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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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찢겨진 육체와 고난 속에서 피어난 보혜사의 위로: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에 숨겨진 세 가지 눈물의 서사

기쁨의 찬양 이면에 감춰진 실존적 고난전 세계 크리스천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성령 찬송 중 하나인 새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원제: He Abides)는 경쾌한 선율과 확신에 찬 가사로 널리 불리는 대표적인 곡이다. 이 곡은 1922년 미국의 부흥사 허버트 버펌이 작사하고, 독 맥킨리 섕크스가 작곡하여 발표되었다. 한국 교회에는 1930년 성결교단이 발행한 『부흥성가』에 염형우 집사의 번역으로 처음 소개된 이래, 1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성도들의 굳건한 신앙 고백으로 울려 퍼졌다. 본 기획 보도는 이 찬송가가 지닌 밝고 희망찬 이미지의 기저에 자리한 작사자, 작곡가, 그리고 한국어 번역자가 겪어야 했던 뼈아픈 역경과 육체적·시대적 고난을 추적한다. 질병으로 인한 꿈의 좌절..

2026.06.25
문화/영혼의 미술관

붉은 대지 위에 피어난 평화의 인사

[영혼의 미술관] 작품 앞에 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강렬한 붉은색과 찬란한 황금빛의 향연입니다. 마치 서양 대성당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보는 듯하지만, 그 형태를 조형하고 있는 굵고 검은 선들은 다분히 동양화의 힘 있는 붓 터치를 닮아 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이 색채들 속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토록 환희에 찬 그림을 그린 화가 허치(He Qi)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우리는 깊은 먹먹함과 동시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중국 출신의 현대 기독교 화가인 그는 안타깝게도 문화대혁명이라는 거대한 폭력과 억압의 시대를 관통해야 했습니다. 칠흑 같은 강제 노동 수용소의 억압 속에서, 그는 몰래 성모 마리..

2026.06.25
문화/영화

"하나님의 섭리, 광야의 연단, 믿음의 전수"

다윗 (필 커닝햄, 브렌트 도스) 엔젤 스튜디오(Angel Studios)와 선라이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다윗(DAVID)'은 기독교 문화계에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긴 작품이다. 2025년 12월 미국 개봉 당시 첫 주말 2,2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이집트 왕자'와 '킹 오브 킹스'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이 영화는, 2026년 6월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곧이어 한국 스크린 상륙을 알렸다. 필 커닝햄과 브렌트 도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총 9곡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필 위컴(Phil Wickham), 로렌 다이글 등 세계적인 CCM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로 담아내어 시청각적 황홀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

2026.06.25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남호주주(SA), 기독교계가 지지한 '임신 후기 낙태 금지 법안' 하원서 최종 부결

호주 남호주주(SA) 의회 하원이 임신 25주 이후의 낙태를 대부분 금지하는 법안을 36대 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기독교 단체와 가족우선당(Family First Party) 등이 해당 법안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해 왔으나, 정치권의 거센 반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되었다.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의 오세아니아 지역 보도 등에 따르면, 남호주주 하원은 최근 임신 후기 낙태를 제한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9표, 반대 36표로 최종 폐기했다. 이번 법안은 임신 25주가 경과한 태아의 생명권을 법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호주 내 기독교계와 보수 정당인 가족우선당(Famil..

2026.06.25
뉴스/한국

문체부 종무실, 기독언론 질의에 "종교지원정책은 존재하지 않아" 공식 답변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이 최근 한국기독언론협회의 종교지원정책 공개질의서에 대해 공식 답변서를 보내왔으나, 핵심 문항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회피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기독언론협회는 총 6개 영역 44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종무실은 6월 23일 5쪽 분량의 회신을 보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종무실이 "종교지원정책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에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바 없다"고 밝힌 부분입니다.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종교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부서가 스스로 정책의 존재를 부정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언론협회는 종교지원정책이 없다면 종무실이 수행 중인 종교문화시설 건립 및 활동 지원 사업은 무엇이며, 왜 종무(宗務)라는 이름으로 부서가 존속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습..

2026.06.25
뉴스/교계

신천지 이만희 교주 구속… 법원 “증거인멸 우려”

20대 대선과 22대 총선 전후로 신도들에게 특정 정당 집단 입당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95) 교주가 6월 24일 전격 구속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이만희 교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이 교주는 다시 한번 사법 당국의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구속의 핵심 사유는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입니다. 이만희 교주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전후해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조직적으로 가입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종교 단체가 불순한 목적을 띠고 정치권에 집단 개입하려 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법원이 이를 중대한 사..

2026.06.25
뉴스/교계

한국 기독교인 3명 중 1명 지속적 우울 경험… 교회 내 편견과 오해 극복해야

최근 한국 기독교인 3명 중 1명이 지난 1년 사이 지속적인 우울 증상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의뢰로 전국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넘버즈 340호'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3%가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 증상이 시작된 주요 계기로는 경제적 문제(4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건강 문제(36%), 가족 문제(32%), 취업 및 학업 스트레스(31%) 순으로 나타나, 기독교인의 우울증에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울 증상은 성도들의 신앙 활동 위축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 가장 크게 감소한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26.06.25
건강&음식

영혼의 퇴근을 돕는 감각의 기술: 식탁 위에서 시작되는 완전한 멈춤

매일 저녁, 우리는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몸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사무실 책상 위나 단톡방의 메시지 속에 머물러 있을 때가 많습니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번아웃 예방의 핵심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일과 삶을 분리하는 심리적 방화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은 정신과 교수들이 실천하는 퇴근 후 루틴을 OCJ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우리의 지친 영혼이 온전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돕는 감각적인 전환법을 소개합니다. 1. 뇌의 스위치를 끄는 감각의 마법: 옷을 갈아입는 행위의 심리학 정신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제안하는 첫 번째 루틴은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의식,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뇌..

2026.06.25