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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불법 담배 암시장 확산, '악몽의 시나리오' 도래하나… 담배 업계 밀실 로비 논란
[리포트] 최근 호주 연방 의회 상원 조사위원회(Senate inquiry)가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불법 담배 암시장의 실태와 그 파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 단체들은 거대 담배 기업들이 이러한 위기를 틈타 수십 년간 이어온 금연 정책을 되돌리고 세금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호주의 주요 보건 단체인 암 위원회(Cancer Council), 심장 재단(Heart Foundation), 공중보건 협회(Public Health Association) 등은 이번 주 상원 조사위원회의 2차 공개 청문회에 맞춰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다국적 담배 기업인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 관계자들이 이달 초 비공개로 청문회에 출석해 증..
시드니 일가족 참변으로 '페미사이드(여성 살해) 특검' 도입 요구 재점화... 정부와 현장의 엇갈린 시선
최근 호주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일가족 사망 사건을 계기로, 호주 전역에서 여성 살해(Femicide·페미사이드) 문제 해결을 위한 연방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특검)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 가정폭력 대응 기관 사이에서는 특검 도입의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월요일) 저녁, 시드니 남서부 캠벨타운(Campbelltown)의 한 주택에서 46세 여성과 그녀의 두 자녀(12세, 4세)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현장에서 47세 남편을 체포했으며, 그를 3건의 가정폭력 연관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가정폭력에 의한 참변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빛의 정렬: 시교차 상핵과 앰비언트 무브먼트
도파민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종종 알람 소리에 쫓기듯 하루를 시작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침은 단순히 하루의 시작이 아니라,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신체 시스템이 재설정(Reset)되는 경이로운 시간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오늘, 흔한 아침 운동 추천을 넘어 우리 몸의 생체 시계인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과 대사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과학적이고도 영성 깊은 아침 루틴을 제안합니다. 빛의 정렬: 시교차 상핵과 앰비언트 무브먼트 우리의 뇌 깊숙한 곳에는 시교차 상핵(Suprachiasmatic Nucleus)이라는 작은 부위가 있습니다. 이곳은 빛을 감지하여 온몸의 장기에 지금이 몇 시인지 알리는 지휘자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
호주 관광 시장,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본격 '성장 모드' 진입
호주 관광 산업이 팬데믹의 기나긴 여파를 뒤로하고 마침내 강력한 회복의 궤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다시 호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다. 호주 관광청(Tourism Australia)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호주 내 중국인 관광객 시장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 본격적인 '지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호주 관광 시장에서 중국이 보여주는 지표는 괄목할 만하다. 중국은 호주 방문객 수 기준으로 전체 국가 중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지출액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순히 호주를 많이 찾는 것을 넘어, 현지 관광 산업과 경제 전반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상 호주 관광 산업 회복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
절망의 끝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참된 목회자이자 교회 개척의 후원자, 데이비드 맥도널드(Dave McDonald) 목사
[OCJ 인물 탐구] 호주의 기독교 생태계는 겉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급격한 세속화와 싸우며 끊임없이 복음의 불씨를 지피려는 목회자와 교회 개척자들의 눈물 어린 헌신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캔버라(Canberra)와 뉴사우스웨일스(NSW)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목회 리더십과 교회 개척 사역에 헌신해 온 데이비드 맥도널드(Dave McDonald, 애칭 '데이브') 목사는 호주 복음주의 교계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그는 캔버라에 위치한 크로스로드 크리스천 교회(Crossroads Christian Church)에서 약 20년 가까이 담임 목회자로 사역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웠고, 호주 프로 럭비팀인 ACT 브럼비스(Brumbies)의 전담 채플린(원목)으로 10년 이상 섬기며 세..
모든 것이 끊어진 순간에 울리는 단 하나의 선율
[영혼의 미술관] 짙은 안개가 깔린 푸른빛과 회색조의 몽환적인 화폭 안으로 가만히 걸음을 옮겨 봅니다. 그곳에는 두 눈을 수건으로 단단히 가린 한 여인이 거대한 지구 위에 위태롭게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함 속에서 여인의 품에 안긴 것은 낡은 나무 수금(Lyre)입니다. 가슴 아프게도 수금을 이루던 탄탄한 줄들은 모두 툭툭 끊어져 버렸고, 이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단 하나의 줄뿐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절망하여 악기를 내던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남은 그 한 줄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튕기며, 거기서 흘러나오는 아주 미세한 선율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수금에 바짝 귀를 갖다 대고 있습니다. 깊은 슬픔이 배어 있는 듯한 푸른빛의 공간은 역설적이게도 여인의 웅크린 모습과..
환율 1500원과 부채의 늪,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피난처는 어디인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5월 20일 기준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및 가계부채 사상 최대치 경신으로 인한 서민 경제 위기 2026년 5월 20일, 한국 경제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짙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10원을 돌파하며 1500원 시대가 '뉴노멀'이 되어가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가계신용(가계부채)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으로까지 몰리는 '풍선효과'마저 뚜렷해지고 있다. 내 집 마련과 자산 증식을 위해 끌어모은 빚은 이제 무거운 짐이 되어 서민들의 숨통을 조르고 있다. 거시적인 지표의 이면에 가려진 우리 이웃들의 고단한 한숨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들려오는 시점이다. 우리는 이 현상을 단순한 자본주의 사이클이나 경제 ..
흩어진 섬들을 잇는 부르심의 끈
[OCJ Daily QT - 2026년 5월 21일]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4:1-6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말씀의 배경과 의미]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본문이 포함된 4장은 에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