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더보기 →분류 전체보기
시진핑 7년 만의 방북, 북중 결속 강화와 비핵화 언급 부재의 의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6년 6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 평양을 국빈 방문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진 시 주석의 방북으로, 양국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중조(북중)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하기로 중요한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외신 보도와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으며, 21발의 예포와 대규모 환영 인파가 동원된 성대한 환영식을 치렀습니다. 양국 정상은 외교, 군사, 법 집행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경 통행 및 운송망 재개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1961년 체결된 '조중 상호방위조약' 65주년을 맞는 해로, 두 나라..
호주, 세계 평화 순위 20위로 상승... 전 세계 분쟁은 2차 대전 이후 최고치 기록
[글로벌 평화 지수 2026] 전 세계적인 분쟁 상황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호주가 주요 글로벌 평화 순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세계에서 20번째로 평화로운 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 IEP)가 발표한 '2026 글로벌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 세계 99개국의 평화 수준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당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조사 대상국의 73%가 2007년 첫 조사 당시보다 덜 평화로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간 혹은 국가 내 무력 분쟁은 총 61개로, 제2차 세계대전 종..
호주 겨울철 3대 호흡기 바이러스 비상... '슈퍼 K' 독감·코로나19·RSV 구별법 및 예방 대책
[건강] 호주에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서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3대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어 보건 당국과 한인 동포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후통, 콧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한 감기로 치부하기보다는 현재 유행 중인 심각한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호주 질병통제센터(A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호주 전역에서 약 3만 5천 건의 독감, 4만 1천 건의 코로나19, 5만 2천 건 이상의 RSV 감염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이 세 가지 바이러스 모두 0~4세 영유아 층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여름..
혀가 아닌 뇌가 맛보는 기적: 신경 미식학이 안내하는 거룩한 식사법
우리는 흔히 맛을 혀로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신 과학의 성과인 신경 미식학(Neurogastronomy)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맛은 혀라는 감각 기관을 넘어, 뇌가 오감을 통합하여 만들어내는 하나의 정교한 이미지이자 심리적 경험이라는 사실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오늘,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이 신비로운 감각의 심포니를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식사가 어떻게 하나님이 설계하신 고도의 영적 행위로 승화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소리로 맛을 내는 소리 조미료, 소닉 시즈닝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 교수는 맛의 인지가 청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교차 감각 지각(Crossmodal Perception) 이론을 정립했..
진리의 기둥 아래 선 네 개의 영혼: 알브레히트 뒤러의 <네 사도>
알브레히트 뒤러의 고요한 화실의 공기 속에 뉘른베르크의 차가운 새벽빛이 스며듭니다. 거장은 붓을 내려놓고 자신이 평생을 바쳐 완성해온 예술의 여정을 되짚어봅니다. 그의 눈앞에는 성인이 된 사도들이 마치 살아있는 거인처럼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나무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아닙니다. 그것은 격변하는 시대의 한복판에서 예술가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마지막 고백이자, 길을 잃은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간절한 외침입니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르네상스의 화려한 기교를 넘어서는 영적인 힘을 갈구했습니다. 그는 루터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영혼의 닻을 내리고자 했습니다. 뒤러는 독일이 낳은 가장 위대한 천재 중 한 명이었지만, 그의 내면은 늘 신앙적 갈증으로 목말라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
세속의 연가에서 순교자의 찬가로: 찬송가 493장 ‘하늘 가는 밝은 길이’에 깃든 고난과 소망의 역사
비극의 역사 속에서 울려 퍼진 위로의 멜로디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현행 21세기 찬송가 493장(구 통일찬송가 545장) ‘하늘 가는 밝은 길이(The Bright, Heavenly Way)’만큼 성도들의 입술을 통해 깊은 정서적 위로를 전해온 곡은 드물다. 이 찬송가는 구한말의 국권 피탈, 일제강점기의 민족적 슬픔, 6·25 전쟁의 상흔, 그리고 오늘날 장례식의 이별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독교인들의 눈물과 소망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 곡이 지닌 역사는 단순히 한국 땅에만 머물지 않는다. 17세기 스코틀랜드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19세기 미국 남북전쟁의 포화를 거쳐, 마침내 20세기 초 조선 땅에 파송된 선교사의 손길을 통해 거룩한 찬송으로 승화되기까지의 방대한 여정을 담고..
아침마다 새롭게 배달되는 은혜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애가 3장 22절 - 23절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2절)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다 (23절) 어제의 피곤을 오늘로 가져오지 마세요밤사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아두는 것을 깜빡하고 잠든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붉게 깜빡이는 배터리 '10%' 표시를 보면,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부터 방전되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어제 겪었던 직장 상사와의 갈등, 풀리지 않는 재정 문제, 가족 간의 작은 다툼 같은 '마음의 방전' 상태를 그대로 끌어안고 무거운 눈을 뜰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
흙으로 돌아가는 청년들, 첨단 기술로 창조 세계의 청지기가 되다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6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습형 스마트팜 교육 본격화 및 저비용 보급형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새로운 귀촌 라이프스타일 대두 최근 농업을 향한 청년들의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2026년 6월 8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등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스마트농업 현장실습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홍천군, 충청북도 등 각 지자체 역시 수억 원이 드는 기존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청년농 실습형 스마트팜'과 '저비용·고효율의 보급형 스마트팜'을 앞다투어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귀농 현상을 넘어, 극도의 경쟁과 소외를 부추기는 도심의 삶에서 벗어나 흙과 생명 속에서 땀의 가치를 찾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대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