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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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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이 촉발한 세대 갈등, ‘짐을 서로 지는’ 세대 연대로 승화해야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9월, 국민연금 세대별 차등 인상 및 기초연금 개편 본격화로 인한 세대 갈등 격화 2026년 9월 현재, 대한민국은 ‘연금개혁’이라는 거대한 폭풍의 한가운데 서 있다. 최근 정부와 국회는 국민연금의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과 저소득층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집중하는 기초연금 ‘하후상박(下厚上薄)’ 개편안을 연이어 내놓았다. 인구 절벽과 초고령화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그 파장은 매섭다. 청년들은 “우리가 왜 윗세대의 짐을 온전히 떠안아야 하느냐”며 분노하고, 노년층은 “평생 헌신한 대가가 노인 빈곤이냐”며 절망한다. 복지 제도를 둘러싼 세대 간의 갈등은 이제 단순한 불만을 넘어 사회적 균열로 치닫고 있다. 저출생과 초고령..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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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눈물과 기후 정의, 우리는 진정 누구의 이웃인가

[OCJ 논설] 주요 이슈: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홍수를 겪은 네팔의 유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보상 청구 및 전 세계 기후 정의 논쟁 최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인해 발생한 전례 없는 대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 정부가 어제(9일), 유엔의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에 보상금을 공식적으로 청구했다. 네팔 외교장관은 "국제 사회의 주요 경제국들이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며 누려온 경제적 혜택의 대가를, 기후 변화에 사실상 관여하지 않은 네팔이 치르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 뉴스는 단순한 자연재해의 비극을 넘어,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의 뼈아픈 역설을 여실히 보여준다. 화석연료를 태워 막대한 부와 편리를 축적한 산업 국가..

2026.09.10
오피니언/기고

금(金) 이야기

1921년 9월, 경주 노서리에 있던 한 주막의 뒷마당을 넓히려고 땅을 파다가 이곳에서 1만 여점의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금관총으로 명명된 이곳에서 금관을 비롯한 금 허리띠와 금장신구들은 그 섬세한 모양과 함께 1,0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특유의 노란색이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금속이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찬란한 색을 뽐내는 금속이 금(Gold)이다. Au로 표시되며 원자번호 79, 비중 19.3으로 원소 중 가장 무거운 광물이다. 이 금은 그 희소성과 화려함 그리고 불변의 색으로 인하여 인간에게 크게 관심을 모은 광물로 역사적으로 권력자들의 촤대 관심을 가졌던 귀물이었다. 엄지손가락정도의 금으로는 보통건물(주택)..

2026.09.10
오피니언/OCJ시선

노동의 참된 의미와 포용적 사회: '기형적 일자리' 논란이 우리에게 묻는 것

[OCJ 논설] 주요 이슈: 2026년 9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기형적 일자리' 발언 부적절 의견 표명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축소 논란 지난 9월 8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향해 “전 세계에 유례없는 기형적인 일자리”라고 표현한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인권적 관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 논란은 단순히 특정 정치인의 말실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비용 절감과 예산 효율성이라는 매서운 거시적 정책의 잣대 아래, 수백 명의 중증장애인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사회적 안전망 밖으로 밀려난 안타까운 현실을 정면으로 비추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른바 ‘포용적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국가적·글로벌 캠페인이 과연 ..

2026.09.09
오피니언/기고

김종환 박사 시니어 칼럼 ① 가족의 두 얼굴

‘사랑과 미움, 감사와 원망’이 함께 있는 곳이 가정이다. 가족은 가장 깊이 사랑하는 관계이지만, 또한 서로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것이 가족의 두 얼굴이다. 1997년 안식년으로 연합교회신학교(UTC)에 왔을 때, 한 잡지의 요청으로 가정칼럼을 연재하게 되었고, 독자들 중에 상담을 요청하는 가정들이 자주 있었다. 상담실이 없으니 신학교 교실에서 혹은 공원 벤치에서 내담자들을 만났다. 당시 동포사회에 카운슬링이 절실함을 알고, 급하게 전화상담교육을 하고, ‘호주생명의 전화(초대 이사장 홍관표 목사님)’가 탄생되었다. 이런 경험들로 시드니 한인가정의 두 얼굴을 자주 보게 된 셈이다. 오늘은 시니어 부모 세대와 중년 자녀 세대에 나타나는 가족의 두 얼굴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시니어 부모들은 언어와 ..

2026.09.09
오피니언/기고

김병근 칼럼 /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지난 20년 동안 매주 30km를 달리며 누적 거리 3만 km를 넘어섰다. 이 길고 꾸준한 달리기의 시작은 건강을 위한 단순한 선택이 아니었다. 20년 전 목회 현장에서 무리하다 찾아온 구안와사는 얼굴의 감각을 앗아갔고, 밥을 씹고 말을 하는 당연한 일상조차 힘겨운 고통으로 만들었다. 온갖 치료에도 차도가 없던 그때, 신경에 좋은 운동이라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달리기는 기적처럼 나를 회복시켰고 지난 세월 동안 약 한 첩 없이 건강을 유지하게 해 준 고마운 동반자였다.그런데 최근 오른쪽 무릎 주위에 통증이 찾아왔다. 뼈나 관절의 큰 이상이 아니라 인대 손상으로 인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돌이켜보면 내 다리의 근육은 늘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었고 때때로 뻐근함을 호소했지만, 나는 그저 달리는 데만 집중..

2026.09.09
오피니언/OCJ시선

세상이 주는 평화와 십자가의 샬롬: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바라보며

[OCJ 논설] 주요 이슈: 미국 특사단의 모스크바·키이우 연쇄 방문을 통한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협상 재개 시도 오랜 시간 전 세계에 짙은 그늘을 드리웠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 2026년 9월 6~7일, 미국의 특사단이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난 직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평화 협상 재개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지정학적 체스판 위에서, 전 세계는 이번 외교적 행보가 기나긴 유혈 사태와 파괴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 국제 정치의 무대에서 말하는 '평화'란 종종 전쟁의 부재, 즉 물리적 충돌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한다. 힘의 균형, 양국의 경제적 한계, 그리고..

2026.09.08
오피니언/OCJ시선

표현의 자유라는 방패 뒤에 숨은 기술 권력, 딥페이크 규제가 던지는 기독교적 통찰

[OCJ 논설] 주요 이슈: 일론 머스크의 xAI, 미네소타주의 'AI 딥페이크 누드 금지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및 플랫폼 책임론 대두 지난 9월 4일, 미국 미네소타 연방지방법원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AI 누드 이미지 금지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미네소타주는 AI를 이용해 타인의 나체나 성적 이미지를 동의 없이 생성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방조한 앱·웹사이트 운영사에도 최대 50만 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묻는 강력한 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xAI 측은 이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사용자가 악용했을 뿐, 기술 제공자인 우리의 잘못은 아니다”라는 거대 기술 기업의 항변 이면에는, 막대한 이윤은 취하되 부작용..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