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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환경운동가들, 서호주 가스 프로젝트 해상 플랫폼 점거 시위... 125억 달러 규모 작업 전면 중단
서호주 연안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환경단체의 해상 플랫폼 점거 시위로 인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멸종 위기종 보호와 화석 연료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운동가들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경제적 이익과 생태계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해양 전문 매체 G캡틴(gCaptain)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피스(Greenpeace) 소속 활동가 4명이 서호주 연안에 위치한 스카버러(Scarborough) 가스 프로젝트의 해상 생산 설비(floating production unit)에 기습적으로 올라가 점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WDS...
호주 그래탄 연구소, 국가 부채 해결 위해 'GST 15% 인상' 촉구
2026년 10월 19일, 호주의 유력 싱크탱크인 그래탄 연구소(Grattan Institute)가 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10%인 상품용역세(GST)를 15%로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 독립 언론 마이클 웨스트 미디어(Michael West Media)에 보도된 AAP 통신 기사 "'쉬운 길은 없다': GST 인상 요구가 커지는 이유('No easy paths': why calls grow for a GST hike)"에 따르면, 연구소는 급증하는 부채 상황 속에서 세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호주의 국가 부채는 1조 달러 규모로 급증(ballooning debt)하며 국가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그..
프랑스 전역 1,800명 체포, '전례 없는 폭력 사태'... 생활고 분노가 부른 국가적 위기
프랑스 전역을 휩쓴 생활고와 교육 환경 개선 촉구 시위가 전례 없는 폭력과 약탈로 번지며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주말 사이 최소 1,800명이 체포되고 역사적인 공공건물이 불타는 등 참담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긴급 국정 연설을 예고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10월 17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물가 급등과 학교 시설 노후화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내무부 추산 약 55만 명, 주최 측 추산 80만 명이 참여한 이번 집회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뿐만 아니라 농민과 노동조합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합류했습니다. 당초 평화로운 행진으로 시작되었으나, 오후 들어 복면을 쓴 극단적 폭력 시위대와 약탈자들이 개입하면서 시내 곳곳은..
회개와 헌신으로 빚어낸 순교의 면류관 박석현 목사의 생애와 신앙
한국 기독교 역사에는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수많은 순교자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전남 진도 출신의 박석현 목사는 자신의 연약함을 철저한 회개로 극복하고, 마침내 목숨을 바쳐 신앙의 지조를 지켜낸 현대 기독교의 위대한 인물이다. 1901년 10월 29일 전라남도 진도의 가난한 어촌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배움의 기회조차 얻기 힘든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순회 전도자였던 미국 남장로회 맥칼리 선교사와의 섭리적인 만남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학업과 신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8년 평양장로회신학교를 제33회로 졸업한 박 목사는 나주읍교회를 거쳐 광주 양림교회에서 시무하며 호남 지역 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의 극심한 혼란,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민..
굶주림의 시대, 교회의 식탁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가
주요 이슈: 2026년 10월 17일 발표된 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식량 안보 위기 심화 보고서' 및 국제 사회의 긴급 구호 대응 최근 UN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 기후와 지정학적 분쟁이 겹치면서 전 세계 기아 인구가 사상 최고 수준인 9억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식량 가격이 1년 사이 40% 이상 폭등하며 생존의 위협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국제 사회는 즉각적인 구호 기금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나, 자국 우선주의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실질적인 지원은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식량 위기는 단순한 자연재해나 경제적 불균형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 밑바닥에는 인간의..
영적 경고등이 꺼진 이민의 삶, 가장 두려운 심판 ‘내버려 두심’
찬송 :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265장(통199)본문 : 로마서 1장 24~25절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피조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위대한 복음을 선포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호주라는 풍요로운 땅에 정착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한인 이민자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도우심은 간절히 구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이 언제 진노하시는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의 신앙이 변질될 때 다음 세 가지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첫째, 하나님을 향한 ..
호주 한인 사회를 덮친 중년의 외로움, 생명줄이 될 ‘세 가지 우정’으로 돌파구를 찾다
눈부신 호주의 햇살 아래, 쉴 틈 없이 달려온 한인 이민자들의 삶 이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바로 ‘외로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전염병입니다. 언어의 장벽과 척박한 이민 사회의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1세대와 1.5세대 중년들은 자녀들이 장성하여 품을 떠나는 시기가 되면 걷잡을 수 없는 공허함을 호소합니다. 호주 보건복지연구원(AIHW)을 비롯한 최신 정신건강 통계와 문헌에 따르면, 문화적·언어적 다양성(CALD)을 지닌 이민자 그룹, 특히 노년기를 앞둔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호주 내 다른 집단에 비해 사회적 고립과 만성적 외로움에 훨씬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한인 사회의 공중보건 과제가..
고개 숙인 호주 한인 사회, 당신의 목은 매일 '23kg'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트레인 안이나 휴식 시간, 혹시 지금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호주 한인 이민자 사회에서도 스마트폰은 일상을 유지하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취하는 이 자세가 목과 척추에 치명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거북목 증후군(Text Neck)'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우리 한인 사회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예방책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미국 뉴욕 척추 수술 및 재활 의학 센터의 케네스 한스라즈(Kenneth Hansraj)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척추 생체역학 연구는 스마트폰 사용 자세가 신체에 미치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머리 무게는 바른 자세에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