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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연방 예산안] 호주 주택 시장 대변혁: 네거티브 기어링 및 양도소득세(CGT) 개편의 명암
호주 연방 정부가 2026-27년 예산안을 통해 호주 주택 시장의 지형을 바꿀 대대적인 조세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짐 찰머스(Jim Chalmers) 연방 재무장관은 기존 투자자들의 기득권은 보호하되, 향후 투자 자본을 신축 주택으로 유도하여 극심한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양도소득세(CGT) 할인 제도의 축소와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투자 손실을 타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 혜택의 제한입니다. 현재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해 주어지던 50%의 양도소득세 할인 혜택은 2027년 7월 1일부터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이른바 '실질 수익(Real Gain)' 기준으로 축소됩니다. 이는 1999년 키팅(Keating) ..
호주 출국세(PMC), 내년 1월부터 80달러로 또 인상… 여행·관광업계 강력 반발
호주 연방 정부의 2026-27년도 예산안에 따라, 호주를 떠나는 모든 여행객에게 부과되는 출국세 성격의 '여객이동부담금(Passenger Movement Charge, 이하 PMC)'이 또다시 인상됩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PMC는 현행 70달러에서 80달러로 10달러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는 호주를 떠나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적용되며, 항공편은 물론 크루즈를 통한 출국 시에도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1995년 27달러로 처음 도입된 이후 약 200%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호주의 출국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PMC는 1978년 도입된 출국세를 개편하여 폴 키팅 정부 시절인 1995년에 신설되었습니다. 본래 공항 및 항만의 여객 처..
영원의 시간에서 일상으로: 사형수 대니얼이 마주한 낯선 은혜와 실존의 묵상
[Drama] 렉티파이 (Rectify) 사형수로 살다 20년 만에 사회로 돌아온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은혜의 본질을 다루며 고난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평안을 묵상하게 합니다. 19년 만에 사형수 독방에서 풀려난 대니얼 홀든의 사회 복귀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참혹한 고립의 시간을 통과한 한 인간의 내면을 통해,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낯선 평안과 은혜의 신비로운 본질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Director: 레이 매키넌 (Ray McKinnon) Writer: 레이 매키넌 (Ray McKinnon) Release: 2013-04-22 Cast: 에이든 영, 애비게일 스펜서, J. 스미스-캐머런, 클레인 크로포드, 루크 커비 10대 시절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사형 선..
북유럽 숲속에 찾아온 은혜, 알베르트 에델펠트의 '그리스도와 막달라 마리아'
서늘하고도 맑은 가을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듯합니다. 하얀 수피를 자랑하는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고요한 숲속, 그 사이로 난 투박한 흙길 위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여인은 무릎을 꿇은 채 얼굴을 감싸 쥐고 애통하게 울부짖고 있으며, 그 앞에는 낡은 옷을 입고 맨발로 선 한 남자가 부드러운 시선으로 여인을 내려다봅니다. 핀란드의 화가 알베르트 에델펠트(Albert Edelfelt)가 남긴 명화, 이 우리에게 건네는 첫 장면입니다. 19세기 후반, 핀란드 미술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외광파 화가 에델펠트는 이 작품을 통해 아주 놀라운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2천 년 전 중동의 뜨거운 사막과 예루살렘의 돌길 위에서 벌어졌던 성서의 사건을, 자신이 살아가는 핀란드의 척박하고도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
혈당의 파도를 잠재우는 거룩한 습관: 식사 순서와 타이밍의 과학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당뇨라는 질병은 단순히 음식을 제한해야 하는 고통의 통로가 아니라, 우리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창조주께서 설계하신 생학적 리듬을 회복하라는 초청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당뇨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를 넘어 어떻게 그리고 언제 먹느냐의 문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독자 여러분을 위해 최신 영양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는 혁신적인 식사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거꾸로 식사법: 섬유질이 만드는 혈당 보호막 많은 당뇨 환자들이 탄수화물의 양에 집중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이 위장에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최신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식사 순서만 바꾸어도 식후 혈당 수치를 ..
전쟁의 소문과 요동치는 물가, 벼랑 끝에서 ‘참된 샬롬’을 구하며
[OCJ 논설] 주요 이슈: 미-이란 전쟁 위기 격화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충격 2026년 5월 13일, 오늘 세계의 시선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동을 향해 불안하게 쏠려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판을 벌이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소식, 그리고 이란을 향해 군사적 압박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는 뉴스가 지면을 덮고 있습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러한 지정학적 위기가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동발 전운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서민 경제는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패권 다툼과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속에서 가장 먼저 상처입는 이들은 언제나 하루하루를..
땅 끝에서 만나는 전능자의 손길
[OCJ Daily QT - 2026년 5월 14일] [오늘의 말씀] 이사야 40:27-31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말씀의 배경과 의미] 본문은 바벨론 포로기라는 깊은 고난의 터널을 지나던 이..
함께의 미학
한국인은 주인공 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협업하기 아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업을 잘 안하려고 합니다. 한국인은 잘 싸운다고 합니다. 인간성은 착하고 이웃에게 베푸는 것도 잘 하는데 또 분열하기를 잘 합니다. 아주 가까이 지내다가도 갈라져서 원수처럼 되기도 하고, 덩어리가 져서 분열합니다. 왜일까. 정이 많은 데, 경계선이 없는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가까운 사이에는 형 언니 등 친근감있는 표현을 하고 허물없이 지낸다고 하는데 사실은 선이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한계를 안 지키니까 감정이 상하는 지점이 오고 결국 폭발하여 갈라지게 되는 것 아닌가. 계명은 모르는 사람 사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계명을 지키는 것이 협업정신의 기초입니다. 뭐든지 혼자 하면 잘 하는데 함께는 잘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