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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연이은 가을비 속 다가오는 겨울 '슈퍼 엘니뇨' 경고… 기상청 예보 종합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 모처럼 반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 기상청(BoM)은 이번 비가 다가올 겨울철 강수량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올겨울은 이례적으로 덥고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호주 동부의 강수는 전국적으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의 극심한 가뭄 끝에 찾아온 단비입니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동부 지역은 평년 4월 강수량의 13% 수준에 그치며, 1997년 이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건조한 4월을 보낸 바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이처럼 비가 극단적으로 내리지 않았던 주된 원인이 호주 동해안과 태즈메이니아 지역 상공에 장기간 머물며 비구름을 차단한 고기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기 예보에 따르면, 저기압 골의 영향으로 당분간 호주 ..
흙의 숨결이 당신의 세포를 깨운다: 재생 농업이 제안하는 영적 건강의 새로운 지평
오늘날 우리는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세포는 굶주리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의 진열대를 가득 채운 탐스러운 과일과 채소들이 7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먹던 것과 같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을까요? OCJ 건강 에디터로서 오늘 제가 던지는 화두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그 음식이 뿌리 내렸던 흙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과학계와 미식계가 주목하는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과 토양 미생물군집(Soil Microbiome)의 관계를 통해, 창조의 섭리가 어떻게 우리 몸의 치유로 이어지는지 심층적으로 탐구해 보겠습니다. 1. 보이지 않는 기근: 사라진 영양소의 미스터리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우리가 섭취하는 주요 작물의..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 (존 그루터스)
존 그루터스 감독의 영화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는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적 참상 속에서 피어난 경이로운 복음의 능력을 증언하는 역사적 실화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섬기는 국제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의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사비나 웜브란트 사모의 실제 삶을 조명한다. 2018년에 개봉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의 프리퀄 성격을 지닌 이 영화는, 1944년 겨울 소련군이 진격해 오던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배경으로 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때 유대인을 핍박하던 나치 독일군이 하루아침에 쫓기는 사냥감 신세가 된 극적인 상황을 통해, 영화는 인간의 이념과 증오를 뛰어넘는 거룩..
100조 원의 풍요 앞에서 묻는 '거룩한 분배'의 길
[OCJ 논설] 주요 이슈: AI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100조 원대 초과 세수 호황과 성과 분배를 둘러싼 노사·사회적 갈등 오늘날 대한민국은 유사 이래 보기 드문 경제적 호황의 소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2026년 5월 현재, AI와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이 이끄는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과실로 무려 10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초과 세수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 1만을 바라본다는 낙관론이 퍼질 만큼 시장은 환호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의 지표는 연일 장밋빛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풍요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마음은 이내 무거워진다. 막대한 성과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대기업 노사의 첨예한 갈등과 총파업 예고, 그리고 이 천문학..
폭풍 속에서도 선을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
[OCJ Daily QT - 2026년 5월 19일] [오늘의 말씀] 로마서 8:28-30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말씀의 배경과 의미] 이 본문은 고난의 한복판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사도 바울의 강력한 확신입니다. 여기서 '합력(synergei)'은 헬라어로 '함께 일한다'는 의미이며, 독립된 사건들이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됨을..
한국 10대 청소년 50% '기적' 믿지만 '신' 존재 인정은 27%에 그쳐... 종교성 약화 심화
[OCJ Special Report] 2026년 5월 18일 한국 사회의 종교적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인 10대 청소년들의 초자연적 개념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갤럽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기적'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갤럽은 종교적 맥락에서 다루어지는 5가지 초자연적 개념(기적, 극락·천국, 사후 영혼, 귀신·악마, 절대자·신)의 존재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기적'에 대한 긍정률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개념들은 모두 30%를 밑도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서호주(WA) AI 단속 카메라 벌금 논란... '안전벨트 잠시 만졌다고 550달러 벌금은 황당'
최근 서호주(WA)에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단속 카메라가 수만 명의 운전자에게 무차별적인 벌금을 부과하면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있던 승객이 잠시 끈을 만진 행위까지 적발해 550달러(약 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단속의 실효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서호주에 거주하는 전 인도네시아 주재 서호주 위원이자 사업가인 로스 테일러(Ross Taylor) 씨는 자신의 가족이 겪은 황당한 일을 계기로 정부의 AI 단속 시스템에 전면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박싱데이(Boxing Day)인 12월 26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테일러 씨의 딸 리사(Lisa) ..
2026 북중미 피파(FIFA) 월드컵, 48개국 체제와 혁신적 규정 도입으로 새 시대 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적용된 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6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이번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출전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템포를 높이기 위한 엄격한 시간 지연 방지 규정과 비디오 판독(VAR) 권한 확대 등 대대적인 규정 변화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사상 최초의 3개국 공동 개최와 지정학적 변수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공동 개최이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멕시코시티에 이르는 16개 도시에서 경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