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오늘
Admin

뉴스

더보기 →

전체 글

문화/영혼의 미술관

누추한 일상에 찾아온 거룩함

문을 열고 들어서면, 흙먼지 냄새가 묻어나는 듯한 어둑한 실내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금빛 찬란한 모자이크나 웅장한 대리석 기둥이 있는 화려한 성전이 아닙니다. 이곳은 19세기 독일 농촌, 가난한 노동자의 고단한 숨결이 배어 있는 누추한 집입니다. 그리고 이 초라한 공간 한가운데,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앉아 계십니다. 이 놀랍고도 낯선 성화를 그린 이는 19세기 후반 독일의 화가 프리츠 폰 우데(Fritz von Uhde)입니다. 흥미롭게도 그는 말 위에서 칼을 쥐며 호령하던 기병대 장교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깊은 개신교 신앙과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는 사회적 각성을 통해 군복을 벗고 붓을 쥐었습니다. 당시 종교미술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상화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만 묘사하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

2026.07.10
오피니언/OCJ시선

우주로 쏘아 올린 혁신, 굶주린 이웃을 향한 '오병이어'가 되려면

[OCJ 논설] 주요 이슈: 유엔 기아 핫스팟 경고 속 식량안보 AI 서밋 및 첨단 우주 농업 시대 개막과 글로벌 인도주의 구호의 과제 2026년 7월,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풍요와 빈곤의 역설'을 목격하고 있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13개국을 '기아 핫스팟'으로 지정하며, 수백만 명이 재앙적 수준의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끝없는 무력 분쟁과 기상이변, 경제 침체라는 삼중고가 아프리카와 중동을 넘어 전 지구적 식량 공급망을 옥죄고 있다. 반면, 기술의 진보는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다. 이달 7일 UN에서는 '식량 안보를 위한 AI 혁신'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고, 한국에서는 같은 날 기후 변화와 작황을 우주에서 정밀 관측하는 국내 최..

2026.07.10
목회/QT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리요

[오늘의 말씀] 느헤미야 6:10-11 "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거의 마무리해 갈 즈음 대적들의 방해는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외부의 위협이 통하지 않자 그들은 내부의 선지자 스마야를 매수했습니다. 스마야는 암살의 위협이 있으니 성소로 도망가 숨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겉으로는 느헤미야의 생명을 걱정하는 듯 보였으나 평신도인 그가 제사장..

2026.07.10
목회/목회 칼럼

피치 위에 흐른 전설들의 눈물: 월드컵 승자와 패자의 고백, 그리고 하늘의 위로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전설들의 눈물로 물들다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이 치열한 승부 끝에 막을 내리며, 세계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들의 엇갈린 눈물이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월 8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이집트와의 극적인 16강전에서 0대2로 뒤지던 경기를 3대2 대역전승으로 이끌어낸 뒤 안도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하루 전인 7월 7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스페인에 0대1로 패하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끝내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여기에 멕시코의 전설적인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 역시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40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뜨거..

2026.07.09
뉴스

이란 당국, 테헤란 최고(最古) 개신교회 압류… "더 이상 미국이 두렵지 않다" 노골적 탄압

테헤란(Tehran) — 이란 정부가 테헤란에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회인 '성 베드로 복음주의 교회(St. Peter Evangelical Church)'를 국영 기관에 강제 귀속시키고, 교회 구내에 거주하던 20가구의 기독교인들에게 퇴거를 명령했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이란 내 기독교 탄압이 서방의 영향력 감소를 틈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0년 역사의 교회, 하루아침에 강제 압류 위기 1870년대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성 베드로 복음주의 교회는 이란 개신교 역사의 상징적인 장소다. 약 10에이커(약 1만 2천 평) 규모의 이 교회 부지에는 역사적인 예배당뿐만 아니라 두 개의 학교와 주거 시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 세대 동안 아르메니아 및 아..

2026.07.09
뉴스/교계

"커피라도 마셔야 버티죠"… 피로사회 속 쉼 잃은 한국, 교회가 품어야

한국인 4명 중 3명이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며, 카페인 의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7일 발표한 '대한민국 카페인 소비 실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커피 소비는 단순한 기호를 넘어 피로와 불안을 견디기 위한 생존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조사 결과 국민의 75%가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특히 50대와 60대에서는 하루 3잔 이상 마신다는 비율이 각각 31%와 29%를 기록해 전체 평균인 19%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한국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16잔으로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아태지역 평균인 57잔의 7배를 넘는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상권의 변화로도 직결된다. 20..

2026.07.09
뉴스/교계

혐오와 조롱이 놀이가 된 다음세대, '교회가 먼저 존중의 언어 가르쳐야'

최근 고교 야구장에서 발생한 조롱성 응원 구호 논란이 학교 현장의 혐오 문화 실태를 드러내며, 다음세대에게 존중의 언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교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 중,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은 광주와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 사건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으며, 경찰 수사도 시작되었다. 논란이 일자 배재고 야구부 감독을 비롯한 86명의 학생과 관계자들은 광주일고를 찾아가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러한 사건의 이면에는 온라인 유행어와 혐오 표현을 무분별하게 놀이처럼 소비하는 청소년들의 문화가 자리 잡..

2026.07.09
뉴스/교계

목회자 직업 만족도 10년 만에 최저치… 번아웃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은?

바나 연구소(Barna Group)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의 전반적인 피로도는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 만족도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목회자의 72%가 자신의 소명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나, 2026년에는 이 비율이 52%로 20%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단순한 정서적 안정을 넘어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깊은 소명적 위기를 시사한다. 목회자 복지 실태와 최우선 과제연구에 참여한 목회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질문한 결과, 과반수인 52%가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을 꼽았다. 이어 친밀하고 지지적인 관계(41%), 재정적 안정(36%)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 및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45세 미만의 젊은 목회자 중 62%가..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