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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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OCJ시선

흙벽돌에 스민 땀과 강아지똥의 기적, 옛 엄정교회가 묻는 '참된 성전'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12일, 1950년대 교인들이 직접 흙벽돌을 구워 지은 충북 충주의 '옛 엄정교회'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공동체적 가치가 재조명됨 최근 충북 충주시는 1950년대 농촌교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엄정교회'를 지역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국가 지정 문화재처럼 화려한 단청이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고 낡은 예배당에는 그 어떤 거대한 건축물보다 깊고 묵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하고 척박했던 시절, 교인들은 직접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들고 그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자신들의 예배 처소를 지어 올렸다. 건물 자체가 곧 그 시대 신앙 공동체의 눈물과 땀방울이자, 끈끈한 믿음의 연대를 증..

2026.06.13
목회/QT

고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담아내는 그릇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9:1-3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1세기 유대 사회는 질병이나 신체적 장애를 개인이나 부모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징벌로 여기는 인과응보적 신학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며 과거의 원인, 즉 '누구의 죄 때문인가'를 먼저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난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원인을 과거의 죄에서 찾지 않으시고, 미래를 향한..

2026.06.13
이민사회/가정 & 상담

"사랑도 재산도 아니다" 노년의 부부관계를 무너뜨리는 세 가지 원인과 성경적 해법

젊은 시절에는 부부 관계의 위기가 경제적 결핍이나 큰 도덕적 탈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노년 부부들의 갈등은 의외로 거창한 사건이 아닌, 일상의 작고 사소한 틈새에서 시작됩니다. 최근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평범하게 살아온 부부도 어느 순간 서로에게 가장 먼 사람이 되는 이유로 '일상 속 작은 태도의 변화'가 지목되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 가정 역시 외형적인 평화나 책임감에만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동반자의 영혼과 마음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마음의 대화가 사라진 '무관심'의 함정 노년의 부부 관계를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1위는 바로 '서로의 마음에 관심을 끊는 것'입니다. 많은 부부가 한 집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살아..

2026.06.12
뉴스/교계

6·3 지방선거 재선거 촉구 시위 속 기독교 집회 논란… '기도할 자유' vs '집회 방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현장 내 기독교 집회를 두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위대는 매일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오전에는 300여 명 규모로 시작되지만 퇴근 시간이 지나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무료 식음료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쉼터 버스,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자발적인 시위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시위 주최 측은 극우 집회로 오해받는 것을 경계하며 경찰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질서 유지에 힘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장 한편에서 진행되는 기독교인들의 기도..

2026.06.12
문화/도서

"그건 은혜로 하는 겁니다"... 바울의 은혜 신학에서 발견한 목회와 공동체의 회복

오늘날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인간관계의 갈등과 사역의 피로감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 특히 이민 사회의 고단함과 다문화적 환경 속에서 치열하게 분투하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교회 공동체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큰 숙제이자 고통이 되어버린 시대, 우리는 과연 어떻게 교회를 지키고 사역을 이어가야 할까? 최근 한국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도서 《은혜란 무엇인가》와 이를 둘러싼 한 목회자의 진솔한 고백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은혜'의 참된 본질과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남용되는 '은혜'의 참된 의미를 찾아서우리는 일상에서 '은혜'라는 단어를 매우 쉽게 사용하곤 한다. 예배나 찬양이 감격스러울 때도, 설교가 마음에 와닿을 때도, 혹은 예상치 못한 행운이나 좋은..

2026.06.12
뉴스/오세아니아

하루 2시간 이상 소셜미디어 사용 청소년, 우울증 위험 높아... 호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

호주 청소년들이 하루 2시간 이상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이 심해지고 행복감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10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사춘기 초기인 12~13세 여학생들에게서 그 부정적 영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호주 머독어린이연구소(MCRI)와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은 멜버른 지역의 아동 1,200여 명을 9세부터 19세까지 추적 관찰한 '아동기에서 청소년기 전환 연구(CATS)' 결과를 2026년 6월 11일 호주 의학저널(Medical Journal of Australia)에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은 매년 참가자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 불안, 행복감, 자해 충동 등 정신건강 지표를 심층적으로 ..

2026.06.12
뉴스/오세아니아

온라인 범죄 네트워크 전면 조사 착수... 호주 의회, ‘서비스형 범죄(CaaS)’ 근절 모색

최근 범죄에 필요한 도구와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외주화하고 거래하는 이른바 ‘서비스형 범죄(Crime as a Service, CaaS)’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 연방 의회가 이를 규제하고 사법 당국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호주 연방의회 법집행 공동위원회(Parliamentary Joint Committee on Law Enforcement)는 날로 지능화되는 조직범죄 단체의 수법과 이로 인한 치안 당국의 한계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크웹 마켓플레이스와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통해 범죄 서비스 거래가 성행하고 있으나, 경찰의 수사 권한과 기술적 대응력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조사에 앞서 호주 연방경찰(AFP..

2026.06.12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생산성,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추락... "더 오래 일하지만 스마트하지는 않아"

호주의 노동 생산성이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호주 경제와 짐 찰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에게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호주 생산성 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의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노동 시간은 늘어났으나 생산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통계청(ABS) 데이터를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분기 노동 생산성은 0.6% 하락한 반면 노동 시간은 0.9% 증가했습니다. 지난 1년간(올해 3월 말 기준)의 흐름을 살펴보아도 노동 시간은 2.2%나 증가했지만, 노동 생산성은 단 0.3%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알렉스 롭슨(Alex Robson) 생산성 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주의..

202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