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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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OCJ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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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장 깊은 암호를 복원하다: 유전자 치료가 들려주는 구원의 메타포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생명과학 혁신: 선천성 실명 및 희귀 유전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와 맞춤형 크리스퍼(CRISPR) 기술의 기적적 성과 최근 우리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정치적 갈등이나 인공지능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력에 관한 뉴스에 피로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 소란스러운 세상의 이면에서는 인류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한 조용하고도 위대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26년 4월,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 생명과학 부문은 선천성 실명과 겸상적혈구증 같은 희귀 유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한 유전자 치료 선구자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RPE65 유전자 변이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어둠 속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이, 정상적인 유전자를..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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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대체 농업이 개척하는 식량 안보, 그리고 영혼의 빈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성료, AI와 스마트팜 등 대체 농업 혁신 기술 주목 지난 12일 막을 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은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이라는 인류의 실존적 위협 앞에서 획기적인 대체 농업 기술이 어떻게 식량 안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나흘간 무려 3만 5천 명의 발길이 이어진 이 자리에서는 AI가 접목된 푸드테크 로봇, 배양육을 비롯한 대체 식품, 기후의 제약을 극복하는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었다. 폭염과 가뭄 등 극한의 기상 이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내는 현대 과학의 성취는, 척박해진 지구 환경 속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인류에게 다가..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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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벽돌에 스민 땀과 강아지똥의 기적, 옛 엄정교회가 묻는 '참된 성전'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12일, 1950년대 교인들이 직접 흙벽돌을 구워 지은 충북 충주의 '옛 엄정교회'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공동체적 가치가 재조명됨 최근 충북 충주시는 1950년대 농촌교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엄정교회'를 지역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국가 지정 문화재처럼 화려한 단청이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고 낡은 예배당에는 그 어떤 거대한 건축물보다 깊고 묵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하고 척박했던 시절, 교인들은 직접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고 그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자신들의 예배 처소를 지어 올렸다. 건물 자체가 곧 그 시대 신앙 공동체의 눈물과 땀방울이자, 끈끈한 믿음의 연대를 증..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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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인류, 영원의 주관자를 기억하라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바이오 미래기술 중 AI 기반 가상세포 및 세포 역노화(Cellular Rejuvenation) RNA 치료제 기술의 부상 2026년, 인류의 생명과학은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생명의 시계'를 되돌리는 경이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한 과학계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세포의 운명을 예측하는 '가상세포' 기술과,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 만드는 '세포 역노화(Cellular Rejuvenation) RNA 치료제'를 핵심 미래 기술로 발표했다. 노화로 인해 발현이 멈추거나 변형된 유전자를 RNA 주입을 통해 정상화시켜 세포를 회복시킨다는 이 구상은, 불로장생을 향한 인류의 오랜 꿈이 점차 기술적 현..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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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제주돌담학교와 유네스코 등재의 역설… '산 돌'을 쌓는 장인이 필요하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제주 고유의 돌담 문화를 계승해 온 '제주돌담학교'가 올해 27명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 배출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소식. 제주도는 2028년 돌담 '메쌓기' 기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나, 정작 전승의 산실은 문을 닫는 역설적 상황. 제주의 거센 바람을 견뎌내는 밭담과 돌담은 시멘트나 접착제 없이 돌과 돌의 자연스러운 맞물림만으로 쌓아 올리는 '메쌓기' 기법의 산물이다. 투박한 화산석들 사이로 숭숭 뚫린 빈틈이 바람의 길을 내어주기에, 돌담은 태풍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지혜로운 전통 기술을 계승하며 올해만 27명의 국가유산수리기능자를 배출한 '제주돌담학교'가 2026년 교육과정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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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돌아가는 청년들, 첨단 기술로 창조 세계의 청지기가 되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습형 스마트팜 교육 본격화 및 저비용 보급형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새로운 귀촌 라이프스타일 대두 최근 농업을 향한 청년들의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2026년 6월 8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등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홍천군, 충청북도 등 각 지자체 역시 수억 원이 드는 기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청년농 실습형 스마트팜'과 '저비용·고효율의 보급형 스마트팜'을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귀농 현상을 넘어, 극도의 경쟁과 소외를 부추기는 도심의 삶에서 벗어나 흙과 생명 속에서 땀의 가치를 찾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대두라..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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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 약함이 약함을 품어내는 숭고한 연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4월 말 기준, 건강한 노인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 노인을 살피는 '통합돌봄 보살펴드림(노노케어)' 사업 참여자가 전국 3만 명을 돌파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는 뉴스.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 노인을 직접 보살피는 '통합돌봄 보살펴드림', 이른바 '노노(老老)케어' 사업 참여자가 전국적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젊은 세대가 노년층을 전적으로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돌봄 공식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어르신들이 직접 동년배의 안부를 묻고 병원 동행과 식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정책의 일환이나 일자리 창출을 넘어, 우리 시대가 마주한 돌봄의 위기..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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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가 포효를 멈춘 자리, 예술이 부르는 '단조(Minor Key)의 애가'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전쟁 국가 참여 반대 시위 및 심사위원단 전원 사퇴로 역대 최초 '황금사자상' 시상 취소 2026년 5월 개막한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가 유례없는 격랑에 휩싸였다. 131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시상이 전격 취소되고 폐막일 관객상으로 대체된 것이다. 전 세계가 예술의 제전을 축하해야 할 자리에, 심사위원단은 전원 사퇴라는 충격적인 카드를 던졌다. 반인도적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국가들에게 예술의 이름으로 면죄부나 영예를 줄 수 없다는 단호한 선언이다. 국가관 앞에서는 "예술은 쇼고, 그 아래에는 무덤이 있다"는 피 맺힌 절규와 함께 반전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가 인간의 야만성을 ..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