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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주 캐럴턴 한인 상권서 총격 사건 발생… 2명 사망·3명 부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에 위치한 캐럴턴(Carrollton)의 한인 상권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AP통신과 주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캐럴턴 시내에 자리한 '케이타운 플라자(K-Town Plaza)'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중 총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발견했으며, 부상을 입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났던 용의자는 도주 끝에 인근 H마트 앞에서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지역 매체인 ABC10 방송은 체포된 총격 용의자가 69세 한성호 씨이며, 한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상자 5명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로베르..
유대계 호주인들의 증언... "혐오의 일상화 속, 정체성마저 숨겨야 하는 참담한 현실"
[호주 반유대주의 왕립위원회] 최근 호주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유대주의 정서와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유대주의 및 사회적 결속을 위한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on Antisemitism and Social Cohesion)'의 공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유대계 호주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생생한 차별과 폭력의 경험이 증언되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5월 5일 화요일에 진행된 두 번째 공개 청문회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호주 내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적대 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많은 유대계 호주인들은 반유대주의가 점차 일상화되는 현상과, 혐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변 ..
[호주] 겨울철 앞두고 독감 위험성 경고... 보건 당국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
호주 보건 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호주 전역에 독감(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독감의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전문가들은 선제적인 예방 접종만이 심각한 중증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호주는 1,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금세기 들어 가장 치명적인 독감 시즌을 겪은 바 있습니다. 국가기록에 따르면 약 42만 7천 건(기사 추산 약 50만 건)에 달하는 독감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1991년 국가통지질병감시시스템(NNDSS)이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호주 질병통제센터(ACDC)의 마샤 소미(Dr. ..
기독교의 다극화 시대: 서구권은 쇠퇴하고, 남반구는 성장합니다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지난 4월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 지형이 '종교 이동(Religious Switching)' 현상으로 인해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2024년 24개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서구권 기독교의 지속적인 감소와 남반구(Global South) 중심의 성장이라는 뚜렷한 양극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 개념은 전통적인 의미의 '개종'이 아닌 '종교 이동'입니다. 이는 유년 시절에 형성된 종교적 배경을 떠나, 성인이 된 후 다른 신앙을 가지거나 아예 무종교를 선택하는 흐름을 포괄적으로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특정 교단 간의 이동이 주를 이루었다면, 오늘날에는 종교 자체를 떠나는 선택이 전 세계적으로..
끝없는 생활비 위기와 금리 인상의 파도… 벼랑 끝에 선 호주의 소상공인들
지난 2026년 5월 5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10%에서 4.3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동 분쟁(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로 인한 연료비 급등과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멈출 줄 모르는 인플레이션과 연이은 금리 인상은 호주 전역의 소상공인과 가계 경제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11년 가까이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 '누티(Nutie)'를 운영해 온 시나 클루그(Sina Klug) 대표의 사례는 현재 소상공인들이 처한 혹독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클루그 대표는 감당할 수 없는 생활비 및 운영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달 눈물을 머금고 누티의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그녀는 "코로나1..
[연방 예산안 발표 임박] 7월 1일부터 소득세율 인하 및 연금 제도 개편 등 생활비 지원 정책 본격 시행
호주 연방 정부의 새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짐 찰머스(Jim Chalmers) 연방 재무장관은 ‘세대 간 공평성(intergenerational fairness)’을 핵심 주제로 삼으며 다양한 생활비 지원 정책의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인한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고려하여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찰머스 장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해가 아닌 도움이 되는 역할을 원한다"며 신중한 재정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득세율 인하입니다. 최근 통과된 '재무법 개정안(생활비 추가 지원)'에 따라, 최저 한계 세율 구간($18,201~$45,000)에 적용되던 16%의 세율이 15%로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연 소득 ..
[호주] '안전을 위한 장벽이 덫으로'… 도로변 울타리가 초래한 새로운 위험
최근 호주 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notorious stretch)에 설치된 도로변 울타리가 오히려 새로운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 사회와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해당 울타리는 캥거루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도로 난입을 막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이 안전장치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으며 도리어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야생동물들이 도로 구간 내에 고립되는 이른바 '트랩(Trap) 현상'입니다. 울타리를 넘어 도로로 들어온 동물들이 차량의 불빛이나 소음에 놀라 패닉에 빠진 후, 다시 숲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철조망에 갇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6년 3월..
혈관의 침묵하는 적을 찾아서: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지혜로운 식단 선택
현대인들에게 고지혈증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처럼 별다른 통증 없이 혈관 속에 기름기를 쌓아가는 이 질환은, 우리 몸의 통로를 좁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몸은 창조주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자 거룩한 성전입니다. 이 성전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소중한 청지기적 사명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을 넘어, 혈관 건강을 해치는 구체적인 음식들을 구별해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1. 설탕의 배신: 정제 탄수화물과 액상과당의 위협 많은 사람이 고지혈증이라고 하면 고기 지방만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정제된 탄수화물과 과당이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