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분류 전체보기
호주 세입자들, ‘이중 보증금’ 부담 던다… 남호주 정부, 700만 달러 보증금 이체 제도 도입
호주 남호주(SA)주의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겪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 중 하나인 '이중 보증금(Double bond payment)' 문제가 곧 해소될 전망입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nauskas) 남호주 주총리는 2026-27년 주 정부 예산안을 통해 향후 4년간 7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보증금 이체 제도(Portable Rental Bonds Scheme)'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 총선 압승 전 약속했던 주요 공약의 일환으로, 남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생활비 지원 투자의 일부입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세입자가 새 임대 숙소로 이사할 때, 이전 집의 보증금을 돌려받기 전에 새 집의 보증금을 먼저 지불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프롭트랙(Prop..
[호주] NSW주, 의료용 대마초 합법적 사용자 대상 '상식적' 도로 교통법 개정 추진
[시드니=OCJ]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의료용 대마초(Medicinal Cannabis)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운전자들을 위해 도로 교통법 규제를 대폭 완화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관련 시민 단체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상식적인(common sense)’ 법안 개정이 마침내 실현될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NSW주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목요일(4일), 처방받은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에 대한 도로 교통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법안에 따르면, 호주 내 대다수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처방받았고 실제 운전 능력이 저하되지(impaired)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변 약물 검사..
호주 대학생들, 치솟는 물가에 '건강한 식단' 포기… 유학생들의 타격 더 커
최근 호주 전역의 대학생들이 급격하게 치솟는 생활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20일 호주 공영방송 SBS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대학생들이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유학생들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드뱅크 빅토리아(Foodbank Victoria)는 최근 보고를 통해 호주의 대학생들이 당장 먹을 식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심리적,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와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년들이 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점차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학생들이 겪는 타격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유학생들은 학업과 병행..
자본주의의 월드컵: 치솟는 티켓 가격에 밀려난 평범한 축구 팬들
오는 2026년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티켓 가격 탓에 축구 팬들이 경기장 출입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다이내믹 프라이싱(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탄력 요금제)'이 도입되면서, 축구가 지닌 본연의 대중적 가치보다 상업주의가 지나치게 우선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축구 팬 웨이드 씨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낯선 이들과 얼싸안으며 축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경험했던 그는, 2026년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 국가대표팀(사커루)의 경기를 아들과 함께 보기 위해 4주간의 연차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피지, 호주 억만장자의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립 계획 전면 거부..."태평양의 재떨이 될 수 없어"
최근 피지 정부가 남태평양 일대의 폐기물을 피지로 들여와 소각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려던 호주 억만장자의 대규모 계획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이로써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피지가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waste colonialism)'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게 되었습니다. 4일 피지 환경부는 호주 폐기물 처리 업계의 거물 이안 말루프(Ian Malouf)와 유명 패션 브랜드 '쿠카이(Kookai)'의 창립자 롭 크롬(Rob Cromb)이 공동으로 추진한 '차세대 홀딩스(The Next Generation Holdings, TNG)'의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발전소 및 개인 항구 건설 제안을 최종 반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피지의 주요 관광 관문인 난디(Nadi)에서 불..
[국제/경제] 美 트럼프 행정부, '강제노동' 근거로 호주에 12.5% 관세 부과 예고… 호주 현대노예법 개혁 도마 위에 올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호주를 포함한 60여 개국에 1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호주가 강제노동 제품 수입 금지 조치를 효과적으로 집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호주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노예(Modern Slavery) 방지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부과는 부당하고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거스 테일러 야당 대표 역시 핵심 동맹국으로부터 관세를 부과받아서는 안 된다며 초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
[호주 정가] 페니 웡 외무장관, 가자지구 구호선 활동가 성폭행 의혹에 "끔찍한 일" 투명한 조사 촉구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인도주의 구호선 활동가들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끔찍한 성폭력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호주 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처를 묻는 강도 높은 질의가 오갔습니다. 2026년 6월 4일 열린 호주 상원 평가위원회(Senate estimates)에서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은 해당 의혹을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스라엘 당국의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지난 5월 식량과 의약품 등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다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된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Global Sumud Flotilla)' 탑승자들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활동가인 줄리엣 라몬트(Juliet Lamont)를 ..
고난의 심연에서 영원의 정상을 바라보다: 세기를 뛰어넘는 영적 도약의 찬가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작사, 작곡가 19세기 말 존슨 오트만 주니어와 찰스 가브리엘이 합작한 이 찬송가는, 세속의 척박함을 딛고 영원한 하늘의 평원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성화 과정을 웅장하게 그려낸 기독교 음악의 정수다. 일제 강점기 한국 교회의 순교적 신앙을 지탱했던 영적 저항의 노래로서, 오늘날 안일함에 빠진 현대 신앙인들에게 거룩한 수직적 도약을 강력히 촉구한다. Artist: 존슨 오트만 주니어 (Johnson Oatman Jr., 작사), 찰스 H. 가브리엘 (Charles H. Gabriel, 작곡) Release: 1898년 출판 (1892년경 작사/작곡) 이 작품은 한 편의 거대한 영적 등정기(登頂記)다. 제1절은 ‘날마다 나아가는’ 결연한 의지와 기도로 영적 순례의 서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