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전체 글
시드니 대형 병원 병동서 환자 대상 ‘해머 피습’… 병원 내 폭력 우려 고조
시드니 이너웨스트(Inner West) 지역에 위치한 한 대형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를 상대로 둔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여성은 피해자가 자신의 오빠 유골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병상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머리를 분홍색 망치(해머)로 가격했습니다. 사건은 2026년 4월 9일 자정 직후, 캠퍼다운(Camperdown)에 위치한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oyal Prince Alfred Hospital) 9병동에서 발생했습니다. 46세 여성 비키 그레이엄(Viki Graham)은 옷가지를 든 채 병동으로 향하다가 야간 근무 중인 간호사와 마주쳤습니다. 간호사가 면회 시간이 지났음을 알렸으나, 그레이엄은 "그저 그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병실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
썩은 동아줄을 놓고, 하늘의 밧줄을 엮어내는 아침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택배는 잘 기다리면서, 왜 하나님은 못 기다릴까요?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 주의 피로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혹시 오늘 아침에도 "아, 피곤해.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버티지?"라는 한숨으로 눈을 뜨셨나요? 우리는 주문한 택배가 오기를 기다릴 때는 배송 조회를 새로고침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잘도 기다리면서,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일에는 너무나 쉽게 지치고 조급해합니다. 오늘 이 아침은 지친 마음과 무거운 짐을 주님께 온전히 내려놓고, 그분이 주시는 '새 힘'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거룩한 가면을 벗고, 심판대 앞에 선 광대들에게
투명한 시대의 가장 불투명한 성소바야흐로 '투명성'이 권력이 된 시대입니다. 인공지능이 거짓을 가려내고, 디지털 발자국이 과거의 행적을 낱낱이 추적하는 21세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가장 투명해야 할 교회의 강단은 그 어느 때보다 두꺼운 안개에 싸여 있는 듯합니다. 최근 들려오는 목회자들의 비윤리적 행태와 비양심적 사건들은 이제 세상을 놀라게조차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세상은 우리를 향해 냉소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는가? 아니면 그저 당신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용어인가?" 이 날카로운 질문 앞에 우리는 '성직자'라는 화려한 예복 뒤로 숨을 곳이 없습니다. 오늘날 목회자의 위기는 설교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의 ..
깨어진 틈 사이로 흐르는 빛: 고난의 한복판에서 만나는 은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내고 계신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무결점의 삶'을 강요하곤 합니다. SNS에는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일상들이 넘쳐나고, 효율과 성공만이 미덕으로 추앙받는 시대입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고난을 마주하면, 우리는 마치 인생이라는 시험에서 낙제 점수를 받은 것 같은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은 밤잠을 설치게 하는 무거운 돌덩이가 되어 우리 마음을 짓누릅니다. 하지만 30년 넘게 목양의 길을 걸으며 제가 깨달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가장 깊은 은혜는 인생의 화창한 날이 아니라, 오히려 칠흑 같은 어둠의 터널 안에서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성경적..
침묵의 벽을 허문 기도의 과학자: 인류 최초 '다채널 인공 와우(Bionic Ear)' 발명가, 그레엄 클라크 교수 (Prof. Graeme Clark)
현대 의학사에서 '기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발명품 중 하나는 바로 청력을 잃은 이들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다채널 인공 와우(Multi-channel Cochlear Implant, 일명 Bionic Ear)'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각 장애인들이 이 기기를 통해 처음으로 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음악을 즐기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발명의 중심에는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의학자이자, 평생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그레엄 클라크 교수(Professor Graeme Clark)가 있습니다. 과학과 의학이라는 치열하고 이성적인 최전선에서, 자신의 연구실을 '기도실'로 삼아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 그의 삶은 호주 교계가 품은 숨겨진 보석과도 같습니다. 종종 과학과 ..
분주한 일상 한가운데서 누리는 임재
화면 왼쪽에서 부드럽게 스며든 빛이 탁자 위의 소박한 빵과 인물들의 얼굴, 그리고 조심스레 포개어진 손등을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의 초기작, 는 이렇듯 고요하고 다정한 빛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당시 개신교가 주류를 이루던 네덜란드 사회에서 가톨릭 신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핍박과 소외를 견뎌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페르메이르는 세상의 소음과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고요한 신앙의 방을 마련했고, 그 방을 화폭 위로 정성스레 옮겨 놓았습니다. 그는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의 순간들을 그저 스쳐 가는 시간으로 두지 않고, 신성하고 영원한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노동당, 5월 예산안 앞두고 NDIS 예산 삭감 위한 '태스크포스' 조용히 출범
호주 노동당 정부가 5월 연방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국가장애인보험제도(NDIS)의 예산 절감을 주도할 전담 태스크포스를 조용히 구성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52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NDIS 프로그램의 연간 지출 증가율을 5~6% 수준으로 억제하기 위한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NDIS 지속가능성 태스크포스'의 출범과 배경 'NDIS 지속가능성 태스크포스(NDIS Sustainability Taskforce)'는 올해 초 보건부(health department) 내에 신설되었습니다. 이 조직은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 주 총리들, 그리고 마크 버틀러(Mark Butler)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 1월 30일 회의 이후 공식적인 대외 발표 없이 업무를 시작했..
호주 부활절 연휴, 전국적인 오토바이 사고로 7명 사망… 도로 안전에 적신호
호주 전역에서 부활절(Easter) 연휴 기간 동안 연쇄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7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중북부 해안에 위치한 사우스 웨스트 록스(South West Rocks)에서는 일요일 오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서 미끄러진 뒤 인근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응급 조치를 취했으나, 해당 운전자는 끝내 현장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앞서 금요일에는 NSW주 쿠마(Cooma) 인근 모나로 고속도로(Monaro Highway)에서 일행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던 40대 남성이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퀸즐랜드(QLD)주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토요일 퀸즐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