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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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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근 칼럼 / 보이지 않는 것들이 전하는 복

오늘도 우리는 아침 눈을 뜨며 우리는 숨을 들이마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앞마당의 풍경이나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은 선명하지만, 그 사이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공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어 있거나 없는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속에는 약 78%의 질소와 21%의 산소가 정교한 비율로 존재하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들의 균형이 단 1%라도 어긋났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평온한 아침의 호흡은 불가능했을지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공기는 텅 빈 허공이 아니라, 우리를 살려내는 거대한 ‘생명의 바다’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보이지 않는 힘을 발견하고 활용한 순간마다 인류는 거대한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20세기 초, 화학자..

2026.07.07
오피니언/OCJ시선

숫자가 증명하는 포용사회의 민낯: 1.17%의 예산과 소외된 이웃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6일 발표된 정부 장애인 예산 모니터링 결과, 내년도 중앙정부 장애인 예산이 국가 총예산의 1.17%에 불과하여 포용적 사회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 대두 어제인 2026년 7월 6일,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산하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2026년 중앙정부 장애인예산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중앙정부의 장애인 예산은 약 8조 5,249억 원으로, 국가 총예산 727조 9,000억 원의 1.1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인구 중 장애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에 턱없이 못 미치는 초라한 수치다. 정부와 정치권은 연일 '포용적 사회'와 '약자 복지'를 외치며 화려한 수사학을 쏟아내지만, 냉혹한 예산의 숫자는..

2026.07.07
오피니언/OCJ시선

달의 민영화와 인류의 우주 개척: 창조 세계의 청지기적 소명을 묻다

[OCJ 논설] 주요 이슈: NASA의 달 탐사 및 기지 건설 주도권이 억만장자들의 민간 기업으로 이양되며 촉발된 '달의 민영화'와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본격화 (2026년 7월 5일 보도) 2026년 7월의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우리의 시선은 과거와 사뭇 달라져야 할지 모른다.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달 기지 건설의 핵심 주도권을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억만장자들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들에 사실상 이양하고 있다. 과거 국가가 주도하며 '인류의 위대한 도약'을 상징했던 우주 탐사가, 이제는 기업이 우주선을 소유하고 국가 기관이 '고객'이 되는 거대한 '달의 민영화'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5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선이 달의 척박..

2026.07.06
오피니언/OCJ시선

정년 65세와 노인 70세 시대, '각자도생'을 넘어 '언약적 연대'로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정년 65세 연장 및 노인 복지 기준 연령 상향(70~75세) 논의가 촉발한 극심한 세대 간 일자리·복지 갈등 2026년 7월 대한민국은 거대한 인구 구조 변화의 시험대에 올랐다. 정치권과 사회 각계에서 법정 정년 65세 연장과 노인 무임승차 등 복지 기준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세대 간 일자리와 복지 갈등이 폭발 직전의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 청년들은 25개월 연속 고용률이 하락하는 극심한 '취업 한파' 속에서 정년 연장이 자신들의 한정된 일자리를 앗아가고 연금 부담만 가중시킨다며 절망감을 토로한다. 반면, 노인 빈곤율이 OECD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은퇴 후 소득 절벽에 직면한 고령층에게 정년 연장과 복지 유..

2026.07.05
오피니언/OCJ시선

새로운 디지털 격차 시대, ‘도구’가 아닌 ‘지혜’를 가르쳐야 할 때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첫째 주, 세계경제포럼(WEF)과 디지털교육위원회(DEC)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교육 현장의 화두였던 '디지털 격차'가 기기 보급 문제를 넘어 'AI 리터러시(이해력) 격차'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겉으로는 AI 도입을 환호하지만 학생의 72%는 현 교육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주지 못한다고 응답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교육계를 강타한 두 건의 보고서는 우리가 막연히 품고 있던 '기술 장밋빛 미래'에 날카로운 경종을 울렸다. 2026년 7월 첫째 주, 디지털교육위원회(DEC)가 전 세계 4만 5천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대학들이 겉으로는 AI 도입을 소리 높여 환호하고 있지만, ..

2026.07.04
오피니언/OCJ시선

뇌의 장벽을 넘은 기계, 영혼의 지성소를 묻다

[OCJ 논설] 주요 이슈: 뉴럴링크의 최초 '경막 통과(Transdural)' 뇌 이식 수술 성공 및 대량화 선언 2026년 7월 1일, 인류는 두개골 아래의 가장 내밀한 영역이 기계와 본격적으로 만나는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가 뇌를 감싸는 보호막인 경막을 절개하지 않고 전극을 심는 '경막 통과(Transdural)' 이식 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과거 두개골을 열고 뇌 표면을 직접 드러내야 했던 수술의 위험성을 극복한 이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이식의 '자동화와 대량화(Scalability)'라는 기업의 궁극적 목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디딘 사건이다. 신체적 마비나 신경계 질환으로 육체에 갇혀 지내던 이들에게, 생각만으로 외부와 소통..

2026.07.03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죽을 때 죽어야 산다

현대 의학이 밝혀낸 세포의 세계에는 경이로운 우주의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십 조 개의 정상 세포들은 전체 유기체의 생명과 조화를 위해, 때가 되면 스스로 양보하고 죽음을 선택하는 프로그램된 지도를 품고 태어납니다. 생물학에서는 이를 ‘세포 사멸(Apoptosis: 아포토시스)’이라고 부릅니다. 상처 입거나 수명이 다한 세포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기꺼이 흙으로 돌아갈 때, 우리 몸은 비로소 새로운 세포를 받아들이며 날마다 생명력 넘치는 작은 부활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거룩한 순리와 천명(天命)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이단아가 있습니다. 바로 암세포(Cancer)입니다. 암세포의 본질은 역설적이게도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죽는 법’을 잃어버린 독선에 있습니다. "나만은 절대 ..

2026.07.02
오피니언/OCJ시선

기기(Device)의 격차를 넘어, '지혜(Wisdom)'의 격차를 우려한다

[OCJ 논설] 주요 이슈: 디지털 교육 위원회(DEC) 2026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전 세계 학생 88%가 학습에 AI를 사용하나, 교사의 지도 역량을 신뢰하는 비율은 29%에 불과하여 '지도의 격차'라는 새로운 디지털 교육 격차 대두 2026년 6월 30일 발표된 '디지털 교육 위원회(Digital Education Council)'의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는 전 세계 교육계에 묵직한 충격을 던졌다. 전 세계 35개국 4만 5천여 명의 대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학생의 88%가 이미 학습에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자신의 지도교수나 교사가 AI의 올바른 사용을 이끌어줄 역량을 갖추었다고 믿는 학생은 고작 29%에 불과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