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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양보가 만들어낸 영혼의 넓은 우물, 르호봇(רְחֹבוֹת)
창세기 26장 22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다투지 않고 얻어내는 참된 승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거룩하고 복된 주일 아침입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생수와 같은 우물은 생존과 직결된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피땀 흘려 판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이 억지로 빼앗을 때마다, 억울함을 삼키고 조용히 자리를 옮겨 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눈에 이삭은 바보 같고 무능력한 패배자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르호봇(רְחֹבוֹת), 하나님이 넓히시는 영적 지경
하지만 이삭이 기꺼이 양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생명이 '눈앞의 우물'에 달린 것이 아니라, 반석에서 생수를 터뜨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렸음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다툼이 그치고 얻게 된 우물의 이름은 '르호봇(רְחֹבוֹת)'입니다. 이는 '넓은 공간, 지경을 넓히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탐욕스럽게 싸우느라 영혼을 소진하지 않고 묵묵히 양보한 온유한 자에게, 하나님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가장 넓고 풍성한 은혜의 공간을 친히 보상으로 열어주십니다.
[아침의 기도] 생수의 근원이신 생명의 주님, 내 몫을 빼앗기지 않으려 아등바등 사람들과 다투며 내 영혼마저 메말라갔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 거룩한 주일, 나의 지경을 르호봇으로 넓히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기꺼이 십자가의 온유함을 선택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넉넉한 공급하심을 신뢰함으로, 좁은 다툼의 골짜기를 벗어나 주님이 예비하신 '르호봇'의 넓은 은혜를 만끽하는 은혜로운 주일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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