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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여객기 비행 중 창문 파손… 60대 승객 빨려 나갈 뻔한 아찔한 사고 발생

OCJ 2026. 7. 12. 06:04

[국제] 그리스에서 독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Ryanair) 여객기에서 비행 중 창문이 파손되어 한 승객의 상반신이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승객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주변 승객들의 발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Man partially sucked out of broken window on Ryanair flight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월 10일 그리스 테살로니키를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자회사 몰타 항공(Malta Air)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기내 창문이 뜯겨 나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과 항공 소식통들은 엔진 파편 일부가 떨어져 나와 창문을 강타하면서 기내 압력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기내에는 타이어가 터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산소마스크가 떨어졌고, 승객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특히 파손된 창문 옆에 앉아 있던 61세 세르비아인 남성의 머리와 어깨 등 상반신이 순식간에 기내 밖으로 빨려 나갔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의 아내와 주변 승객들이 필사적으로 그의 다리를 붙잡아 기내로 다시 끌어당겼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기에 기체 밖으로 완전히 추락하는 참사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된 남성은 마찰 화상과 목, 어깨 부위에 부상을 입어 테살로니키 지상에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라이언에어 측은 성명을 통해 "비행 중 승객석 창문이 이탈해 테살로니키로 회항했으며,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이후 대체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인 독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항공 기록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사고 전날인 9일에도 보스니아 사라예보로 향하던 중 이륙 직후 테살로니키로 회항한 이력이 있어 기체 결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2018년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엔진 폭발로 인한 창문 파손 사망 사고를 연상시키지만, 안전벨트 착용과 주변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비극을 막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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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기내 사고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한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첫째는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기내 안전 수칙의 중요성입니다. 만약 해당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둘째는 위기의 순간에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손을 내민 이웃들의 용기입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타적인 행동을 보여준 승객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라이언에어 #항공사고 #기내안전 #보잉737 #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