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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7,000여 명 감염된 기생충 질환 확산… 보건 당국 원인 규명에 총력
미국 전역에서 이른바 '폭발적인 설사'를 유발하는 기생충 질환인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34개 이상의 주에서 최소 7,000명에 달하는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49건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신선한 농산물을 섭취할 때 발생합니다. 감염될 경우 약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복통과 함께 잦고 심한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현재까지 최소 141명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
미얀마 해상서 로힝야족 난민선 2척 침몰… 500명 이상 사망 우려
[OCJ 뉴스] 유엔(UN)은 지난 6월 말 미얀마 앞바다에서 난민선 두 척이 침몰해 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미얀마 연안에서 500명 이상이 탑승한 선박 두 척이 전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예비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선박들은 지난 6월 말 내전으로 황폐해진 미얀마 라카인주(Rakhine State)를 출발했으며, 탑승객 대부분은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탑승객 중 일부는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Cox's Bazar) 난민촌에서 국경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율법이 배척한 이방인, 은혜의 대지 위에서 거룩한 언약을 일구다
알리 셀림 감독의 2005년작 영화 《스윗 랜드》는 1920년대 미국 미네소타 농촌을 배경으로 이방인을 향한 배척을 뛰어넘는 숭고한 사랑을 그린다. 서류 미비와 인종적 편견을 내세운 교회의 율법주의에 맞서, 대지를 일구는 수고와 침묵 속의 헌신으로 복음적 환대(Hospitality)의 진정한 의미를 증명해 내는 시적인 작품이다. 1920년대 미네소타의 척박한 농촌을 배경으로, 독일계 이민자 인게(엘리자베스 리저 분)와 노르웨이계 농부 올레프(팀 기니 분)의 고난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인게는 올레프와 결혼하기 위해 머나먼 미국 땅에 도착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반독일 정서와 교단 서류의 미비를 이유로 지역 교회의 소렌슨 목사(존 허드 분)는 이들의 결혼을 단호히 거절한다. 제도적 교회의 율법주의..
뉴질랜드 남섬 테아나우 인근서 규모 5.9 지진 발생… 쓰나미 경보 일시 발령 후 해제
2026년 7월 16일 저녁, 뉴질랜드 남섬의 유명 관광지인 피오르드랜드(Fiordland)의 관문 테아나우(Te Anau) 인근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경보는 모두 해제되었으며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뉴질랜드 국가비상관리국(NEMA)과 지질재해 관측기구 지오넷(GeoNet)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진은 16일 오후 9시 14분(현지 시각) 테아나우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초기에 6.3으로 측정되었으나, 이후 NEMA의 정밀 분석을 통해 5.9로 공식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51~53km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
허기진 마음을 채우는 바삭한 위로: 가짜 배고픔을 이기는 지혜로운 간식 리포트
우리는 흔히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 씹고 싶을 때 입이 심심하다고 표현합니다. 사실 이 짧은 한마디 속에는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뇌의 복잡한 보상 체계가 숨어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 입이 심심한 순간은 가장 넘기 힘든 고비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칼로리 숫자에 매몰되어 먹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기만 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가 아닙니다. 오늘 OCJ에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지혜로운 간식 섭취법과 그 이면에 담긴 영적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1. 입이 심심한 진짜 이유, 뇌가 보내는 휴식 신호 우리가 무언가를 씹고 싶어 하는 것은 몸의 에너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뇌가 자극이나 휴식을 원할 때 나타나는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턱 근육을 움직여 ..
무너지는 글로벌 식량망, 탐욕의 농업을 넘어 창조 질서의 회복으로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7월 중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국제 전문가 그룹(로마클럽)은 중동 분쟁, 수단 내전, 극심한 엘니뇨가 겹치며 전례 없는 글로벌 식량 위기가 도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파괴적 관행을 탈피한 기후 적응형 '재생 농업'으로의 혁신과 아프리카 등 취약 국가를 위한 대규모 긴급 구호 자금 지원을 전 세계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026년 7월, 우리는 전례 없는 '기아의 파도' 앞에 서 있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그리고 로마클럽 등 국제 전문가 그룹은 일제히 긴급 성명을 내고,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임계점을 돌파했다고 경고했다. 중동 분쟁 격화로 인한 글로벌 비료 공급망 차질, 1,400만 명이..
광야로 향하는 발걸음, 한 영혼을 위한 순종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8장 26절 - 30절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티오피아 사람 곧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초대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난 후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복음을 전해 큰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기적을 보고 복음을 받아들이며 성 안에 큰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성공적인 사역의 한복판에서 ..
"바람기도 외모도 아니었다"… 60대 부부가 등을 돌리는 진짜 이유 1위는 '존중과 공감의 부재'
황혼의 문턱에서 평생을 함께해 온 동반자와 남남이 되는 '황혼 이혼'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혼 건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60세 이상의 황혼 이혼은 오히려 늘어나 전체 이혼의 15.6%를 차지하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황혼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배우자의 외도나 경제적 파탄 같은 거대한 사건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부부 관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60대 남녀가 서로에게 마음을 닫는 진짜 이유는 수십 년간 쌓여온 사소한 일상의 무관심과 존중의 부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화는 사라지고 지적만… 아내들이 마음을 닫는 순간들여성들이 60대에 접어들며 남편에게 큰 서운함을 느끼고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