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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 이란 대사관, 참전 자원병 모집 논란... 호주 연방경찰(AFP) 조사 착수

OCJ|2026. 4. 25. 04:22

[OCJ 심층 보도] 호주 캔버라에 주재하는 이란 대사관이 미군에 맞서 싸울 자원병을 모집하는 캠페인을 홍보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연방경찰(AFP)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호주 국내 안보에도 적색경보가 켜졌다.

 

 

호주 연방경찰(AFP)은 캔버라 주재 이란 대사관이 미군에 대항할 군사 자원병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홍보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격 조사에 나섰다. 호주 현행법은 자국민이나 거주자가 외국 군사 활동에 참여할 목적으로 출국을 준비하거나 이를 돕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깊이 맞물려 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심각한 군사적 대립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측의 평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백악관은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미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를 파키스탄으로 파견해 이란과의 평화 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으며, 압바스 아락치(Abbas Araqchi) 이란 외무장관 역시 이슬라마바드, 무스카트, 모스크바 3개국 순방에 나서며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전략이 초기의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에서 '관망(wait and see)' 기조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측은 전 세계에 위치한 자국 공관을 통해 반미 결속을 다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CJ(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의 시선에서 볼 때, 캔버라 이란 대사관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선전전을 넘어 호주 사회 내에 잠재된 이념적, 군사적 갈등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위험한 도발이다. 다문화 국가인 호주에서 특정 국가의 대사관이 타국(미국)을 겨냥한 적대적 군사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국가 안보와 사회 통합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이라는 강력한 처벌 조항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홍보가 버젓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중동의 군사적 갈등이 호주 국내로 고스란히 유입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사건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영적 분별력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성경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로마서 12:18)고 가르친다. 국제적인 분쟁과 군사적 적대감이 우리가 머무는 호주 사회 한가운데로 침투하려는 현상을 목도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한다. 세상의 갈등 속에서도 십자가의 화해를 전하는 피스메이커(Peacemaker)로서의 사명을 다잡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