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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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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회/가정 & 상담

지친 어깨에 흐르는 땀방울을 아시는 주님: 시드니 하늘 아래, 소외된 이민자 가장에게 드리는 위로

OCJ 2026. 8. 4. 05:52

이민 사회의 고민과 아픔 (사연)

"호주 시드니에서 12년째 뜨거운 볓 아래 타일공으로 일해 온 4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매일 무릎과 허리가 부서져라 땀 흘려 세 아이를 호주 명문 학교에 보냈지만, 정작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힙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방 안에서 저희들끼리 빠른 영어로만 대화하고, 제가 서툰 한국어로 말을 건네면 귀찮다는 듯 단답형으로만 대답합니다. 아내마저 아이들의 학업 뒷바라지에만 온 정신을 쏟으며 저를 소외시키니, 문득 내가 이 가정에서 단지 '돈 벌어다 주는 기계'에 불과한지 서글픈 외로움과 깊은 박탈감이 밀려옵니다."

상담 심리적 성찰과 공감

이민자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화적, 언어적 고립'과 '가장으로서의 소외감'은 영혼을 깊이 병들게 하는 실존적 고통입니다. 뜨거운 일터에서 육체적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상태에서, 유일한 안식처여야 할 가정마저 정서적 단절의 공간이 될 때 가장들은 극심한 번아웃과 우울감을 경험합니다. 아이들의 영어 대화는 아버지를 거부해서가 아닌 생존적인 문화 적응의 결과이지만, 아버지는 이를 자신에 대한 거절로 받아들여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아내 역시 낯선 땅에서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눌려, 정작 남편의 고단한 마음과 외로움을 보듬어줄 심리적 여유를 잃어버린 상태일 것입니다. 이 외로움은 당신의 잘못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적인 솔루션과 신앙 권면

성경은 차가운 타향 땅에서 묵묵히 땀 흘려 가정을 일구었던 야곱의 모든 고초와 눈물을 하나님이 불꽃같은 눈동자로 다 보고 계셨음을 증언합니다(창세기 31장 42절). 주님은 성도님의 무릎에 새겨진 굳은살과 그 정성어린 희생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이제 스스로를 '가족의 생계를 위한 도구'로 규정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축복의 통로이자 영적 제사장'이라는 정체성을 회복하셔야 합니다. 비록 언어와 문화가 다를지라도 아침마다 자녀들의 어깨를 짚고 축복 기도를 해주거나, 서툰 영어로라도 '너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짧은 글을 적어 전해보십시오. 또한 아내에게 '당신도 타지에서 자녀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며 먼저 따뜻한 위로를 건넬 때, 얼어붙었던 가정에 회복의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5-6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라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창세기 31:42

묵상과 치유의 기도

[묵상 질문]

내가 오늘 가족들의 소원함 속에서도 나의 수고를 아시고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품을 먼저 기억할 수 있습니까?

 

[기도문] 사랑하는 주님, 시드니의 고된 노동 현장에서 가족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해 온 당신의 귀한 아들을 안아주옵소서.

'돈 버는 기계'처럼 여겨지는 소외감과 짙은 외로움 속에서 홀로 눈물짓는 이 가장의 지친 영혼에 하늘의 위로를 채워주옵소서.

그의 땀방울이 눈물의 씨앗이 되어 자녀들의 미래를 꽃피웠음을 깨닫게 하시고,

이제는 온 가족의 마음이 이 가장의 헌신과 사랑을 깊이 깨달아 감사의 고백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가정 안에 단절된 소통의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를 안아주는 회복의 역사가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