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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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OCJ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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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닫힌 문… 우리는 '나그네'를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한국 사회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및 강제노동 논란과 쉼터 폐쇄 위기 최근 미 국무부 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해 수산업 및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강제 노동' 실태를 조사한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에 무거운 부끄러움을 안겨준다. 장시간 노동과 임금 체불, 열악한 숙소와 이동의 자유 제한 등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인권 침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주던 외국인 노동자 쉼터들마저 재정난으로 줄줄이 폐쇄 위기에 처해 '갈 곳을 잃었다'는 절박한 호소가 2026년 5월, 대한민국의 현실을 맴돌고 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농어촌과 산업 현장의 가장 밑바닥 노동을 이주노동자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노동력만을 경제적 ..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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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원의 풍요 앞에서 묻는 '거룩한 분배'의 길

[OCJ 논설] 주요 이슈: AI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100조 원대 초과 세수 호황과 성과 분배를 둘러싼 노사·사회적 갈등 오늘날 대한민국은 유사 이래 보기 드문 경제적 호황의 소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2026년 5월 현재, AI와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이 이끄는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과실로 무려 10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초과 세수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 1만을 바라본다는 낙관론이 퍼질 만큼 시장은 환호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의 지표는 연일 장밋빛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풍요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마음은 이내 무거워진다. 막대한 성과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대기업 노사의 첨예한 갈등과 총파업 예고, 그리고 이 천문학..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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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의 갈등, 반도체 호황이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질문

[OCJ 논설]주요 이슈: 삼성전자 성과급 제도화 요구 및 파업 위기, 정부 긴급조정권 시사 (2026년 5월 17일) 2026년 5월 17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파업 시 발생할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이라는 초강수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AI 혁명이라는 시대적 호풍을 타고 반도체 호황이 다시 찾아왔지만, 그 거대한 부(富)의 분배를 둘러싼 벼랑 끝 대치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날 선 단면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신학의 눈으로 이 현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자본주의의 차가운 계산기 너머에 있는 인간의 깊은 영적 상태를 마주하게 된다. 노동자가 ..

2026.05.18
오피니언/OCJ시선

한 지붕 아래의 고독, 우리는 진정 함께 살고 있는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5월 16일 보도된 '자녀 동거 노인 여성의 위험음주율 8배 증가' 연구 결과와 현대 사회 가족 내의 고립 현상 오늘 아침,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한 시니어 관련 연구 결과가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2026년 5월 16일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배우자 없이 자녀와 단둘이 사는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이 혼자 살거나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에 비해 최대 8배나 높다고 합니다. 흔히 노년기에는 자녀와 함께 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것이라는 통념을 산산조각 내는 이 수치는, 현대 가족의 붕괴된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속이 터져서 마신다'는 어느 노모의 절규는,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다고 해서 결코 심리적 친밀함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서글픈 우리 시..

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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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전략적 안정'과 십자가의 '참된 샬롬'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5월 15일 미중 정상회담의 '전략적 안정' 합의와 그 이면에 남겨진 한국의 지정학적·경제적 불안 2026년 5월 15일,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정상이 만나 이른바 '전략적 안정'을 논했다. 관세 완화와 글로벌 공급망, 그리고 대만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 속에서 두 나라는 전면적 충돌을 피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겉보기에는 전 세계 경제와 안보에 숨통이 트이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는 한국 사회의 표정에는 안도보다 깊은 불안이 서려 있다.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특정 국가에 90% 이상 의존하는 현실 속에서,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적 타협은 언제든 우리의 목을 조르는 새로운 '비용'과 '위험'..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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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희생을 낳은 '분노 사회', 십자가의 긍휼로 치유해야

[OCJ 논설] 주요 이슈: 스토킹 신고에 앙심을 품은 가해자의 분풀이로 인한 무고한 여고생 비극적 살인 사건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깊은 병리적 분노에 병들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한 청년이, 그로 인한 맹목적인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일면식도 없는 무고한 여고생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이다. 이는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이기적인 욕망이 좌절되었을 때 타인을 향한 파괴적 폭력으로 변질되는 인간 죄성의 어두운 민낯이다. 신학적으로 스토킹은 타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철저한 통제 아래 두려는 우상숭배적 탐욕의 발로다. 이 탐욕이 제지당하자 엉뚱한 약자에게 칼끝을 돌린 이 참혹한 '분노 범죄' 현상은..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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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소문과 요동치는 물가, 벼랑 끝에서 ‘참된 샬롬’을 구하며

[OCJ 논설] 주요 이슈: 미-이란 전쟁 위기 격화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충격 2026년 5월 13일, 오늘 세계의 시선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중동을 향해 불안하게 쏠려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판을 벌이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소식, 그리고 이란을 향해 군사적 압박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는 뉴스가 지면을 덮고 있습니다. 더욱 뼈아픈 것은 이러한 지정학적 위기가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동발 전운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서민 경제는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패권 다툼과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속에서 가장 먼저 상처입는 이들은 언제나 하루하루를..

2026.05.14
오피니언/OCJ시선

AI 시대의 풍요, 탐욕의 바벨탑인가 나눔의 오병이어인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5월, AI·반도체 호황에 따른 특정 대기업의 천문학적 초과 이익과 이를 둘러싼 성과급 파업 및 '국민 배당' 등 부의 재분배 논란 2026년 5월 현재,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숫자'의 향연에 빠져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8,000선을 넘볼 만큼 급등했고, AI와 반도체 산업의 초호황으로 특정 대기업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 원을 넘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화려한 지표 이면에는 씁쓸한 구조적 갈등이 짙게 깔려 있다. 막대한 초과 이익을 바탕으로 1인당 수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하는 대기업 노조의 파업 예고와 함께, 일각에서는 AI 시대의 과실을 특정 기업이 아닌 사회 전체와 공유하자는 이른바 '국민 배당금' 제도까지 제기되며 ..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