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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은 추락이 아닌 성장의 전주곡이다: 맹목적 신앙을 넘어 주체적 영성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여정
정신실 작가의 『신앙 사춘기 너머』 -Release: 2026-05-04- 는 맹목적이고 주입된 신앙 체계에서 벗어나 깊은 회의와 상처를 겪는 그리스도인들의 여정을 '사춘기'라는 은유로 조명한 영적 에세이이자 치유서이다. 저자는 방황을 신앙의 퇴보가 아닌 성숙한 어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과의례로 해석하며, 진정한 자아와 하나님을 대면하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이른바 '착한 교인'으로 맹목적인 순종을 훈련받은 이들이 어느 순간 겪게 되는 깊은 영적 침체와 회의감, 곧 '신앙 사춘기'의 발현으로부터 시작된다. 저자 정신실은 음악심리치료사이자 영성 상담가로서 축적한 임상적 경험과 자신의 내밀한 고백을 교차시키며, 교회라는 거대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개인의 내면이 고립되고 억압되는지를 날카롭게 해부..
우주적 도피주의인가, 창조 세계를 향한 청지기적 사명의 역설인가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Release: 2026-06-15 첨단 우주 기술이 선사할 장밋빛 미래의 이면을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교차점에서 예리하게 해부한 수작이다. 지구를 탈출해 화성에 새로운 에덴을 짓겠다는 인류의 거만한 꿈이 지닌 필연적 한계와 허상을 속도감 있게 고발한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인구 100만 명 거주'라는 웅대한 선언을 필두로, 전 세계는 다가올 우주 개척 시대의 막연한 기대감에 취해 있다. 처음에는 화성 정착을 위한 실용 가이드북을 쓰려 했던 만화가와 생명과학자 부부는, 4년간의 심층 연구 끝에 이 찬란한 비전이 치명적인 한계에 부딪힌다는 진실과 마주한다. 무중력이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생물학적 재앙, 영토를 둘러싸고 벌어질 잔혹한 법적 분쟁과 자본 독점 등 책은 다양한 렌즈를 통..
107세의 현자가 묻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당신의 영혼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있는가?"
AI시대에 인문학은 무엇인가(위더북) Release: 2026-05-27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107세의 깊은 통찰로 AI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간다움의 조건을 묻는 저작이다.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시대에 진실, 양심, 자유라는 영적·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창조 본연의 사명과 사유하는 힘을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107세의 노철학자 김형석은 본 저서를 통해 인공지능이 삶의 전반을 통제하고 효율성이 극대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서대문구청 인문학 아카데미에서의 강연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종교와 인문학의 관계,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전개한다. 저자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을 진정으로 ..
자아의 정상을 넘어, 타인과 맞닿은 헌신의 봉우리로
두 번째 산 Release: 2020-09-24 / 자아 실현이라는 첫 번째 산을 넘어 타인을 향한 헌신과 공동체라는 두 번째 산을 오르는 삶의 가치를 조명하여,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영적 성숙을 통찰력 있게 제시합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자아 중심적 성공을 좇는 첫 번째 산의 삶이 남기는 허무를 고발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향한 헌신이라는 두 번째 산의 삶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현대의 극단적 개인주의를 비판하며, 크리스천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영적 성숙을 향한 깊은 도전을 던진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 번째 산』은 개인의 성취를 좇아 숨 가쁘게 정상에 올랐으나 결국 허무와 실패, 혹은 인생의 예상치 못한 위기로 인해 깊은 계곡으로 추락한 이들의 실존적 여정을 추적한다. 책의 전반부는 부와 명예,..
경계 밖으로 밀려난 자들의 곁에 선 사도, 혐오의 시대를 넘어설 전복적 복음을 말하다
<난민의 사도 바울>(오월의봄) Release: 2026년 5월 29일 사도 바울을 성 안의 엘리트가 아닌 성 밖 선창가 난민들의 곁에서 사역했던 '민중 사역자'로 새롭게 재조명한 책이다. 1세기 지중해의 혐오와 차별을 뚫고 가장 낮은 자들에게 평등의 복음을 선포했던 바울의 여정을 통해, 극우적 혐오 정치가 만연한 21세기 현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급진적 환대와 정치적 리얼리즘을 강렬하게 제시한다.저자는 바울의 선교 무대를 중산층 중심의 안락한 '성 안'에서 빈민과 난민, 해방 노예들이 떠도는 척박한 '선창가'로 옮겨놓으며 서사를 시작한다. 다마스쿠스, 안티오키아, 필리피, 코린트 등 지중해 전역을 떠도는 여정 속에서 바울이 마주한 이들은 소속된 조합(콜레기아)조차 없어 생존의 위협을 받는 타의적 실향민..
"대우받고자 하는 대로 대우하라", 그 익숙함에 갇힌 복음의 정수를 깨우다
권수경 목사의 저서 『황금률』은 인류 보편의 도덕률로 여겨지던 황금률을 성경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체하고 재구성한 역작이다. 타종교의 보편적 상호성과 구별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대칭적 은혜를 규명하며, 현대 교회에 복음의 본질적 회복을 촉구한다. Release: 2025-12-17 도서 『황금률』은 고대 근동, 유대교, 동양 철학 등 세계 주요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일반 황금률'의 기원과 특성을 짚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방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일반 황금률이 '상호성'에 기초한 정의와 평화의 지혜임을 밝힌다. 그러나 진정한 서사는 마태복음 7장 12절을 해부하는 제3, 4부에서 폭발한다. 저자는 산상수훈의 맥락 속에서 주님의 황금률이 '하나님께 이미 조건 없는 은혜를 받았으므로 이웃에게 흘..
"그건 은혜로 하는 겁니다"... 바울의 은혜 신학에서 발견한 목회와 공동체의 회복
오늘날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인간관계의 갈등과 사역의 피로감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 특히 이민 사회의 고단함과 다문화적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분투하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교회 공동체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큰 숙제이자 고통이 되어버린 시대, 우리는 과연 어떻게 교회를 지키고 사역을 이어가야 할까? 최근 한국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도서 《은혜란 무엇인가》와 이를 둘러싼 한 목회자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은혜'의 참된 본질과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남용되는 '은혜'의 참된 의미를 찾아서우리는 일상에서 '은혜'라는 단어를 매우 쉽게 사용하곤 한다. 예배나 찬양이 감격스러울 때도, 설교가 마음에 와닿을 때도, 혹은 예상치 못한 행운이나 좋은..
속도의 우상에 맞서는 느림의 영성, 성령의 열매로 맺는 거룩한 저항
아날로그 크리스천 (Analog Christian) 디지털 기술이 지배하는 속도 중심의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본질에 집중하는 삶의 방식을 통찰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빚어낸 끝없는 비교와 분노의 쳇바퀴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성령의 열매'라는 본질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통해 영적 회복을 이룰 수 있는지를 탐구한 영적 나침반이다. 속도의 시대에 느림의 미학으로 제자도의 참된 의미를 일깨운다. Release: 2022-07-26 제이 김은 전작 『아날로그 처치』에 이어 본작 『아날로그 크리스천』에서 우리의 일상과 제자도의 현주소에 예리한 현미경을 들이댄다. 끊임없이 스크롤과 스와이프를 유도하며 현대인의 주의력을 착취하는 디지털 매체들은, 우리 영혼에 절망, 끝없는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