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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그라운드를 예배의 자리로 삼는 기독 태극전사들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을 이룬 홍명보호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결전에 돌입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자신의 축구 재능을 하나님의 은혜로 고백하며 그라운드에서 신앙을 증명하는 기독 선수들의 활약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미드필더 이재성은 신앙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대표적인 선수다. 과거 형수의 중보기도와 대표팀 선배 김신욱의 전도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인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하나님 없이는 자신의 일상을 설명할 수 없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재성은 매일의 훈련과 식사, 교제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 동행함을 믿으며, 그라운드를 곧 예배의 자리로 여긴다. 이번 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선언한 그는 국민과 함께 이 축제를 온전히 누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이자 주장인 손흥민(LAFC) 역시 깊은 신앙의 뿌리를 가진 가정에서 자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입단한 그는 경기 전 마음을 다잡기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그의 뒤에는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간절한 새벽기도가 있다. 서울영광교회 성도인 손 감독은 아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빈속으로 새벽제단을 쌓으며 부상 없는 행복한 경기를 간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경의 잠언을 바탕으로 기술보다 겸손과 감사를 먼저 가르친 아버지의 신앙 교육은 손흥민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지는 수문장들의 신앙도 남다르다. 조현우는 2023 아시안컵 승부차기 직전 골문 앞에서 무릎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주었으며, 대표팀 소집 기간에도 동료들과 인근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지킬 만큼 성실한 신앙인이다. 또 다른 수문장 송범근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뛰어난 기량 이면에 있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신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백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되어 16강 진출을 다툰다. 다가오는 12일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북중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펼쳐질 기독 선수들의 헌신과 신앙고백이 담긴 세리머니가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세계 최고의 무대라는 거대한 압박감 속에서도 그라운드를 예배의 자리로 고백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승패를 뛰어넘어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과 감사를 실천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기를 기도합니다.
— Oceania Christian Journal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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