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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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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OCJ시선

끊임없는 연결 속의 영적 갈증: 디지털 소음을 넘어 안식의 골방으로

[OCJ 논설] 주요 이슈: 청소년 및 현대인의 스마트폰·SNS 알고리즘 과몰입과 정신건강 위기 짧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과 추천 알고리즘이 현대인의 일상을 장악하면서,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디지털 과몰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법적으로 제한하거나 미성년자의 SNS 접근을 규제하는 등 긴급 처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도파민을 자극하는 화면 속에서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은 사용자의 시선과 시간을 1초라도 더 묶어두기 위해 정교한 심리학적 기법을 동원합니다. 타인의 화려하게 편집된 일상을 실시간으로 소비하며 자신의 삶을 초라하게 여기는 비교 의식, 그리고 자극적인 혐오와 ..

04:01:44
오피니언/기고

김종환 박사 시니어 칼럼 8 사중복음과 신유

한 사람의 갑작스러운 질병은 가족의 일상이 흔들리고, 멀리 있는 친척과 친구의 마음도 무거워지며, 교회와 단체의 대화방에는 회복을 간구하는 기도가 이어진다. “수술이 잘되게 하소서.” “암세포가 깨끗이 제거되게 하소서.” “의료진의 손을 붙들어 주소서.” 한 사람의 아픔을 공동체 전체의 아픔으로 품는 기도는 귀하다. 그러나 병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우리는 때때로 당황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병을 고치시는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완치되는가? 낫지 않는다면 환자나 가족의 믿음이 부족한 것인가? 의학적 치료와 신유기도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복음은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여 죽은 뒤 천국에 가게 한다는 소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죄인인 인간뿐 아니라 병들고 불안하며 관계가 깨..

2026.10.27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재활의 여정

두 달 전, 쉼 없이 달리던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다. 조금 덜 아픈 것 같아 섣불리 다시 달리기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더 심한 통증을 겪어야 했다. 지난 20년 동안 다리를 끊임없이 달리게만 했을 뿐, 정작 혹사당하는 다리를 마사지 한번 제대로 하지못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뼈저린 자각이 밀려왔다. 묵묵히 버텨준 다리에게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나의 몸을 돌아보는 재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먼저 달리기를 멈추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걷기부터 다시 시작했다. 스스로 다리를 주무르고 마사지하며 뭉친 근육을 달랬고, 급기야 의사를 찾아가 그동안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던 물리치료까지 받았다. 거의 두 달 가까운 인내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마침내, 평소 ..

2026.10.26
오피니언/OCJ시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라: 분열과 전쟁의 시대에 부름 받은 평화의 사도

[OCJ 논설] 주요 이슈: 지구촌 무력 분쟁의 장기화와 민간인·난민 인도주의 위기 지구촌 곳곳에서 무력 충돌과 지정학적 긴장이 멈추지 않으며,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과 어린아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힘의 논리를 앞세운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과 민족·종교 간 적대감은 대화와 타협의 공간을 좁히고, 군비 경쟁과 보복의 악순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은 자국 우선주의의 벽에 가로막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강력한 군사력과 보복만이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폭력이 또 다른 폭력을 낳을 뿐, 결코 진정한 화해와 안식을 가져다주지 못함을 증명합니다. 타자를 악마화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생..

2026.10.26
오피니언/OCJ시선

단절의 시대, 문밖을 나서는 교회가 고독의 그늘을 걷어내야 한다

[OCJ 논설] 주요 이슈: 사회적 고립 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문제와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대한민국 사회의 고독사 문제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와 더불어 연령을 불문한 고립 가구가 늘어나며, 죽음 이후 뒤늦게 발견되는 비극이 일상화되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은둔이나 경제적 빈곤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지탱해온 전통적 공동체 망이 완전히 붕괴했음을 알리는 서글픈 신호탄이다. 사회적 안전망이 디지털 행정 시스템으로 대체되는 동안, 정작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온기는 차갑게 식어버린 것이다. 세속적 관점은 이러한 문제를 복지 예산의 증액이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첨단 모니터링 기술 도입으로 해결하려 한다. 물론 기술적 접근은 필요하지만,..

2026.10.25
오피니언/OCJ시선

희망을 잃은 세대에게 생명의 숨결을: 초저출생 사회를 치유하는 복음의 연대

주요 이슈: 초저출생 심화와 인구절벽, 청년 세대의 미래 불안과 세대 간 공존의 해법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인구 구조의 급격한 붕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는 치솟는 주거비용과 불안정한 일자리, 극단적인 사교육 경쟁 속에서 결혼과 출산을 사치가 아닌 생존의 포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가의 존립마저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정부의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수치 중심의 지원책은 청년들의 닫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경제적 조건의 문제를 넘어, 미래에 대한 희망의 상실과 관계의 해체라는 깊은 내면적 상처를 드러냅니다. 승자독식의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청년들은 스스로를 존귀한 존재..

2026.10.24
오피니언/OCJ시선

신음하는 피조 세계의 절규: 창조 질서의 회복과 기후 정의의 실천

[OCJ 논설] 주요 이슈: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재난의 일상화, 기후 취약계층의 생존권 위기 전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폭염, 기록적인 폭우와 가뭄, 대형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인류는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닌 현실의 재난임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파괴는 식량 가격 폭등과 에너지 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과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기후 재난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 협약은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부딪혀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본질은 단순한 환경적 수치나 기상학적 변덕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한한 물질적 번영과 성장을 위해 자연을 약탈적 소비의 대상으로 삼아온 인류의 맹목적인 ..

2026.10.23
오피니언/기고

배용찬 장로의 창조에세이 / 신이 내린 금속 - 은(銀)

50여 년 전, 강원도 광산현장에서 10년 넘게 금속광물을 탐사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필자는 유화광물인 연(납, 鉛), 아연(亞鉛), 동(구리, 銅)과 함께 이의 부산물로 은(銀)과 금(金)이 함께 산출되는 것에 늘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것은 단위당 가치가 일반 금속광물보다 훨씬 높아 부가가치를 높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금과 함께 은 역시 희귀 광물로 분류되며 자연에서 유화광물의 집합체 안에 금은 5g/t, 은은 80g/t정도로 함께 산출된다. 비록 금에 비해 그 가치가 과거에는 1/15 정도였지만 최근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어 그 비율은 기록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지만 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첨단산업의 급..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