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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제품 소매업체 JB 하이파이, 허위 할인 광고로 25만 달러 이상 환불 조치
호주를 대표하는 대형 전자제품 소매업체 'JB 하이파이(JB Hi-Fi)'가 허위 할인 광고로 인해 고객들에게 25만 달러(AUD) 이상을 환불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해당 업체의 가격 표시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ACCC의 조사에 따르면, JB 하이파이는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17개 제품에 대해 '기존 가격(was)'과 '할인 가격(now)'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판촉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일부 제품은 애초에 명시된 '기존 가격'으로 판매된 적이 없거나,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그 가격에 판매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할인 행사 시점보다 훨씬 이전에 적용되었던 가격을 방금 전까지 판매되던 가..
블루마운틴의 명소 링컨스 록(Lincoln's Rock), '도보 방문객'에 한해 제한적 재개장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세계적인 자연유산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에 위치한 유명 전망대 '링컨스 록(Lincoln's Rock)'이 '도보 방문객(Walk-in visitors)'에게만 제한적으로 재개장합니다. 링컨스 록은 웅장한 제미슨 계곡(Jamison Valley)의 탁 트인 전경과 절벽 끝에 앉아 있는 듯한 아찔한 착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특히 2023년 케이팝(K-pop)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이곳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이후, 하루 최대 3,000명의 인파가 몰려드는 등 방문객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방문객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무분별한 쓰..
호주 쇼핑 습관의 변화: 생활고 속 존엄성을 지키는 '소셜 슈퍼마켓'의 부상
최근 호주 전역을 덮친 급격한 물가 상승과 주거비 부담이 호주인들의 식료품 쇼핑 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구호물품이나 무료 배급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자선 방식에서 벗어나, 매우 저렴한 가격에 식료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소셜 슈퍼마켓(Social Supermarket)'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활비 위기로 인해 중산층을 포함한 많은 호주인들이 식료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 세입자, 주택 담보 대출을 갚고 있는 일반 가정 등 과거 자선 단체의 도움을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이제는 저렴한 식료품을 찾고 있습니다. 푸드뱅크 호주(Foodbank Australia)의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인의 절반 이상이 이전보다 일상적인 식료품을 구매하..
멜버른 타르네이트 지역 학교 통제 해제… 주거 침입 혐의 10대 등 3명 체포
[호주 멜버른] 멜버른 서부 타르네이트(Tarneit) 지역에서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으로 인해 인근 학교 두 곳이 전면 통제(Lockdown)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용의자 3명이 모두 체포되며 상황이 안전하게 종료되었습니다. 빅토리아주 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전 7시 20분경 타르네이트의 텐터필드 플레이스(Tenterfield Place)에서 발생했습니다. 세 명의 남성 용의자가 한 주택의 뒷마당에 무단으로 침입했으며, 그중 한 명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여성 거주자가 이들과 맞닥뜨리자 용의자들은 즉시 도주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는 신체적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적인 ..
호주 콜스(Coles) 슈퍼마켓, 무인 계산대 AI 보안 게이트 도입에 소비자 불매운동 조짐
최근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Coles)가 매장 내 도난 방지를 위해 도입한 새로운 보안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사생활 침해와 과도한 감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불매운동(Boycott)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다수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콜스는 무인 계산대(Self-checkout) 구역에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연동된 '스마트 게이트(Smart Gates)'를 설치했습니다. 이 스마트 게이트는 고객이 결제를 완료해야만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만약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나가려 하거나 AI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할 경우, 게이트는 즉각적으로 열리지 않으며 직원이 직접 다가와 확인을 거친 후에야 문을 열어줍니다. 콜스 측은 이러..
호주 자선단체들, 생활고에 따른 수요 급증과 운영비 부담으로 '이중고'
겨울철을 맞아 호주 내 자선단체들이 치솟는 수요와 급등하는 운영비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국제 분쟁 등의 여파로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들의 재정적 부담 역시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자선 및 비영리 위원회(ACNC)가 발표한 2024년 연례 보고서(12차 보고서)에 따르면, 자선단체의 운영 지출 증가율이 수익 증가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 우드워드(Sue Woodward) ACNC 위원장은 자선단체의 총수익이 7.5% 증가했지만, 지출은 8.6% 늘어나 재정 압박이 심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호주 전체 노동력의 약 11%가 등록된 자선단체에서 근무하고 있어 임금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마찬..
2026 북중미 월드컵 막 오드컵 개막: 멕시코의 쾌조 출발과 대한민국의 짜릿한 역전승, 다채로운 개막식 이모저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6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다채로운 기록과 명승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6월 13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된 주요 경기 결과와 대회 이모저모를 정리했습니다. 1. 화합과 갈등이 교차한 개막식 이번 월드컵의 첫 개막 행사는 멕시코시티에서 8만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샤키라(Shakira), 버나 보이(Burna Boy), J 발빈(J Balvin)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
당신의 근육이 속삭이는 생명의 언어: 마이오카인과 노화의 역행
현대 의학이 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근육을 단순히 몸을 움직이거나 외형을 가꾸는 도구로만 보았다면, 이제는 우리 몸 전체의 대사와 면역을 조절하는 거대한 화학 공장이자 내분비 기관으로 정의합니다. 특히 근육이 수축할 때 분비되는 특별한 물질인 마이오카인(Myokine)은 노화라는 거친 파도를 거스르는 강력한 열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OCJ 건강 리포트에서는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차원을 넘어, 우리 몸의 성전을 지키는 가장 능동적인 방법으로서의 근육 관리와 영양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내 몸 안의 천연 약국, 마이오카인의 기적 우리가 근육을 움직일 때, 근섬유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불리는 수백 가지의 단백질 유래 물질이 혈액 속으로 방출됩니다. 이는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