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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장 메마른 땅에 생명의 우물을 판 투르카나의 맘 임연심 (Lim Yeon-shim) 선교사
아프리카 케냐의 북부 오지 투르카나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척박한 사막 지대입니다. 오랜 가뭄과 극심한 식수 부족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인접국 에티오피아와의 물 분쟁으로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던 곳입니다. 무엇보다 과거 문맹률이 95%에 달할 정도로 철저한 교육의 사각지대이자 잊혀진 땅이었습니다. 이처럼 세계의 관심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메마른 땅에 젊은 시절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찾아와 29년 동안 고아들의 어머니로 살아간 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현지인들에게 투르카나의 맘으로 불리며 영원한 존경을 받는 고 임연심 (Lim Yeon-shim) 선교사입니다. 독일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던 전도유망한 유학생이었던 그녀는 예수전도단을 통한 현장 선교 실습을 계기로 아프리카 투르카나와 운명적인..
워릭 마쉬, 제1회 호주 올해의 기독교 남성으로 선정: 성경적 남성성과 아버지의 자리를 향한 평생의 헌신
오늘날 많은 남성들이 진정한 성경적 남성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세상의 문화적 기대와 엇갈리는 메시지 속에서 경건한 남성의 표본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9월, 호주의 아버지의 날을 맞아 오세아니아 기독교계에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호주 패밀리보이스와 전국기독지도자연합이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호주 올해의 기독교 남성상 수상자로 워릭 마쉬가 선정된 것입니다. 이 상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기리는 것을 넘어, 교회와 사회 안에서 남성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워릭 마쉬는 지난 30년 이상 호주 전역에서 아버지의 대체 불가능한 중요성을 외치며, 깨어진 가정과 무너진 세대 속에서 굳건한 신앙의 목소리..
"알로에 한 우물 51년, 생명 살리는 통로 되길"…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회장의 청지기 신앙 경영
400억 빚더미에서 연 매출 1,000억 원의 기적을 일구다 누군가는 위기 앞에서 무너지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국내 알로에 대중화의 선두주자인 김정문알로에의 최연매 회장은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5년 창업주이자 남편인 고(故) 김정문 회장을 먼저 떠나보낸 뒤, 부채만 400억 원에 달하는 도산 위기의 회사를 떠안았다. 주변의 냉소적인 시선과 경영권 위협 속에서도 그는 오직 신앙과 기도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 결과, 경영을 맡은 지 10년 만에 400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하고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재도약시키는 기적을 일궈냈다. 최 회장은 이 놀라운 여정을 돌아보며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
일터가 곧 예배의 자리임을 증명한 한국 일터사역의 개척자 방선기 Bang Seon gi 목사
현대 크리스천들이 겪는 가장 큰 영적 갈등 중 하나는 주일의 신앙과 평일의 삶이 분리되는 이원론적 신앙이다. 많은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의 봉사는 거룩한 주의 일로 여기면서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직장 생활은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세속적인 일로 치부하곤 한다. 이러한 영적 괴리감을 깨뜨리고, 비즈니스와 일터가 곧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거룩한 사역지임을 한국 교회에 최초로 각인시킨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 일터사역의 개척자이자 일터개발원 이사장인 방선기 목사다. 방선기 목사는 엘리트 공학도에서 야간 청소부로, 그리고 다시 25년간 한 기업의 사목이자 수많은 직장인들의 영적 멘토로 살아오며 무너진 일과 신앙의 통합을 이루어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은 오늘날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 속에서 ..
세상의 편견 너머 숨겨진 아이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안아 올리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이경림 Lee Kyeongrim 대표
현대 사회에서 복지의 사각지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소외된 이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부모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 자녀들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어느 곳에나 범죄의 그늘은 존재하며 그 그늘 속에서 부모의 죄를 짊어지고 정서적 연좌제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숨은 신앙의 거장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용자 자녀 전문 지원 사회복지단체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설립한 이경림 대표입니다. 수용자 자녀들은 우리 사회 아동 인구의 약 0.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부재로 경제적 빈곤에 처할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자녀라는 사회의 차가운 ..
죽음의 땅에 생명의 메스를 든 아프리카 의료 선교의 아버지 데이비드 톰슨 (David Thompson)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숨겨진 신앙의 거인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아프리카 의료 선교의 지형을 완전히 뒤바꾼 한 헌신된 의사이자 선교사인 데이비드 톰슨(David Thompson) 박사의 삶을 조명합니다. 그는 아프리카 중서부 가봉의 정글에서 평생을 바쳐 158병상 규모의 봉골로 병원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 기독교 외과의사들을 양성하는 아프리카 기독 외과 아카데미(PAACS)를 설립한 인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프리카 대륙을 위해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40년이 넘는 세월을 헌신한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편안함을 추구하는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데이..
가장 차가운 침묵 속에서 복음적 정의의 레이스를 펼치다 피터 노먼 Peter Norman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육상 남자 200미터 시상식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두 흑인 선수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는 인종 차별에 항의하며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허공을 향해 치켜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두 사람의 거대한 저항에 집중될 때 그들 앞에는 은메달을 목에 건 한 명의 백인 선수가 굳건한 부동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세상 사람들은 그를 그저 역사적인 사진 속에 우연히 찍힌 백인 선수로만 기억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슴에는 두 흑인 선수와 동일한 인권 프로젝트 배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호주 육상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단거리 달리기 선수이자 철저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불의에 맞섰던 피터 노먼입니다. 오세아니아 ..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빛 속에서 살았던 삶, 이제 예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음악과 신앙, 그리고 아낌없는 관대함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었던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레베카 파튼 딘(Dolly Rebecca Parton Dean)이 지난 8월 25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테네시의 소박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나 세계적인 음악적 아이콘이 된 그녀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도 늘 겸손히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왔습니다. 그녀의 별세 소식에 오세아니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기독교 공동체와 팬들의 깊은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빛 속에서 살다 간 믿음의 여정돌리 파튼의 조카이자 오랜 경호 책임자였던 브라이언 시버(Bryan Seaver)는 파튼과 오웬스 가족을 대표해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