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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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혼의 미술관

일상의 밥상에 찾아온 낯설고도 친밀한 신비

[영혼의 미술관] 작품 앞에 서면, 가장 먼저 흙의 온기와도 같은 소박한 질감이 우리의 시선을 포근하게 감싸 안습니다. 거친 닥종이 위로 콩즙과 천연 안료가 스며들어 만들어낸 깊고 그윽한 색채는 화려한 서양식 캔버스와는 다른, 어머니의 품 같은 다정함을 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 속 풍경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이내 유쾌하고도 경이로운 낯설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속에서 보아왔던 웅장한 식탁, 서양의 빵과 포도주가 있어야 할 자리에 정갈한 초밥과 생선, 그리고 사케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식탁을 둘러싼 예수와 제자들 역시 유대의 전통 복장이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의 전통 기모노를 입고 정겹게 둘러앉아 있습니다. 이 경이로운 작품은 17세에 기독교로 개종한 후, 평생..

2026.06.27
오피니언/OCJ시선

시공간을 초월한 미래 교실, 그 안에서 잃지 말아야 할 '성육신의 교육'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25일 보도된 첨단 '하이플렉스(HyFlex)' 교육 모델의 초등학교 현장 도입 및 시공간 제약을 허무는 미래 교육 혁신 가속화 2026년 6월 하순,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또 한 번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대학에서나 활용되던 최첨단 '하이플렉스(HyFlex)' 교육 모델이 지역 거점 초등학교 등 공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이식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이브리드(Hybrid)와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인 이 혁신적 시스템은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고성능 카메라와 대형 디스플레이, 실시간 화상 송출 시스템을 통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아이들이 한 교실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교감할 수 있..

2026.06.27
목회/QT

내 안의 감추어진 보석, 영광의 소망

[오늘의 말씀] 골로새서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로새 도시는 헬라 철학과 신비주의 종교가 뒤섞인 곳이었습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은 참된 구원과 영적 충만을 위해 특별한 천사 숭배나 숨겨진 비밀 지식을 알아야 한다고 유혹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바울은 세상의 철학을 뒤엎는 진정한 우주적 비밀을 선포합니다. 고대 신비 종교에서 비밀은 오직 소수의 특권층에게만 허락된 것이었지만, 하나님은 이 영광스러운 비밀을 이방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활짝 여셨습니다. 그 비밀은 어떤 난해한 교리나 철학이 아니라 바로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는 인격적인 존재, 즉 예수 그..

2026.06.27
이민사회/가정 & 상담

"집에만 있는 아내가 불안합니다"… 60대 은퇴기 부부의 고민과 '믿음의 동행'

은퇴와 자녀 독립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이한 60대 부부들 사이에서 최근 새로운 갈등과 고민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통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려 해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남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사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아내들의 행동이 단순한 게으름이나 무기력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합니다. 인생의 후반전에서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영적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아내들의 속마음을 짚어보았습니다. 관계의 단순화와 체력의 변화60대에 접어든 아내들이 집을 선호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다양한 모임과 사교 활동이 활력소였지만, 나이가 들수록 ..

2026.06.26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게으름이라는 질병

최근 오랜만에 방문한 아들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손자 손녀들과 함께 쿠알라 파크를 찾았다. 나무에 웅크려 온종일 잠만 자고 있는 코알라를 보며 문득 호기심이 생겨 관리인에게 슬쩍 물었다. "코알라는 하루에 얼마나 잡니까?" 돌아온 대답은 놀라웠다. 적게는 18시간에서 많게는 20시간까지, 하루의 80% 이상을 오직 잠으로 보낸다는 것이었다. 세상에 이토록 게으른 동물이 또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코알라에게는 그 나름의 치열한 생존 이유가 있었다. 그들이 주식으로 삼는 유칼립투스 잎은 영양분이 턱없이 부족하여,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아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잎 자체에 미량의 마취 성분이 있어 코알라를 늘 취한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코알라는 그렇게 온종일 움직이지 ..

2026.06.26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놀라운 변화

매일 아침 마주하는 작은 선택과 반복적인 행동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우리는 흔히 인생을 바꿀 거대한 변화를 꿈꾸며 원대한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이 제시하는 핵심은 명확합니다. 거창한 목표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매일 1%의 사소한 반복'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의 구축'이라는 점입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현대 뇌과학이 밝혀낸 가장 아름다운 비밀 중 하나인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을 주목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성인의 뇌세포와 신경망이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최신 과학은 우리의 뇌와 신경계가 평생에 걸쳐 경험과 행동, 생각에 따라 끊임없이 스스로 구조..

2026.06.26
건강&음식

몸이 보내는 작은 신음을 외면하지 마세요: 노화라는 가면 뒤에 숨은 건강의 신호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몸의 이곳저곳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아침에 일어나는 게 천근만근 무거울 때 우리는 흔히 에구, 나도 이제 늙었나 보네라며 웃어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노화라는 이름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주던 그 변화들이, 사실은 우리 몸이 보내는 절박한 구조 신호(SOS)일 수 있습니다. 오늘 OCJ 건강 리포트에서는 최근 의학계가 주목하는 암 의심 증상들을 중심으로, 우리 몸이라는 성전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다섯 가지 신호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봅니다. 1.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내 몸의 에너지가 어디론가 새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살이 빠지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사이에 5kg..

2026.06.26
뉴스/오세아니아

NSW 주정부 '생활 밀착형' 예산안 발표... 7월 6일부터 주당 통행료 상한 50달러로 인하 및 차량 등록비 할인 등 대대적 생활비 경감 조치 단행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심화되는 생활비 위기 속에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2026-27년 주 예산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도로 통행료와 대중교통 요금, 차량 등록비 등 매일 지출해야 하는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입니다. 특히 오는 2026년 7월 6일부터 주당 도로 통행료 상한선이 기존 60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되어, 출퇴근과 자녀 등하교 등으로 매일 유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수많은 한인 가정과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당 50달러 통행료 상한제와 행정 수수료 폐지 이번 예산안에 따라 2026년 7월 6일부터 향후 12개월 동안 개인 차량의 주당 통행료 상한액이 50달러로 낮아집니다. 주정부는 매주 통행료 상..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