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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질소 비료를 나누는 삶
창밖의 나무와 풀들을 바라보다 문득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어찌하여 비가 오면 그저 맹물만 먹는 것 같은데도 저토록 무성하게 자라날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비밀은 공기 중에 있었습니다. 대기의 78%를 차지하는 질소는 식물에게 가장 필요한 비료의 원천입니다.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릴 때, 이 공기 중의 질소는 빗물에 녹아들어 식물의 뿌리로 스며듭니다. 비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하늘이 보내준 영양분이었던 것입니다. 이 발견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 눈에는 그저 평범한 빗물처럼 보이는 은혜들이, 사실은 우리 영혼을 자라게 하는 '영적인 질소 비료'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삶의 대기 속에 그분의 은혜를 충만히 채워두시고, 고난의 비가 내릴 때마다..
"자식이 가장 무섭다"… 70대 노년 부부들의 말 못 할 속사정과 성경적 해법
노년기에 접어든 70대 부부들 사이에서 자녀 문제로 인한 갈등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평생을 자녀 교육과 뒷바라지에 헌신해 온 부모들이 정작 자신들의 노후와 부부 관계에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향한 끝없는 사랑이 오히려 부부 사이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고, 노후의 삶을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청년 세대의 독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오늘날,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이민 가정을 비롯한 많은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갈등이 소리 없이 번지고 있어 이에 대한 신앙적이고 실제적인 성찰이 요구된다. 1. 자녀 지원을 둘러싼 부부 간의 이견노년 부부들이 겪는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는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양육 ..
"국가의 종교 통제는 헌법과 국제법 위배"... 세계복음주의연맹(WEA)·한국 교계, ‘민법 개정안’ 강력 우려와 철회 촉구
대한민국 국회에 계류 중인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제2215932호)을 둘러싸고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복음주의 교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일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7월 9일에는 한국 교계 언론을 통해 이른바 '종교법인 해산법'에 대한 법리적·신학적 우려를 담은 기고문과 분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논란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1. ‘정교유착 방지’ 가면 쓴 ‘종교법인 해산법’의 독소 조항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민법 개정안은 표면적으로는 비영리 법인의 공익성 강화와 정교유착 방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종교단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독..
무난함 속에 감춰진 영적 위기: AI 시대, 성경적 진리의 희석을 경계하라
인공지능(AI)이 일상과 목회 현장 깊숙이 침투하면서 그 편리함 뒤에 숨은 영적 위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교계에서는 AI가 갈등을 피하고 대다수가 수용하기 쉬운 무난한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오히려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희석시키고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양이 늘어날수록 하나님의 선명한 말씀 대신 세상의 보편적 감수성에 맞춘 타협된 메시지가 진리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럴듯한 오류와 무난한 표현의 덫박순형 목사(필리아교회 담임, 웨이크신학원 교수)는 최근 발표한 칼럼을 통해 AI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은 단순히 AI가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는 데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거짓이 지극히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유포된다는..
라이언에어 여객기 비행 중 창문 파손… 60대 승객 빨려 나갈 뻔한 아찔한 사고 발생
[국제] 그리스에서 독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Ryanair) 여객기에서 비행 중 창문이 파손되어 한 승객의 상반신이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승객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주변 승객들의 발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월 10일 그리스 테살로니키를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자회사 몰타 항공(Malta Air)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기내 창문이 뜯겨 나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과 항공 소식통들은 엔진 파편 일부가 떨어져 나와 창문을 강타하면서 기내 압력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타이어가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산소마스크가 떨..
'더 많은 기계, 더 큰 손실'... 빗나간 약속 속 기로에 선 NSW 노동당의 도박 개혁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 포커 머신(Poker Machine, 일명 '포키')을 둘러싼 노동당(Labor Party) 정부의 정책 실패와 뒤늦은 수습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계, 더 큰 손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라는 거센 비판 속에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주총리가 이끄는 NSW 정부는 강력한 정치적, 사회적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도박 손실의 급증과 커져가는 정부의 세수 의존도발표된 데이터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동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도박 피해를 줄이겠다는 당초의 약속과 달리 주내 포커 머신 수는 오히려 약 600대가 증가해 8만 8천 대 이상(총 87,908대)을 기록하며 9만 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포커 머신 손실액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세 자녀의 아버지, 도로변에서 심각한 머리 부상으로 발견… 생사기로에 서다
[호주 시드니]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세 자녀를 둔 아버지가 도로변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생사를 오가는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호주 현지 매체 나인뉴스(Nine.com.au)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시드니 서부의 한 도로변에서 머리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직후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순 사고가 아닌 '의심스러운 폭행 사건(suspected assault)'으로 간주하고 집중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세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표하..
'K마트의 부활' 이끈 웨스파머스, 이번엔 버닝스(Bunnings)로 하드웨어 시장 완전 장악 노린다
[기업 포커스] 웨스파머스(Wesfarmers)가 과거 'K마트(Kmart)'를 호주 최고 수익성의 소매업체로 탈바꿈시켰던 성공 공식을 이제 자사의 최대 수익원인 버닝스(Bunnings)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시가총액 1,000억 달러 규모 기업인 웨스파머스는 2026년 7월부터 자사의 산업재 및 안전용품 부문인 블랙우즈(Blackwoods)와 워크웨어 그룹(Workwear Group)을 버닝스 산하로 통합하는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일반 쇼핑객들은 이 변화를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 있으나,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향후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거대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자산 관리 및 투자 교육 기관 웰스 위딘(Wealth Within)의 수석 애널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