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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올봄 '역대급 폭염' 예고… 기상 관측 사상 '가장 습한 엘니뇨'의 역설
호주 전역이 다가오는 봄철(9월~11월)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해는 호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습한 엘니뇨(El Nino)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 전문 매체 웨더존(Weatherzone) 및 호주 기상청(BOM)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을 감시하는 핵심 구역인 태평양 중부의 해수면 온도가 8월 중순 기준 예년(1991~2020년) 평균보다 2.7도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관측 사상 최고치 중 하나로, 컴퓨터 기상 모델들은 이번 엘니뇨가 올해 말 기록적인 강도로 정점에 도달하여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의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국장은 "앞으로 다가..
호주 알디(ALDI), '도난 방지' 첨단 보안 시스템 도입… 고객들은 "범죄자 취급" 반발
호주의 대표적인 대형 할인 마트 중 하나인 알디(ALDI)가 최근 무인 계산대(셀프 체크아웃) 구역에 강력한 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매장 내 절도와 도난 범죄를 막기 위한 기업의 고육지책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선량한 쇼핑객들조차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며 불쾌감을 조성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고객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반발하는 새로운 보안 조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고객이 계산을 마친 후 매장을 나서기 위해 반드시 영수증의 바코드를 스캔해야만 열리는 '스마트 출구 게이트(Smart Exit Gates)'입니다. 둘째는 무인 계산대 바로 위에 설치되어 고객의 얼굴을 정..
호주 파트너 비자 심사 지연 및 비용 폭등... 기약 없는 기다림에 놓인 가족들
최근 호주 내 파트너 비자(Partner Visa) 심사 적체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많은 호주 시민권자와 그들의 배우자들이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 정부가 순이민자 수를 제한하려는 압박을 받는 가운데, 새롭게 도입된 심사 우선순위 지침으로 인해 해외에 체류 중인 신청자들의 대기 시간은 더욱 길어질 전망입니다. 호주 시민권자인 아미르 부카리(Amir Bukhari) 씨의 사례는 현재 많은 가정이 직면한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키스탄에서 아내와 결혼한 후 곧바로 파트너 비자를 신청하고 생체 인식 및 신체검사 등 모든 필요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민부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한 채 아내와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부카..
'비만의 역설': 노년층 건강 지표로서 체질량지수(BMI)의 한계와 허리둘레의 중요성
[건강]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중과 신장을 바탕으로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가 65세 이상 노년층의 사망 위험을 평가하는 데 있어 단독 지표로는 불완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BMI 수치를 가졌음에도 복부 비만을 의미하는 허리둘레가 두꺼운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년기 건강 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노인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른 것입니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 건강 및 노화 동향 연구(US National Health and Aging Trends Stud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에 걸쳐 65세 ..
호주 주택 시장 침체 심화… 외국인 투자자 주택 구매 22% 급감
[OCJ 뉴스] 2026년 8월 23일, 호주 부동산 시장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호주 정부가 외국인의 호주 주택 구매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호주 부동산 매입이 22%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시드니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을 비롯한 주요 외신 보도와 현지 지표를 종합하면, 호주 주택 시장은 현재 중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자본의 급격한 이탈이다. 호주 정부가 자국민의 주거 안정을 명분으로 내세운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조치'를 연장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그 결..
가장 낮은 곳에서 피워낸 샬롬의 씨앗, 빈민촌의 이웃 애쉬 바커 (Ash Barker) 목사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빈민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가난과 범죄, 절망이 가득한 빈민가를 외면하거나 피하려 할 때, 오히려 그 척박한 땅 한가운데로 가족을 이끌고 걸어 들어간 호주 출신의 한 사역자가 있습니다. 바로 도시 빈민 선교의 선구자이자 평화의 활동가인 애쉬 바커 (Ash Barker) 목사입니다. 애쉬 바커 목사는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지난 30년 이상을 세계에서 가장 소외된 도시 빈민들과 함께 살아온 현대 기독교 사회 정의와 NGO 사역의 숨은 보석 같은 인물입니다. 그는 빈민촌을 단순히 구호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할 거룩한 땅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기독교 빈민 구호 단체인 희망의 이웃들 (Urban Neighbours Of Hope,..
어둠 속에서 빛나는 말씀: 렘브란트의 '감옥 속의 바울'
차갑고 축축한 공기가 맴도는 듯한 어두운 옥실, 우리의 시선은 점차 짙은 어둠을 뚫고 한가운데 앉아 있는 노년의 사도에게로 향합니다.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라 불리는 17세기 네덜란드의 거장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이 그린 '감옥 속의 바울'입니다. 놀랍게도 이 깊고 묵직한 작품은 렘브란트가 불과 21세였던 1627년에 완성한 초기작입니다. 혈기 왕성한 청년 화가라면 으레 외적이고 극적인 사건에 마음을 빼앗기기 마련이지만, 청년 렘브란트의 시선은 이미 인간의 깊은 심연과 영적인 내면을 향해 있었습니다. 평생토록 성경을 깊이 묵상하며 수많은 종교화를 남긴 그는, 젊은 시절부터 고난 속에 담긴 은혜의 신비를 화폭에 담아낼 줄 아는 탁월한 영성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림 앞에 서면 ..
평안의 노래 - 절망의 밤, 다윗은 어떻게 잠들었을까?: 시편 3편
[시편 3:1-8](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¹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²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³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⁴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⁵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⁶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⁷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⁸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