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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쿠지 비치서 30대 여성 상어 공격으로 중태... 호주 전역 해양 안전에 '적신호'
[OCJ 뉴스]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인 쿠지 비치(Coogee Beach)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최근 호주 전역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 동부 인구 밀집 해변에서 또다시 참변이 일어나 지역 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과 구급대에 따르면, 사건은 13일(토요일) 오전 11시경 발생했습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이 상어에게 물리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신속히 그녀를 물 밖으로 구조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습니다. 심각한 팔과 다리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로부터 추가적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구조 헬기(CareFlight)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인..
[호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난민 100만 명 정착 달성… 그러나 여전히 높은 ‘취업 장벽’
호주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0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호주 사회에 정착한 많은 난민들이 본국의 우수한 학위와 경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실업 및 불완전 고용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떠나 호주에 도착한 나탈리아 아쿨로바(Natalia Akulova) 씨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서 탄탄한 경력과 대학 학위를 갖추고 있었지만, 호주 노동 시장의 진입 장벽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아쿨로바 씨는 "훌륭한 이력서를 갖추고 있더라도 자신의 경력이 의미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기술을 인정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최근 시드니 오페라 하우..
첨단 대체 농업이 개척하는 식량 안보, 그리고 영혼의 빈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성료, AI와 스마트팜 등 대체 농업 혁신 기술 주목 지난 12일 막을 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은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이라는 인류의 실존적 위협 앞에서 획기적인 대체 농업 기술이 어떻게 식량 안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나흘간 무려 3만 5천 명의 발길이 이어진 이 자리에서는 AI가 접목된 푸드테크 로봇, 배양육을 비롯한 대체 식품, 기후의 제약을 극복하는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었다. 폭염과 가뭄 등 극한의 기상 이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내는 현대 과학의 성취는, 척박해진 지구 환경 속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인류에게 다가..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7:5-7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눈물의 편지 이후 마게도냐에서 디도를 기다리며 겪었던 내면의 고통과 외적인 환난을 보여줍니다. 바울과 같이 위대한 사도조차도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는 극심한 영적 육체적 소진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천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
“초막이나 궁궐이나 주와 동행하니 천국”…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의 역사적·신학적 깊이를 묻다
한국 교회 성도들이 가장 사랑하고 널리 애창하는 찬송 중 하나인 찬송가 438장(통일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Since Christ my soul from sin set free)’에 담긴 역사적 기원과 깊은 신학적 유산이 오늘날 현대 교회의 영적 침체를 돌파할 목회적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본지는 이 찬송의 탄생 배경과 신학적 의미를 심층 분석하고, 극심한 물질주의와 영적 고립감에 신음하는 현대 목회 현장에 던지는 실천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슬픔 많은 세상에서 길어 올린 노래: 버틀러와 블랙의 삶 이 찬송의 원 가사인 ‘Where Jesus Is, 'Tis Heaven(예수 계신 그곳이 천국이네)’을 작사한 찰스 F. 버틀러(Charles F. Butler, 1860~미상)는 ..
"대우받고자 하는 대로 대우하라", 그 익숙함에 갇힌 복음의 정수를 깨우다
권수경 목사의 저서 『황금률』은 인류 보편의 도덕률로 여겨지던 황금률을 성경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체하고 재구성한 역작이다. 타종교의 보편적 상호성과 구별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대칭적 은혜를 규명하며, 현대 교회에 복음의 본질적 회복을 촉구한다. Release: 2025-12-17 도서 『황금률』은 고대 근동, 유대교, 동양 철학 등 세계 주요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일반 황금률'의 기원과 특성을 짚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방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일반 황금률이 '상호성'에 기초한 정의와 평화의 지혜임을 밝힌다. 그러나 진정한 서사는 마태복음 7장 12절을 해부하는 제3, 4부에서 폭발한다. 저자는 산상수훈의 맥락 속에서 주님의 황금률이 '하나님께 이미 조건 없는 은혜를 받았으므로 이웃에게 흘..
억압의 굴레를 넘어 호주 원주민 신학의 개척자가 되다: 그레이엄 폴슨 (Graham Paulson) 목사
호주 원주민의 역사는 깊은 상실과 차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전까지 많은 호주 원주민들은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한 채, 백호주의 정책과 원주민 보호법이라는 명목 아래 거주 이전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가족과 강제로 분리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어두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억압받는 자신의 동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자유와 해방을 전하며 호주 최초의 원주민 침례교 목사로 안수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그레이엄 폴슨 목사입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스타 목회자는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호주 원주민 사회와 백인 주류 사회 사이의 깊은 골을 복음으로 메우고, 서구의 렌즈가 아닌 원주민의 눈으로 성경을 읽어내는 원주민 신학을 정립한 ..
[호주 경제] 생활비 압박에 '현금 사용' 회귀… 예산 관리 수단으로 재조명
호주가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로 향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최근 생활비 위기 속에서 현금 사용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제적 압박이 가중되면서, 과소비를 막기 위한 예산 관리 도구로 현금을 활용하는 호주인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결제 보고서(Global Payments Report)'에 따르면, 디지털 결제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현금 사용은 여전히 결제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체 거래의 약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5세 이상 호주인의 약 2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젊은 층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