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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나치주의 단체 '백호주의(White Australia)', 혐오 단체 지정에 반발해 연방 대법원에 위헌 소송 제기
호주 내 대표적인 신나치주의(Neo-Nazi) 단체인 '백호주의(White Australia)'가 호주 연방정부의 불법 혐오 단체 지정에 반발하여 연방 대법원에 법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권리를 주장하며 정부의 제재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사안의 시급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국가사회주의네트워크(National Socialist Network, NSN)'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 단체는, 최근 제정된 호주 연방의 혐오 발언 금지법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단체의 수장인 토머스 슈얼(Thomas Sewell)은 지난 월요일, 연방 대법원이 해당 법률의 위헌 여부를 판결할 때까지 정부가 자신과 소속 회원들을 체포하거나 구금하지 못하..
시드니 서부 통학 버스 나무와 충돌… 운전기사 중태·학생 5명 병원 이송
호주 시드니 서부 어스킨 파크(Erskine Park) 지역에서 통학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중태에 빠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여러 명의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오후 1시 직전에 어스킨 파크 로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버스에는 어스킨 파크 고등학교(Erskine Park High School) 11학년과 12학년 학생 41명과 교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주행 중이던 버스는 방향을 잃고 전신주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충돌 직후 버스 운전기사는 차량에 갇혀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 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현장에..
이스라엘 극우 장관의 '구금 활동가 조롱 영상' 파문… 호주 등 국제사회 강력 규탄
[OCJ 리포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글로벌 수무드 소함대(Global Sumud Flotilla)' 소속 활동가들이 이스라엘 당국에 구금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국가안보부 장관이 이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인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즉각 강력한 규탄에 나섰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Itamar Ben-Gvir)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뚫으려다 나포된 활동가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400여 명의 구금자들은 손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으며, 벤그비르 장관은 대형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가 이 땅의 주인이다"라고 말..
진리의 기둥 위에 선 네 명의 증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 신학적 성찰 깊어가는 가을의 적막 속에서 화가는 거대한 두 개의 목판 앞에 섰습니다.그의 손에는 수십 년간 다듬어온 정교한 기술이, 그의 가슴에는 시대를 뒤흔드는 거룩한 열망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알브레히트 뒤러, 그는 이제 화려한 궁정의 부름이 아닌 자신의 영혼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마지막 붓질을 시작합니다. 화가의 숨결 뒤러는 르네상스의 빛이 유럽을 비추던 시기, 인간의 이성과 신의 섭리 사이에서 길을 찾던 예술가였습니다.그는 마르틴 루터의 글을 읽으며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복음의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세상은 종교적 갈등과 분파주의로 인해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뒤러는 예술가로서 이 혼돈을 바로잡을 힘이 자신에게 없음을 탄식하며 기도했습니다.결국 그..
흙에서 온 생명, 숲을 호흡하며 장을 치유하다: 미생물 삼림욕의 신비
우리는 흔히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합니다. 유기농 채소를 고르고, 영양제를 챙기며, 깨끗한 물을 마시는 일에 집중하곤 하죠. 하지만 최근 영양학과 미생물학의 경계에서 발표되는 연구들은 우리가 간과했던 놀라운 사실 하나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마시는 공기 속 미생물, 즉 에어로바이옴(Aerobiome)이 우리 몸속 장내 미생물 생태계와 직접적으로 대화한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맑은 공기를 마시는 수준을 넘어, 숲의 미생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미생물 삼림욕(Microbial Forest Bathing)의 세계를 OCJ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습니다. 1. 에어로바이옴: 보이지 않는 공중의 식탁 지금까지 우리는 장내 미생물을 관리하기 위해 오직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만 주목해 왔습..
[OCJ 돋보기] 호주 원내이션당, 전국 지부 확장 8개월 만에 '초유의 해산'… "표현의 자유 외치더니 내부엔 재갈"
호주 원내이션(One Nation)당이 야심 차게 추진했던 전국 지부 확장 계획이 불과 8개월 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당 내부 검토 과정에서 '중대한 위험(significant risks)'이 발견됨에 따라 신규 지부들을 전면 해산하고 재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엄격한 기밀유지협약(NDA)과 소셜 미디어 활동 금지를 강제한 것으로 드러나, 평소 '표현의 자유'를 주창해 온 당의 정체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적 결함으로 인한 법적 취약성 노출 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Guardian Australia)가 단독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원내이션당의 켈빈 모턴(Kelvin Morton)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지난 ..
중동 분쟁 속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 증가… 서울에서 간증 전해
최근 중동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수백만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가운데, 오히려 이슬람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들이 늘어나고 있다. 50년 이상 무슬림 사역에 헌신해 온 호라이즌스 인터내셔널(Horizons International)의 조르주 후스니(Georges Houssney) 목사와 쿠르드족 출신 개종자들은 최근 한국 서울을 방문해 기독교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삶과 자유에 대해 증언했다. 미국 기독교 매체 CBN 뉴스에 따르면, 후스니 목사와 시리아, 레바논, 튀르키예, 이라크 등지에서 온 쿠르드족 출신 기독교 개종자 그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 과거 이슬람 신앙의 굴레에 얽매여 있던 이들은 이제 한국의 교회들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 (레베카 맥클러플린)
레베카 맥클러플린의 저서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은 세속화가 가속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가 마주한 날카로운 비판들에 대해 지적이고 신앙적인 응답을 제시하는 수작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베리타스 포럼 등에서 다년간 활동한 저자는 비신자들과 회의주의자들이 던지는 가장 까다로운 질문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종교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세간의 인식부터 시작해, 기독교가 다양성을 짓밟고 폭력을 조장하며 여성을 비하하거나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식의 흔한 오해들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기획 의도는 명확하다. 그것은 단순히 방어적인 변증을 넘어, 복음의 진리가 현대의 복잡한 이슈 속에서도 얼마나 아름답고 타당하며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증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