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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나도 사람이라: 은혜 앞에서 무릎 꿇는 겸손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10장 24-26절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지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로마 백부장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 환상 중에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사도 베드로를 자신의 집으로 청하였으며, 베드로가 도착하자 신적인 경외감을 담아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당시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수장으로서 칭송받는 위치였으나, 자신에게 향하는 숭배와 과도한 존경을 즉시 거절하며 스스로를 그저 동일한 인간으로 낮추었습니다.
타인의 높은 칭송이나 존경을 받을 때 참된 신앙의 성품이 드러납니다. 베드로는 강력한 표적을 행하고 성령의 역사 한복판에 서 있었지만, 고넬료의 엎드림 앞에서 주저 없이 나도 사람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담는 그릇일 뿐이며, 모든 영광과 예배는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향해야 함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참된 겸손은 자신의 한계와 위치를 명확히 인지하고, 타인의 신앙적 칭송 앞에서도 스스로를 높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우리에게 높은 자리에 앉아 영광을 누리라고 말하지만, 말씀은 은혜 아래 있는 동일한 죄인이자 종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권면합니다. 남보다 조금 더 영적인 위치에 있거나 삶의 열매가 있을 때, 주님의 영광을 빼앗지 않고 겸손히 고개를 숙이는 지혜가 우리 삶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가 212장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주 내게 힘을 주시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자한 주여 내 손을 꼭 잡고 이끌어 주소서 주 없이 살 수 없으니 날마다 도와주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 앞에서 내 마음이 교만해지지 않도록 늘 지켜 주옵소서. 베드로처럼 내게 향하는 존경까지도 주님께로 돌려드리며, 오직 주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겸손 #사도행전 #베드로 #고넬료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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