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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란 대사관, 12세 아동 포함 '목숨 바치기' 자원입대 캠페인 홍보 논란
호주 주재 이란 대사관이 호주 내 이란계 교민들을 대상으로 12세 아동까지 참여가 가능한 자원입대 캠페인을 홍보하여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AFP)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6년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란 정권은 '잔파다(Janfada·목숨을 바친다는 의미)'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 모집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캔버라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은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주에 거주하는 이란인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이슬람 공화국을 방어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는 데 앞장설 것을 독려하는 게시물을 게재했습니다. 특히 이 캠페인은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
[사회] 호주 생활비 위기,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불가능한 선택'으로 내몰다
최근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생활비 위기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들이 가해자로부터의 '물리적 안전'과 당장의 '경제적 생존' 사이에서 불가능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빅토리아주의 여성 위기 지원 자선단체인 '주노(Juno)'는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기 전에 여성들을 선제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확대된 재정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가정폭력을 경험한 여성의 약 3분의 2가 결국 집을 떠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주거 안정성, 저축 등 재정적 기반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과거 임신 상태에서 유아를 홀로 돌보며 노숙을 경험했던 메리(Mary, 가명) 씨는 주노의 지원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
[종합] 호주 금융감독청(ASIC), 무면허 금융 조언 제공한 '핀플루언서' 4명에 공식 경고
호주 금융당국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면허로 잘못된 금융 조언을 제공하는 이른바 '핀플루언서(Finfluencer, 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호주 금융감독청(ASIC)은 무면허 금융 조언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소셜 미디어 핀플루언서 4명에게 공식 경고장을 발부했다고 2026년 4월 2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적절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 보장' 등 과장되고 기만적인 주장을 펼쳐 투자자들을 현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앨런 커클랜드(Alan Kirkland) ASIC 위원장은 "만약 소셜 미디어에서 누군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거나 확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고 약속한다면,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일 위험이 높으며 결과적으로 여러분이 금전적인 손실을 입게..
주호주 이란 대사관, 참전 자원병 모집 논란... 호주 연방경찰(AFP) 조사 착수
[OCJ 심층 보도] 호주 캔버라에 주재하는 이란 대사관이 미군에 맞서 싸울 자원병을 모집하는 캠페인을 홍보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연방경찰(AFP)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호주 국내 안보에도 적색경보가 켜졌다. 호주 연방경찰(AFP)은 캔버라 주재 이란 대사관이 미군에 대항할 군사 자원병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홍보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격 조사에 나섰다. 호주 현행법은 자국민이나 거주자가 외국 군사 활동에 참여할 목적으로 출국을 준비하거나 이를 돕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
호주인 60% 이상 '경기 침체' 체감... 경제 전문가들은 "실제 확률 20%"
호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미 국가가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의 여파 등 대외적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경기 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해, 거시 경제 지표와 국민들의 체감 경기 사이에 극심한 괴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60% 이상이 현재 호주 경제가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비관적 전망의 주된 원인은 가파르게 상승한 생활비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다.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주거비 부담 등이 가중되면서, 서민들의 일상적인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 심리적 경기 침체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
홀로 머무는 고독의 방에서, 함께 거하는 사랑의 잔치로
중년 이후 홀로 지내는 시간은 때로 깊은 평안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만의 세계에 갇히기 쉬운 유혹이 되기도 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음을 창조 때부터 선포하셨습니다. 관계의 단절은 육체적인 편안함을 줄 수 있으나, 영혼은 타인과의 부대낌 속에서 깎이고 다듬어지는 성화의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고독이 자기 연민이나 고립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의도적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타인의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습관과 취향이 견고해지면서, 타인의 다름을 용납하기보다 내 기준에 맞추려는 이기적인 자아가 고개를 듭니다.그러나 복음의 핵심은 자기 부인에 있습니다. 나를 위해 쌓아 올린 견고한 성벽을 허물고 낮은 곳으로 내려갈 때,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진정한 사귐..
캠퍼스 복음화의 숨은 거인, 리처드 친(Richard Chin) 목사
[호주 크리스천 인물 열전] 오늘날 대학 캠퍼스는 세속화의 최전선이자 다원주의의 각축장으로 불립니다. 많은 이들이 청년 사역의 위기를 말하고 다음 세대의 영적 척박함을 한탄할 때, 묵묵히 호주 전역의 캠퍼스를 기경하며 생명의 씨앗을 뿌려온 한 사람이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형교회의 스타 목회자나 세계적인 유명 인사는 아니지만, 호주 복음주의 생태계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숨은 거인. 바로 호주복음주의학생회(AFES, Australian Fellowship of Evangelical Students)에서 23년간 전국 디렉터(National Director)로 헌신한 리처드 친(Richard Chin) 목사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이 조명하는 이번 신앙 인물은 청년, 캠퍼..
붉은 사막 한가운데 우뚝 선 영원의 바위, 울루루에서 창조주를 만나다
광활한 아웃백의 심장, 그곳에 새겨진 경이로움 호주의 붉은 사막, 아웃백(Outback)의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멎을 듯한 거대한 존재와 마주하게 됩니다.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암석, 울루루(Uluru)입니다. 높이 348m, 둘레 9.4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바위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감히 담아낼 수 없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수억 년의 시간 동안 비바람을 견디며 깎이고 다듬어진 울루루의 표면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대지의 심장처럼 느껴집니다. 호주 원주민인 아난구(Anangu) 족에게 수만 년 동안 신성한 성소로 여겨져 온 이곳은, 오늘날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오세아니아 최고의 경이로운 목적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