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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낙심한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7:5-7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눈물의 편지 이후 마게도냐에서 디도를 기다리며 겪었던 내면의 고통과 외적인 환난을 보여줍니다. 바울과 같이 위대한 사도조차도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는 극심한 영적 육체적 소진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기적이나 천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동역자 디도의 만남과 고린도 교회의 회개 소식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바울을 회복시키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현실의 관계망 속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역사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학적 단서입니다.
평생을 복음의 최전선에서 헌신했던 바울조차 낙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믿음이 좋으면 결코 절망하지 않을 것이라 오해하지만 영적 거장들도 삶의 무게 앞에서 흔들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절망의 자리에서 누구의 위로를 경험하느냐입니다. 하나님은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무너진 마음을 결코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평범한 일상과 사람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건네십니다. 바울에게 디도의 발걸음이 구원의 빛이었듯 오늘 하나님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 예기치 않은 안부 전화 혹은 나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를 통해 당신의 지친 어깨를 감싸 안으십니다.
사방이 막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 애써 강한 척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약함을 인정하는 그곳에 하나님의 세밀한 위로가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에게 보내신 디도는 누구입니까? 또한 나는 오늘 누구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는 디도가 될 수 있을지 깊이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 408장 - 나 어느 곳에 있든지]
1절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절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오늘의 기도]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 사방이 우겨쌈을 당한 것 같고 내면의 두려움으로 낙심할 때가 참으로 많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디도를 통해 소망을 주셨던 것처럼 오늘 불안 속에 웅크린 제 영혼에도 찾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믿음의 동역자들을 알아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저 또한 상처 입은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흘려보내는 따뜻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제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세밀한 돌보심 아래 있음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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