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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안작데이 공휴일 규정 논란… 생존 위기 내몰린 호주 소상공인들에겐 '이중고'
새롭게 도입된 안작데이(Anzac Day) 공휴일 규정을 둘러싸고 호주 사회 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 소상공인들은 이번 조치가 생존에 직격탄을 날리는 '가혹한 처사'이자 '이중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안작데이가 주말과 겹칠 경우 이어지는 평일을 추가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한 대체 휴일 법안입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주말 당일과 대체 공휴일 양일 모두 직원들에게 높은 휴일 수당(penalty rates)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근로자 단체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휴식권 보장을 이유로 이를 환영하고 있지만, 영세 사업자들은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아예 주말 영업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현재 호주는 가파른 ..
해외 인권단체 및 언론, 한국 내 '종교 단체 해산 법안' 추진에 종교 탄압 우려 제기
최근 대한민국 국회에서 발의된 일명 '종교단체 해산법'을 두고 해외 주요 종교 인권 단체들과 언론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종교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정부가 종교 단체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215932)'은 지난 1월 초 최혁진 의원 등 12명의 의원에 의해 발의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종교법인이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하거나 공직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주무 관청이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산된 단체의 잔여 재산을 국가로 귀속시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종교계에 대한 사형 선고'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국, 호주산 소고기 수입 쿼터 초과분에 55% 관세 부과… 호주 육류 수출업계 타격 우려
중국 정부가 호주산 소고기에 대해 새로운 관세 규제를 전격 도입함에 따라, 오랜 기간 이어졌던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호주를 포함한 주요 소고기 수출국의 수입 물량이 연간 할당된 쿼터를 초과할 경우, 5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본격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ChAFTA)에 따라 혜택을 받던 호주산 소고기 수출에 중대한 제약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를 시행함과 동시에 협정 내 관련 보호 조항의 준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는 2026년부터 2028년 연말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호주 정부와 육류 업계는 즉..
익스플레이너: 이민이 집값 올렸나…호주 주택 위기 진짜 원인은?
[OCJ] 호주 내 주택 위기의 원인이 높은 이민율 때문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민뿐만 아니라 주택 공급 부족과 세금 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대 시장에서는 이민자의 유입이 임대료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제기되며 정치권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지는 대중의 우려와 세대별 인식 차이]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호주인들이 현재의 이민 규모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코스트에 거주하는 구급대원 태즈맨(Tasman) 씨의 사례는 호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2019년 약 30만 달러에 작은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현재 이 집의 추정 가격은 약 9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는..
[호주] 포스터 해안가에 나타난 혹등고래…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광경"
지난 주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중북부 해안의 휴양 도시인 포스터(Forster)와 턴커리(Tuncurry)를 잇는 헤드 스트리트 브리지(Head Street Bridge) 아래로 혹등고래 한 마리가 예기치 않게 헤엄쳐 들어오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경이로운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해 질 녘에 나타난 이 어린 혹등고래는 해안선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얕은 물가까지 접근했습니다. 거대한 해양 포유류가 다가오자 다리 위를 지나거나 부두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타고 가던 자전거를 내려놓거나 서둘러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일부 시민들은 다리 아래를 유유히 지나는 고래와 속도를 맞추며 함께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 순간을 드론으로 촬..
호주 탐험가, 숨죽여 촬영한 희귀 거미의 세계 최초 사진 공개
야후 뉴스 호주(Yahoo News Australia)의 환경 전문 에디터 마이클 달스트롬(Michael Dahlstrom)의 2026년 4월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호주 탐험가가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 세계 최초로 희귀 거미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거미가 발견된 숲은 외부인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외딴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험가는 이 극도로 희귀하고 민감한 피사체를 완벽한 앵글로 렌즈에 담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으며, 흔들림 없는 촬영을 위해 숨까지 참아가며(holds breath) 셔터를 누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물학계와 곤충학계에서 이와 같은 선명한 생태 사진은 신종 또는 희귀종 연구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호주 내륙과 숲 ..
청소년 노리는 '위험한 유행'에 맞선 350km 대장정… 호주 청년의 이유 있는 발걸음
호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위험한 유행(Epidemic)'을 막기 위해 한 21세 호주 청년이 350km에 달하는 걷기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최근 야후 뉴스 호주판(Yahoo News Australia)의 보도에 따르면, 이 청년은 10대들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스스로 극한의 육체적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호주 보건 당국과 교육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유행으로 '전자담배(Vaping) 중독'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위험한 챌린지', 그리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 및 우울증'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최근 청소년 흡연과 소셜 미디어의 폐해를 '국가적 전염병(Epidemic)' 수준으로 규정하고..
호주 내 이민자들의 '이름'과 정체성: 서양식 이름은 정말 더 나은 기회를 가져다줄까?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이민자 부모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영어권 이름을 가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사회적, 행정적 장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최근 SBS의 시사 프로그램 '인사이트(Insight)'는 비영어권 이민자들이 서양식 이름을 채택하거나 본래의 이름을 유지하며 겪는 정체성의 고민과 현실적인 차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대만에서 호주로 4살 때 이민을 온 유 훙(Yu Hung) 씨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괴롭힘을 피하고 주류 사회에 동화되기 위해 '주디(Judy)'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백인 위주의 동네에서 다소 예스러운 느낌을 주는 그 이름이 오히려 자신을 더 눈에 띄게 만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매번 출석을 부를 때마다 공식 서류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