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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세제 개편 시 임대료 급등" 경고… 정부 "기득권의 반발일 뿐" 일축
[호주 부동산/경제] 호주 연방 정부가 2026-27년도 예산안을 통해 발표한 ‘네거티브 기어링(Negative Gearing)’ 및 ‘자본이득세(CGT)’ 혜택 축소 개편안을 두고, 정부와 부동산 업계 간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주장하는 반면, 부동산 업계는 오히려 주택 공급을 줄이고 임대료를 폭등시킬 것이라는 정반대의 자체 모델링 결과를 내놓으며 맞서고 있습니다. 호주 부동산협회(Real Estate Institute), 호주 건설협회(Master Builders), 호주 부동산위원회(Property Council) 등 주요 단체들은 경제 컨설팅 기관인 콰이브(Qaive)와 튤립우드(Tulipwood)에 의뢰한 ..
끝없는 유류비 폭등, 호주인들의 이동 방식과 일상을 바꾸다
[OCJ 뉴스] 최근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촉발된 기록적인 유가 폭등이 호주인들의 일상과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중교통이나 도보 등 대체 교통수단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나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 대학원의 로렌 피어슨(Dr Lauren Pearson) 박사 연구팀이 2026년 4월 호주 성인 2,1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이미 이동 방식을 변경했으며, 37%는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명 중 1명은 걷는 횟수를 늘렸고, 5명 중 2명은 외출 횟수 자체를 줄였다..
'청년 극우' 등용문 된 광화문·세이브코리아 집회
[OCJ 심층 분석] '청년 극우'의 제도권 진입: 광화문과 세이브코리아 집회, 한국판 대안우파(Alt-Right)의 등용문이 되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의 거리는 내란 옹호와 탄핵 반대를 외치는 극우 세력으로 뒤덮였다. 전광훈 목사가 이끈 광화문 태극기 집회와 손현보 목사가 주도한 세이브코리아 집회는 비록 두 목회자의 구속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및 수감으로 그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이 광장이 남긴 '정치적 유산'은 2026년 5월 현재 진행 중인 지방선거를 통해 제도권으로 스며들고 있다. OCJ는 당시 집회 무대에 올랐던 2030 청년 연사들이 어떻게 혐오의 언어를 딛고 보수 정당과 우파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추적했다. 혐오와 음모론의 인큐베이터가..
바가지 요금 대신 그리스도의 환대를"… 부산 교계, BTS 공연 앞두고 숙소 전격 개방
최근 한국 부산에서 전해진 훈훈한 소식은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탐욕이 앞서는 세상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거룩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 빛난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의 도를 넘은 '바가지 요금'이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요금의 수십 배를 요구하거나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태가 빈번해지자, 부산 지역 교회들이 '조건 없는 환대'를 선포하며 교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부산·경남 7개 교회, 선교관 및 수양관 제공지난 26일 부산시 발표에 따르면, 수영로교회와 부전교회를 필두로 포도원교회, 김해중앙..
AI시대, 교회가 붙들어야 할 진정한 가치는?
[OCJ 심층 기획] AI 시대, 노동의 증발과 고립… 교회가 회복해야 할 '진정한 코이노니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단순한 '일자리 감소'를 넘어 인간관계의 핵심 기반인 '일터'를 소멸시키고 있다. 노동이 증발한 자리에 남겨진 단절과 외로움 속에서, 교회가 AI는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진정한 공감과 돌봄의 공동체, 즉 '코이노니아(Koinonia)'를 회복해야 한다는 강력한 성찰이 제기되었다. 최근 CBS 노컷뉴스의 'AI 시대, 교회에 묻다' 기획 보도에 따르면, AI가 생산의 대부분을 대체하는 시대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며 관계망을 형성하던 일터가 사라지게 된다. 이는 곧 일상을 지탱하던 연대와 돌봄의 기반이 무너짐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백을 파고든 것은 대화형 AI 챗..
호주, 미국·캐나다 주도의 에볼라 여행 제한 조치 동참 않기로… “국내 위험도 낮아”
[국제 보건]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 등이 시행 중인 전면적인 입국 금지 및 여행 제한 조치에 당장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주 보건부는 현재 국내 유입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며, 기존의 국경 방역 체계를 유지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콩고(DRC)와 우간다 지역에서는 2026년 5월 중순을 기점으로 희귀 변종인 '분디부교(Bundibugyo)'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사태를 역대 세 번째로 큰 분디부교 에볼라 발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 및 WHO 통계에 따르면, 의심 환자는 1,0..
자폐 스펙트럼, 더 이상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40대 이상 여성의 뒤늦은 진단 증가
우리 사회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오랫동안 주로 남성이나 소년들의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의 연구와 진단 기준의 발달로 이러한 오랜 편견이 깨지고 있습니다. 과거 4대 1로 알려졌던 남녀 자폐 진단 비율이 최근 연구에서는 2대 1까지 좁혀질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들이 뒤늦게 자폐 진단을 모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많은 여성이 평생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이를 설명할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51세 여성 나오미(Naomi)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그녀는 4년 전 심각한 직업적 번아웃과 인간관계의 단절,..
호주 밤하늘 밝힐 '블루 마이크로문'… 31일 저녁 특별한 우주 쇼가 펼쳐집니다
이번 주말 호주의 밤하늘을 수놓을 진귀한 천문 현상이 찾아옵니다. S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5월 31일(주일) 저녁 호주 전역에서 희귀한 '블루 마이크로문(Blue Micromoon)'이 떠오를 예정입니다. '블루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달이 푸른색을 띠는 것은 아닙니다. 시드니 대학교 천문 연구소의 박사후연구원인 로라 드리센(Laura Driessen)은 "블루문에는 계절적 블루문과 달력상 블루문 두 가지가 있는데, 이번 현상은 달력상 블루문에 해당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 말입니다. 올해 5월에는 지난 1일에 이어 31일에 두 번째 보름달이 뜨기 때문에 블루문이라 불립니다. 여기에 달이 지구와 가장 멀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