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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의 성자, 7년의 피랍에도 꺾이지 않은 십자가의 사랑 켄 엘리엇 Dr. Ken Elliott 의료 선교사
호주 출신의 외과 의사이자 선교사인 켄 엘리엇 박사는 부인 조슬린 엘리엇과 함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척박한 땅에서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한 현대 선교의 숨은 영웅입니다. 그는 1972년 사하라 사막 남부 가장자리인 사헬 지대의 작은 마을 지보에 12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직접 짓고, 44년간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지 않은 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유일한 외과 의사로 헌신했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가난한 자들의 의사이자 사헬의 구원자로 불리며 깊은 존경을 받았던 그는, 2016년 1월 82세의 나이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 지부에 의해 피랍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7년이라는 길고 캄캄한 억류 생활 속에서도 그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았고, 2023년 5월 88..
지친 어깨에 흐르는 땀방울을 아시는 주님: 시드니 하늘 아래, 소외된 이민자 가장에게 드리는 위로
이민 사회의 고민과 아픔 (사연)"호주 시드니에서 12년째 뜨거운 볓 아래 타일공으로 일해 온 4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매일 무릎과 허리가 부서져라 땀 흘려 세 아이를 호주 명문 학교에 보냈지만, 정작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힙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방 안에서 저희들끼리 빠른 영어로만 대화하고, 제가 서툰 한국어로 말을 건네면 귀찮다는 듯 단답형으로만 대답합니다. 아내마저 아이들의 학업 뒷바라지에만 온 정신을 쏟으며 저를 소외시키니, 문득 내가 이 가정에서 단지 '돈 벌어다 주는 기계'에 불과한지 서글픈 외로움과 깊은 박탈감이 밀려옵니다."상담 심리적 성찰과 공감이민자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화적, 언어적 고립'과 '가장으로서의 소외감'은 영혼을 깊이 병들게 하는 실존적 고통입니다..
고통의 심연에서 피어난 촛불 하나: 욥과 그의 아내
조르주 드 라 투르의 : 신학적 성찰 깊은 밤 아무도 없는 방안에 오직 하나의 촛불만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 불빛은 화려한 광채가 아니라 오히려 주변의 어둠을 더욱 짙게 만드는 서글픈 빛입니다. 우리는 지금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붓 끝에서 태어난 인간 고통의 가장 정직한 기록 앞에 서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침묵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듭니다. 그 침묵 속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앙상한 갈비뼈와 그를 압도하는 차가운 현실의 그림자를 발견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신을 향해 던지는 인간의 가장 처절한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화가의 숨결 조르주 드 라 투르는 17세기 프랑스 로렌 지방의 전란 속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전쟁과 전염병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죽음이 일..
한 알의 무게: 당신의 약통이 가벼워질 때 시작되는 생명의 기적
매일 아침, 식탁 위에 놓인 알록달록한 약들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고혈압약 한 알, 당뇨약 한 알, 여기에 영양제 몇 개를 더하다 보면 어느새 손바닥 가득 약이 쌓이곤 합니다. 우리 몸을 지켜줄 것만 같았던 이 약들이 때로는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추적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발표된 충격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년기에 복용하는 약이 단 한 개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이 무려 7퍼센트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약의 부작용을 넘어, 여러 약이 몸속에서 엉키며 발생하는 화학적 충돌 때문입니다. 오늘은 OCJ 독자 여러분과 함께, 약을 채우는 삶에서 건강하게 비우는 삶으로 나아가는 약 다이어트, 즉 디프레스카이빙(Deprescribing)의 지혜를 나누고자 ..
"부모 돈 손대고 사채의 늪으로"… 도박에 잠식된 다음세대, 교회의 영적 돌봄이 시급하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우리의 다음세대가 심각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탈을 넘어,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의 표적이 되어 가정이 파탄 나고 교실이 범죄 생태계로 변하는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다음세대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의 돈에 손을 대고 살인적인 고금리 사채까지 쓰는 등 상황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교실을 삼킨 도박 바이러스와 총판이 된 아이들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교내 도박 중독 실태가 오늘날 학교 현장의 차가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또래 문화의 영향력이 큰 10대 청소년들은 가장 손쉬운 표적입니다. 한 명이 도박에 중독되면..
진정성 잃은 AI 찬양 음악, 기독교인들이 경계하고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계 학습으로만 만들어진 음악을 들을 때, 그것이 사람의 목소리와 감정인지 인공지능(AI)의 모방인지 구분할 수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 안에서 영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최근 호주 음악계와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찬양 음악(AI Worship Music)에 대한 윤리적, 신앙적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호주 정부의 대대적인 AI 정책 발표와 거대 테크 기업의 투자 협상 국면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단순한 기술의 편리함을 넘어 '예배의 진정성'과 '창조의 가치'를 고민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호주 라디오 1위 곡의 충격적인 진실과 AI 음악의 범람최근 호주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돈나의 80년대 히트곡 'Like A Prayer' 리믹스 ..
단 60분 만에 고령층의 가짜 뉴스 판별력을 높이다: 캔버라 대학교 연구 결과
최근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가짜 뉴스(오정보 및 허위 정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호주 공영방송 SBS는 단 60분의 교육만으로도 고령층의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캔버라 대학교(University of Canberra)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캔버라 대학교의 뉴스 및 미디어 연구 센터(N&MRC)와 호주 도서관 정보 협회(ALIA)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테이 스마트 온라인(Stay Smart Online)' 프로그램은 55세 이상 호주인을 대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026년 7월 27일 발표된 보고서 "60분 만에 배우는 ..
'아이패드 베이비' 세대를 향한 우려, 과장된 것일까?… 최신 연구 "발달 지연 연관성 부족"
[OCJ 뉴스] 최근 자녀들의 기기 사용, 일명 ‘스크린 타임’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가 지나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패드 베이비(iPad baby)’ 세대의 발달 지연을 걱정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용 시간 자체보다 콘텐츠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다국적 연구에 따르면, 3,00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크린 타임과 5세 및 10세 시기의 발달 장애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연구진은 2009년과 2010년에 자녀를 둔 가족들을 인터뷰한 후 지속적으로 이들의 발달 과정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21세기 태생의 아이들이 화면에 중독된 세대가 될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