어난 믿음의 고백, 마르틴 링카르트 목사 17세기 중반, 유럽 대륙은 30년 전쟁이라는 참혹한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특히 독일 아이젠베르크(Eilenburg)라는 작은 마을의 목사 마르틴 링카르트(Martin Rinkart, 1586-1649)의 삶은 그 시대의 고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