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분류 전체보기
연락 두절 호주인 38명… 호주-네팔 커뮤니티, 애타는 기다림 속 연대와 기도
[네팔 홍수 참사] 네팔과 티베트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빙하 붕괴와 대홍수 참사 이후, 호주인 38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는 한편, 드론 전문가를 포함한 재난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지난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 인근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거대한 빙하가 붕괴하며 치명적인 돌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1,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4,2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통신망과 인프라가 완전히 파괴되어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부 장관은 3일(..
시드니 페리 및 브리즈번 교통 노조 파업… 주말 불꽃축제 앞두고 교통대란 우려
호주 주요 도시의 해상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페리 노조가 잇따라 파업에 돌입하며 시민들의 발이 묶이고 있다. 지난 2일 시드니 페리 노조가 5시간 동안 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5일(토요일)에는 브리즈번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리버파이어(Riverfire)' 개최일에 맞춰 브리즈번 페리 노조의 24시간 전면 파업이 예고되어 주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시드니, 12년 만의 페리 파업… 임금 인상 놓고 노사 팽팽 시드니에서는 호주해양노조(Maritime Union of Australia, MUA) 소속 트랜스데브(Transdev) 페리 노동자들이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파업을 단행했다. 이는 12년 만에 발생한 첫 산업 행동으로, 노사 간의 임금 협상 결렬이 원인이 되었다...
호주 자녀 비자(Child Visa) 신청 규정 전면 개편… 9월 2일부터 새 규정 시행
2026년 9월 2일,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는 자녀 비자(Child Visa) 신청에 관한 새로운 입법 규정인 'LIN 26/081'을 공식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규정의 만료를 앞두고 신청 양식과 접수처를 명확히 재정비한 것으로, 호주로 자녀를 초청하려는 한인 및 이민자 가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IN 26/081' 시행… 무엇이 달라졌나 새롭게 도입된 'Migration (Arrangements for Child Visa Applications) Instrument 2026 (LIN 26/081)'은 오는 2026년 10월 1일 일몰(sunset) 예정이었던 과거 규정(Arrangements for Child Visa Applications 2..
호주 8월 전국 93% 지역 집값 하락… 시드니·멜버른 최대 10% 하락 전망
[OCJ 뉴스] 호주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8월 한 달간 호주 전국 93% 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락하며 주요 도시 집값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커먼웰스 은행(CBA) 등 주요 금융기관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드니와 멜버른의 집값이 향후 최대 10%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 기관 코탈리티(Cotality)가 발표한 주택 가치 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8월 호주 전국 주택 가치는 0.9% 하락해 중간값(median property cost)이 912,8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로, 호주 전역 교외 지역(suburbs)의 약 93%가 가치 하..
세상의 편견 너머 숨겨진 아이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안아 올리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이경림 Lee Kyeongrim 대표
현대 사회에서 복지의 사각지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소외된 이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부모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수용자 자녀들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어느 곳에나 범죄의 그늘은 존재하며 그 그늘 속에서 부모의 죄를 짊어지고 정서적 연좌제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숨은 신앙의 거장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수용자 자녀 전문 지원 사회복지단체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설립한 이경림 대표입니다. 수용자 자녀들은 우리 사회 아동 인구의 약 0.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부재로 경제적 빈곤에 처할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자녀라는 사회의 차가운 ..
탐욕과 나태의 거울, 풍요 속의 빈곤을 묻다
16세기 플랑드르, 종교 개혁의 맹렬한 폭풍과 스페인의 강압적인 통치가 맞물려 유럽 전체가 격동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영적 불안이 짙게 깔린 이 무거운 공기 속에서, 화가 피테르 브뢰헬(Pieter Bruegel the Elder)은 전통적이고 거룩한 성화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졌습니다. 대신 그는 시장 한구석, 평범한 사람들의 식탁,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가장 부끄러운 민낯을 화폭에 담아내며 당대인들에게 뼈있는 영적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그의 걸작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가 볼까요? 처음 그림을 마주하면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식탐의 판타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붕은 둥글고 달콤한 파이로 덮여 있고, 울타리는 오동통한 소시지로 엮여 있습니다. 심지어 구운 돼지 한 마리는 등에 칼이 꽂힌 채 누..
"구원과 부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호프 (나홍진) 나홍진 감독의 2026년 작 영화 '호프(HOPE)'는 겉보기에는 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시골 마을 호포항에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크리처 SF 액션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구원과 부활의 메시지가 정교하게 직조되어 있는 작품이다. 전작 '곡성'을 통해 악과 적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어둡고 절망적인 화두를 오컬트 문법으로 던졌던 감독은, 신작 '호프'에서 정반대로 신의 의지와 구원이라는 숭고한 희망의 도상학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영화는 신을 상징하는 존재인 '쿠얼'의 함선이 침몰하고 그의 아들 '칼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을 비롯한 인간 군상과 조르(알리시아 비칸데르), 마베이요(마이클 패스벤더) 등 외계 존..
분노하는 청년과 불안한 노년, '정년 연장·연금 개혁' 갈등을 넘어 공존의 길을 묻다
[OCJ 논설] 주요 이슈: 직장인 62%가 국민연금에 분노하고, 정년 연장 입법을 둘러싼 청년-노년층 간의 '세대 갈등'이 폭발하고 있는 2026년 9월의 초고령화 시대 대한민국의 생존 위기 2026년 9월, 대한민국은 '세대 갈등'이라는 거대한 단층선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최근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직장인의 약 62%가 국민연금에 대해 분노와 불신을 표출했다. 더욱이 대통령과 양대 노총이 만나 연내 '정년 연장' 입법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소식은 청년들의 불안감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청년들에게 정년 연장이란 곧 자신들의 일자리 진입출구 봉쇄이자, 미래에 짊어져야 할 부양의 무게가 가중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의 이면에는 '인구 절벽'과 '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