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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도울 뿐, 책임은 인간의 몫”… NCCK, AI 시대 기독교 윤리와 생태적 책임 묻다
2026년 10월 26일 오후, 서울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주관으로 ‘2026 NCCK 에큐메니칼 세미나: A.I 시대, 길을 묻다’가 개최되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문명사적 대전환을 이끄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기독교 윤리적 방향성과 더불어 기술 발전 이면에 자리한 구조적, 생태적 책임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기술을 넘어선 구조와 생태적 책임 이번 NCCK 세미나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AI 시대, 기술을 넘어 구조와 생태적 책임 묻다”였다.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은 AI가 목회와 일상에 막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AI는 도울 뿐 책임 안 져”라는 명확한 한계를 지적했다. 즉, 기술이 아무리 고..
"당신의 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호주 교회의 '프로그램 전도'에서 '환대(Hospitality) 전도'로의 패러다임 전환
현대 세속주의와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호주 기독교가 선교와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과거 교회 중심의 행사나 '타깃(target)' 지향적인 프로그램 전도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신앙인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자원과 환대(Hospitality)를 나누는 '라이프스타일 전도'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본지(OCJ)는 호주 교회의 2026년 10월 전국적인 기도 연합 운동을 배경으로, 신앙의 본질적 질문인 "당신의 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라는 화두를 깊이 있게 조명해 보았습니다. 호주의 농업인이자 기업가, 그리고 평신도 사역자인 폴 맥로클린(Paul McLaughlin)은 최근 튀르키예의 아라랏 산(Mount Ararat) 지역을 방문한 후 의미 있는 통찰을 나누었..
예장통합 아시아선교노회, 시드니서 제3회 정기노회 개최… '비전 2035'로 디아스포라 선교 새 지평 연다
■ 역사적 첫 해외선교노회, 호주 시드니서 글로벌 선교 청사진 제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의 역사적인 첫 해외선교노회인 '아시아선교노회'가 호주 시드니 주안교회에서 제3회 정기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노회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전역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영적 결속을 다지고, 향후 10년의 선교 방향성을 담은 '비전 2035 선언문'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선교의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 10개국 선교사 온·오프라인 결집… '영적 플랫폼' 역할 다짐 이번 제3회 정기노회에는 총 10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선교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졌음을 시사한다. ..
신뢰도 19% 추락·'가나안 성도' 226만 명… 벼랑 끝에 선 한국 교회, 뼈깎는 갱신 절실
한국 교회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발표된 교계 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국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가 19%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앙은 유지하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가 2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기성 종교 시스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인구 위기까지 맞물려 '주일학교 붕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교계 안팎에서는 생존을 위한 구조적 갱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 교회를 향한 사회적 시선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대사회적 신뢰도 19%라는 충격적인 수치는 교회가 더 이상 사회적 등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하락을 넘어, 기성 교회가 현대 사회의 윤리적, 도덕..
힐송 유나이티드의 조엘 휴스턴, 침묵을 깨다: "명성의 무게와 상실, 그리고 다시 찾은 신앙"
한 세대의 예배 문화를 이끌며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기독교인에게 찬양의 언어를 심어준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의 리더, 조엘 휴스턴(Joel Houston)이 오랜 침묵을 깨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는 최근 심도 있는 대담을 통해 힐송 교회의 잇따른 논란 이후 자신이 겪었던 깊은 상실감, 기독교 음악계 내 명성의 무게, 그리고 무너진 자리에서 새롭게 발견한 신앙의 본질에 대해 솔직하고 뼈아픈 고백을 전했습니다. 지난 2026년 10월 13일, 미국 마이애미 보스 교회(VOUS Church)의 리치 윌커슨 주니어(Rich Wilkerson Jr.) 목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성숙한 나(Mature Me)’ 110회 에피소드에 출연한 휴스턴은 과거 2~3년 동안 교회 예배당에 발을 들..
호주 이민교회 목회자 양성의 새로운 이정표, 시드니 우림교회 김기수 목사 안수 감사예배 개최
호주 한인 이민교회 역사에 바른 목회자 양성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시드니 우림교회는 오는 11월 8일 주일 낮 12시 30분, 로즈빌에 위치한 교회 본당에서 김기수 목사 안수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는 단순한 개인의 임직을 넘어, 호주 현지에서 공인된 신학 교육과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목회자가 배출되는 결실이라는 점에서 교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롭게 목사로 세워지는 김기수 목사는 한국에서 항공대학을 졸업한 후 호주로 이주해 아이오나 콜룸바 칼리지(Iona Columba College)에서 기독교사역 및 신학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2025년부터 시드니 우림교회 전도사로 현장 사역을 감당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마..
시흥 사랑스러운교회, 사위 담임목사 승계 강행… 한국교회 세습 논란 다시 도마 위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사랑스러운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가 결국 설립자 배만석 목사의 사위인 이광석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며 세습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2026년 10월 17일, 사랑스러운교회는 배만석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식 및 이광석 목사의 위임예배를 열고 승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한국교회 내 대형교회 세습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교계 안팎의 거센 비판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986년 배만석 목사가 개척한 사랑스러운교회는 출석 교인 수천 명에 이르는 시흥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로 성장했습니다. 대규모 예배당은 물론 요양원, 봉사단, 그리고 국내외 여러 지교회를 운영하며 상당한 교세를 자랑해 왔습니다. 배 목..
예장통합 내분 격화… 목회자 단체들, 은퇴목사회 '우편향 기도회' 강력 규탄 및 취소 촉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내부에서 이념적 대립과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며 심각한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교단 소속 5개 목회자 단체가 전국은퇴목사회의 주최로 열릴 예정인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행사의 즉각적인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내부 의견 충돌을 넘어, 한국 교회가 직면한 정치 편향성 및 교단 결의 훼손 등 복합적인 위기를 보여주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합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기도회는 전국은퇴목사회(회장 최기준 목사) 주관으로 2026년 10월 21일 명성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전국은퇴목사회는 사전에 교단 내 여러 단체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현 정치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