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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J 리포트] 호주-일본, 방위 및 에너지 안보 위한 '준동맹' 협정 체결
호주와 일본이 국방, 핵심 광물, 사이버 보안 및 무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 관계를 ‘준동맹(quasi-alliance)’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4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관계 수립의 초석이 된 1976년 '호주-일본 우호협력기본조약(나라 조약)' 체결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정은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 충격으로부터 호주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일반 운전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
대서양 운항 크루즈선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집단 감염… 최소 3명 사망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쥐를 매개로 하는 희귀 감염병인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전 세계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태 및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가 긴급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네덜란드 선사 '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Oceanwide Expeditions)'이 운영하는 극지 탐험선 'MV 혼디우스(Hondius)'호입니다. 이 선박은 약 3주 전 아르헨티나를 출발해 남극 등을 거쳐 아프리카 서부 카보베르데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심각한 의료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사망자 중 두 명은 70대와 69세의 네덜란드인 부부로 확인되었습니다. 남편은..
호주 원주민의 깊은 영성과 부흥의 불꽃: 레버런드 닥터 지니이니 곤다라 (Rev. Dr. Djiniyini Gondarra OAM)
두 세계를 잇는 영적 거인이자 아넘랜드의 선지자 (Introduction & Detailed Background) 호주의 광활하고 붉은 대지, 특히 북부 준주(Northern Territory)의 아넘랜드(Arnhem Land)는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온 호주 원주민(Aboriginal)들의 영적 고향입니다. 이 깊고 신비로운 땅에서 호주 기독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주도하고, 평생을 자기 민족의 영적·사회적 해방을 위해 헌신한 ‘숨은 거인’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24년 6월 18일, 79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긴 레버런드 닥터 지니이니 곤다라 목사(Rev. Dr. Djiniyini Gondarra OAM)입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나 메가처치의 화려한 목회자가 아니..
태초의 숨결을 마주하다: 바누아투 야수르 화산에서 만난 창조주의 위엄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 한가운데, 시간이 멈춘 듯한 순수함을 간직한 나라 바누아투(Vanuatu)가 있습니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 신비로운 군도 중에서도 타나 섬(Tanna Island)은 지구의 펄떡이는 심장 박동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울창한 열대 우림을 지나 잿빛 화산재 평원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행성에 불시착한 것 같은 경이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800년 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불꽃을 뿜어내고 있는 '야수르 화산(Mount Yasur)'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 질 녘 분화구 가장자리에 서서 굉음과 함께 붉은 용암이 밤하늘로 솟구치는 장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압도적인 힘 앞에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야수르 화산은 세..
오버커머 (알렉스 켄드릭)
알렉스 켄드릭 감독의 2019년작 영화 '오버커머(Overcomer)'는 위기와 상실 속에서 인간이 마주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인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깊이 있게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고등학교 농구팀 코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존 해리슨이 마을의 대형 제조 공장 폐쇄로 인해 선수들을 모두 잃고,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코치를 억지로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존이 지도해야 할 유일한 선수는 천식이라는 육체적 한계와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십대 소녀 해나 스콧이다. 직업적 성취를 자신의 존재 가치로 여기던 존과, 버림받은 고아라는 상처 속에 갇혀 있던 해나가 크로스컨트리라는 낯선 스포츠를 통해 교감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단순한 스포..
호르무즈 해협의 짙은 전운, 무력이 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묻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5월 4일 미국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전운 고조 및 한국 선박 피격 정황 오늘 2026년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운이 다시금 전 세계를 깊은 근심과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에 갇힌 민간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해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을 전격 개시했고, 이란은 이를 명백한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이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 속에서 두바이 인근을 지나던 우리 한국 선박이 피격되어 폭발이 일어났다는 아찔한 소식마저 전해졌다. 코스피가 6,900선을 돌파하며 경제적 호황의 축배를 드는 화려한 지표 이면에는, 이처럼 언제 끊어..
어린아이의 눈으로 마주하는 천국
[OCJ Daily QT - 2026년 5월 5일] 본문: 마가복음 10:13-16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그곳에 결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묵상] 세상은 앞서가는 법을 가르치고, 경쟁에서 이기는 법을 칭송합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흔드십니다. 제자들은 아이들을 성가신 존재, 혹은 배움이 부족한 존재로 여겨 막아섰지만, 주님은 그 작은 영혼들 안..
[사회] 점·사주에 의존하는 한국인 다시 40%로 증가… 운명론 만연 속 교회의 역할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점과 사주를 신뢰하는 국민의 비율이 17년 전과 비교해 다시 늘어나 35년 전인 1991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는 믿음은 크게 약화된 반면, 정해진 운명과 배경에 순응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2026년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평소 점, 사주, 관상, 작명 등을 믿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가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점과 사주를 신뢰하는 비율은 1991년 40%에서 출발해 2004년 34%, 2009년 31%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26년 현재 다시 40%로 반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