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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년들 사이에서 급부상하는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 수익의 이면과 윤리적 논란
[심층리포트] 시드니에 거주하는 18세 잭슨 세메나스(Jackson Semenas) 군은 호주에서 공식적으로 접속이 차단된 해외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s)'에서 자동화된 트레이딩 시스템을 운용하며 매일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지리적 차단을 우회하여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이상의 정규직 소득에 맞먹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측 시장이란 내일의 날씨부터 주요 선거 결과, 금융 시장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건을 '예/아니오(Yes/No)'의 이분법적 계약으로 사고파는 신종 온라인 거래 플랫폼입니다. 특정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시장이 예상하면 해당 계약은 70센트에 거래되며, 실제..
호주 유류세 인하 6월 말 종료 예정… 7월부터 휘발유 가격 급등 우려
호주 연방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25억 달러 규모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6월 말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호주 운전자들은 리터당 최대 40센트 더 높은 연료비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절반으로 낮춰 리터당 약 26.3센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캐서린 킹(Catherine King) 교통부 장관은 10일 ABC 뉴스 브렉퍼스트에 출연해 "산업계와 파급 효과에 대해 협의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국민들은 6월 말에 해당 조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라며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호주의 최고 자동차 클럽인 NRMA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고 현..
"이 법안은 장애인의 생명을 위협할 것입니다"… 호주 NDIS 개정안을 둘러싼 거센 반발
호주 연방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장애보험제도(NDIS) 개정안을 두고 장애인 단체와 당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 축소와 고립 심화는 물론, 극단적인 경우 장애인의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되었습니다. 현지 시간 수요일에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NDIS 개혁안이 당사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4년 동안 약 30만 명의 장애인이 NDIS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신규 진입이 차단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는 38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장애인 인권 운동가이자 배우인 한나 디비니(Hannah Diviney) 씨는 개정안이 초래할 잠재적..
호주 수도 준주(ACT),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대상 '인지세 전면 폐지' 단행… 호주 최초
호주 수도 준주(ACT) 정부가 주택 구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인지세(Stamp duty)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호주 내 주 및 준주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파격적인 세금 감면 조치입니다. ACT의 크리스 스틸(Chris Steel) 재무장관은 수요일(10일) 발표한 두 번째 예산안을 통해, 다가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소득 수준이나 주택 가격에 관계없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규정 하에서는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동시에 저소득층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ACT 노동당 정부가 지난 20년간 추진해 온 '인지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
호주 차세대 관문 '서시드니 국제공항' 10월 25일 개항 확정… 제트스타 첫 비행
[시드니=에디터] 수십 년의 논의와 계획을 거친 호주의 새로운 항공 관문, 서시드니 국제공항(WSI·낸시-버드 월튼 공항)의 공식 개항일이 2026년 10월 25일 주일(일요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이먼 히키(Simon Hickey) 서시드니 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공식 발표하며, 국내선 항공권 판매 개시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항일 오전 11시, 제트스타(Jetstar)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역사적인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계획 콴타스(Qantas) 그룹 소속의 제트스타와 콴타스 항공은 새 공항에 취항하는 첫 번째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트스타는 오는 10월 개항과 동시에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로 주당 최대 21회의..
페어필드 웨스트 학교 앞 픽업 중 총격 미수 사건 발생… 아버지와 10대 딸 극적 대피
[시드니 갱단 전쟁] 최근 시드니 서부 페어필드 웨스트(Fairfield West) 지역의 한 학교 앞에서 대낮에 총격 미수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시드니 전역에서 격화되고 있는 갱단 전쟁(Sydney gang wars)이 이제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오가는 학교 앞까지 번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오후 방과 후 픽업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한 아버지가 15세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대기하던 중, 복면을 쓴 무장 괴한이 다가와 이들을 겨냥해 총구를 들이밀었습니다. 다행히도 괴한이 방아쇠를 당긴 순간 총기가 고장 나(jammed) 격발되지 않았습니다. 십 대 딸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버지와 딸은 즉시 차에서 내려 도주하여 극적으로..
새벽 1시부터 식료품 배급소에 줄 서는 호주인들… "수요가 전례 없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호주 생활비 위기] 최근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심각한 생활비(Cost of Living) 위기로 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무료 배급소에 줄을 서는 호주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자선단체는 평범한 가정들조차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호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남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에 기반을 둔 비영리 자선단체 '코즈 위 케어(Cos We Care)'의 설립자이자 자원봉사자인 앤 쿠퍼(Ann Cooper) 대표는 야후 뉴스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매주 제공하는 구호 서비스에 갈수록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애들레이드 북부 엘리자베스(Elizabeth) 지역의 프리몬트 공원(Fremont Par..
호주 대형 마트 콜스(Coles), '도둑 잡기' 명분하에 도입된 과도한 감시 카메라 논란
최근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가 매장 내 보안 및 감시 기술을 대폭 강화하면서 쇼핑객들의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매장 내 감시 카메라의 모습은 호주 사회에 사생활 침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블로거이자 콜스 고객인 조니 로스(Johnny Ross) 씨는 최근 멜버른 글렌 웨벌리(Glen Waverley)에 위치한 콜스 매장을 방문한 후 겪은 당혹스러운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로스 씨는 매장 통로마다 빼곡히 설치된 CCTV 카메라들을 영상으로 가리키며 "콜스의 이러한 조치를 정말 싫어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수준의 모니터링이 점차 더 많은 곳으로 퍼져나갈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